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에 걸쳐 마블영화 다시보기 대장정을 마쳤습니다

홈커밍 첫 관람 후 어쩌다 갑자기 관심이 생겨서 약 3주에 걸쳐 마블 영화 몰아보기를 했습니다.
아이언맨 1,2,3
어벤져스1,2
캡틴 아메리카, 캡틴 아메리카:윈터솔져, 캡틴 아메리카:시빌워
토르:천둥의신, 토르:다크월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1
앤트맨
닥터스트레인지
인크레더블 헐크
이렇게 개봉순으로 쭉 봤네요.
마블 영화는 개봉하면 보긴 했지만 딱 그 영화만 보고 치웠지 그 속의 연대기에 대해선 관심이 전혀 없었는데요.
지난 번 회원분들이 추천해주신 나무위키부터 정보를 훑어본 뒤 영화를 보니 좀 과장해서 말하면 새로 보는 것 같았습니다.
시간순으로 진행되는 게 노골적이지 않고 자연스럽게 드러나고, 캐릭터간 연결고리도 작품별로 착착 쌓이는 게 신기했어요.
전에 드문드문 봤을 땐 토니 스타크같은 오만한 개차반이 왜 진두지휘할까, 캡틴아메리카는 별 스킬도 없는데 왜 리더역할을 할까 싶었는데 다 그만한 이유와 자질이 있는 인물들이었군요. 그리고 캐릭터들이 하나같이 다 짠한 구석이..
처음 나무위키를 봤을 때 엄청난 자료에 이걸 다 볼 수 있을까 싶었지만 정신 차려보니 연관링크까지 보고 있었습니다ㅋㅋ
역시 아는만큼 보인다고 마지막으로 홈 커밍을 다시 보니 정말 자잘하지만 반가운 부분들이 또 보였습니다.
피터가 사는 퀸즈가 아이언맨2편의 해머 연구소였다는 점이나 항공기 역반사모드가 어벤져스에서도 등장했던 기술이었다는 점, 해피한테 혼났던 더미 등이요.
뭐든 시작이 어렵지 한 번 발을 담그고 나니 정말 푹 빠지게 되네요.
더불어 지금껏 마블 관련 익무 이벤트나 시사회를 왜 등한시했을까 후회가 막심합니다.ㅠ
이제 아무 생각없이 봤던 예전보다 더 집중해서 재밌게 볼 수 있으니 얼른 블랙펜서, 인피니티워 개봉해줬으면 좋겠어요.
추천인 7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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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익무 규칙은 여길 클릭하세요


아이언맨의 성공으로 10년정도를
이어오는 시리즈들인데
생각보다 탄탄하죠 ㅎ

그떄 욕먹은건 처음으로 MCU 세계관 넓히기 때문이었던거 같아요
어벤져스 떡밥들을 넣다가 산만해진 경향이 있었잖아요 ㅎ
존 파브로도 힘들어하고ㅠㅠㅠ
다 보셨으니 단편이랑 쿠키영상 보는 재미도
좋으셨겠네요 ㅎㅎ



필 콜슨이라는 캐릭터가 [아이언맨] 1편에 등장한 것이 신의 한 수였던 것 같습니다, 저도 [인피니티 워] 개봉 전에 그의 궤적을 따라 PHASE 1부터 재밌게 복습하고 싶어집니다*
[스파이더맨: 홈커밍]을 이해하는 데 전혀 무리가 없지만, 그래도 소소하면서도 따뜻한 감동을 좀 더 느끼려면 [아이언맨] 1편을 보는 것도 재밌는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기념비적인 1막을 열어주신 존 파브로 감독님 사랑함다 언제나 해피하세요~!

어벤져스에서 콜슨요원이 그렇게 된 데에 아이언맨이 낙심하는 장면도 더 크게 와닿더라고요. 짧은 분량이지만..
그리고 윈터솔져에서 캡틴의 명령이 아니라고 끝까지 불복하던 쉴드요원이 울트론때 다시 나와줘서 반가웠습니다.^^
아이언맨1편과 2편을 거치며 토니의 정체성도 그렇지만 페퍼포츠의 포지셔닝 변화도 인상깊었어요.

나무위키 사이트에 마블 관련 키워드(ex 어벤져스, 아이언맨, 캡틴아메리카 등)를 검색하시면 하기 링크에 관련 캐릭터 및 사건들이 쭉 뜹니다. 하나씩 클릭해서 보시면 아주 재밌어요. 더불어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로 검색하시면 마블 로고 변천사 및 판권 이야기, 스코어도 볼 수 있습니다^^
저도 이번 여름이 가기 전에 꼭 복습해야겠어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