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애관극장 방문기 ........ 추억의 기억을 떠올리며
시간이 참 빠르게 흘러 간 것 같다.
18~19년전 멀티 3사 로 인해 잊어버리고 있던 애관극장.... 7월 2일 오늘 장마가 시작되는 날
옥자 보려고 인천 애관극장에 갔다 왔습니다.
비도 와 대중교통을 이용..
버스타고 지하철 타고 동인천역에 하차 ..... 동인천역에 오자마자 추억의 기억이 싸~~~~~~~~~~~~~
동인천역 주변은 정말 많이도 변했습니다...
아마 변한게 없을지도 모릅니다.. 저만 과거의 기억에 묻어두고 간직하고 있을뿐..
과거 "가슴달린남자"를 보려 간 동인천극장
UIP전문극장 인천극장...
황비홍3를 보려 간 오성극장...
도신2를 본 인천 피카디리 극장..
그 주변에 이렇게 극장이 있어 다 한번씩 가서 영화를 보려 다린 나의 청소년시기...
그런 동인천을 정말 오랜 만에 오늘 갔다는게 저에게는 뜻깊은 날입니다.
지하상가를 한 8~9분 정도 걸어 애관극장에 도착해 보니....도로는 정비되어 있고
극장은 예전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었습니다...
신관은 건물 새로 건축되어 주차장 위로 올라갔구...본관은 그대로... 매표소 자리도 그대로..
요금이 정말 과거의 요금이라 좋았습니다. 조조 4,000원 .... 어디 영화를 4,000원에 봅니까?
ㅋㅋㅋㅋㅋ
대중교통 요금을 합해도 7,100원... 거기 갔다오는데 교통비 3,100원 교통비와 거의 비슷합니다.
사람들이 아침시간이지만 많이들 오셨습니다.
애관극장이 얼마나 변했는지 알고 싶어.. 티켓팅 히고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와~~~~~ 변한게 없었습니다...
로비도 그대로구... 매점도 위치 그대로구.....본관 내부는 그대로 였습니다..
과거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있고 중간 휴게실 좌석이 내가 기억하는 모든게 그 위치에 있었습니다..
1층 출구도 단관일때의 위치 그대로 다~~~~~~~ 옛날 그대로 였습니다..
내부로 들어갔습니다...
내가 여기서 정말 "터미네이터2" "아마케돈""타이타닉""J.F.K""폴리스 스토리3"등등 본 그 역사 깊은 극장인가를 의심했습니다..
화면이 크고 넓다고 생각했는데... 왜~~~~~ 작게 느껴질까요... 변한게 없는데 내가 세월에 변화가 와 그렇게 보이는걸까요
1관은 리모텔링 한 흔적이 없이 내가 다릴때 그대로 있었습니다.
2층도 과거와 같이 ........ 2층에서 스크린을 내려 보니 ....... 내가 많이 커다는...
2층 중간쯤에 앉았는데... 앞 사람 머리가 약간 걸려 바르게 앉자야 제대로로 볼 수 있었습니다.
의자도 푹 꺼져 처음에 놀랐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다 되어 옥자 상영............
대한뉴스는 없지만 ㅋㅋㅋ
사운드나 화면 밝기는 옛 단관시절의 그대로... 보기 나쁘지않았으며
좀 늦게 들어와 자리 찿는 것 때문에 처음 좀 어수선한 거 빼면 영화는 잘 봤습니다..
보너스 영상까지 다 보고 나오면서
오늘 영화의 재미를 떠나서 정말 잘 왔다. 입니다.
언제 이런 단관 느낌의 극장에 와 보겠습니까?
그것도 100년 된 극장에...
이 애관극장 없어지지 말고 영원히 생존하여 존속해 주기를 바랍니다.
나의 추억... 나의 삶... 이 모든 게 제 기억에 있는 이상..
애관 극장 ...... 짱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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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조 4천원..^^
시간 여행한 기분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