[그것] 각본가가 말하는 원래 원작 충격 엔딩 및 영화 각색 (스포)
JL
14035 9 7
스티븐 킹의 원작에서는 마지막에 루저스 클럽 애들이 하수구에서 페니와이즈를 물리치고 나서 길을 잃어 어디로
나가야 할지 모르는 패닉 상태에 이르자 홍일점인 베벌리가 모든 루저스 클럽 애들과 성관계를 가지며 진정시키고
결국 이들은 길을 찾아 밖으로 나간다. " 단순 성적인 행위를 구현한게 아니라 루저스 클럽은 서로 하나가 되어야 함을 느끼고 성행위는 어린이에서 어른으로 가는 단계를 상징하는 플롯" 이라고 킹은 언급.
하지만 영화에서는 당연히 이 플롯으로 가진 못하고 대신 원래 각본가였던 캐리 후쿠나가와 체이스 팔머는 베벌리가
애들과 섹스를 하는 대신 그들을 보다듬는 수준으로 그리면서 각본을 썼다.
이후 새로 가세한 각본가인 개리 다우버만은 엔터테인먼트 위클리 인터뷰에서
" 영화 첫씬 (조지 관련)과 더불어 팬들이 가장 많이 언급하는 원작속 스토리인데 제가 다시 수정한 버젼은 애들이
길을 전혀 잃지 않고 그냥 나가는것으로 했죠 ~ 킹이 말하고자 하는 이 장면의 상징적인 의미를 알고 대신 좀 다르게
구현했을 뿐이에요"
추천인 9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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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17.09.09.

헐. 아까 보고 나온 입장에선 절대 보고 싶지 않은 결말...
04:53
17.09.09.
3등
그렇죠... 만일하나 극에 들어 갔으면 가장 논란적이면서도 가장 생뚱 맞았을 것 입니다...
05:11
17.09.09.

그런 장면 들어갔으면 잔혹동화를 넘어서.. 지금 한국사회 분위기에서 또 영화 외적인 논쟁으로 시끄러워졌을것 같네요.
08:02
17.09.09.
ㅡㅜ
10:05
17.09.09.
원작 오래전에 읽어서 기억이 잘안나는데
이런 전개였군요 ㅠㅠ
이런 전개였군요 ㅠㅠ
10:09
17.09.09.
버터
관리자가 삭제한 댓글입니다.
02:34
17.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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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그냥 소설 읽는 독자들이 충격을 받는걸 즐기는 작가의 짓궃음이 도가 넘은거지. 무슨 상징까지. 가져다 붙이면 뭘 못 붙일까 싶네요. 스티븐 킹도 참 재능만큼이나 똘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