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겟 아웃] 깨알 이스터 에그/각종 영화 레퍼런스/히든 비밀 모음 (스포)
흑인들의 문화코드 및 유머/ 풍자등이 곳곳에 숨어있고 다양한 영화들의 레퍼런스 모음.
1. 제목 [겟 아웃]의 유래
고전적인 호러 영화 [아미트빌 호러]의 포스터에 나오는 유명 문구중 'Get out'라는 문구가 참고가 되었고 특히 필 감독이 언급하기로는 이 영화를 패러디한 에디 머피의 스탠드 업 코미디 영화 [Delirious]에서 흑인들은 백인들과 달리 귀신들린 집에 가면 당장 나올거라고 조크하는 장면으로 통해 제목을 지었다고 함.
2. 타이틀 노래의 유래와 가사
영화의 주제곡처럼 들리는 아프리카풍의 특이한 노래는 'Sikiliza Kwa Wahenga"라는 노래로 필 감독은 음악 담당
Michael Abels와 논의하여 "흑인풍이면서 아프리카 톤도 들어가며 블루스 음악도 들어간 것"의 노래를 만들었다고 전함.
아프리카 스왈리족 언어가 주로 나오며 가사는 크리스에게 경고하는 내용으로 "형제여, 형제여 ~ 뒤를 조심해 ~
무언가 나쁜 것이 오고 있어 ~ "
3. 오프닝 씬 노래
오프닝에서 안드레이가 밤거리를 헤매다가 결국 철가면을 쓴 제레미에게 헤드록을 당해
죽는 씬에서 나오는 노래는 Flanagan and Allen의 노래인 'Run Rabbit Run" ~
농부가 토끼를 잡아 토끼 파이를 먹는날이 매주 금요일인데 가사는 토끼에게 " 농부에게 즐거움을 주지 말고 파이가
되지 않게 도망가 ~ 도망가 !" 의 가사... 역시 크리스에게 경고하는듯한 가사내용
동영상
4. 샤이닝 오마주
고전 호러 영화 광팬인 필 감독은 자신이 출연한 코미디 시리즈 'Key and Peele'에서도 샤이닝에 나오는 호텔방
#237호에 묵는 손님을 연기했다.
이번 영화에서도 크리스의 절친인 로드가 공항에서 인터콤으로 들려오는 소리에 flight number 237을 부르는 소리가 들림.
추가로 오프닝에서 안드레이가 제레미에게 납치되는 씬은 2012년 플로리다에서 10개 흑인이 총에 맞아
죽은 사건을 레퍼런스했지만 직접적으로는 [샤이닝]에서 미친 Torrance가 자기 아들을 죽이려고 하다가
Hedge maze (미로)에서 길을 잃어 얼어죽는 장면을 레퍼런스. 영화에서도 미로에 갇힌듯 길을 잃었다는
대사가 나옴.
5. 빨간 옷
아미티지 가족이 주말에 백인 친구들을 초대한 파티에서 모든 친구들은 모두들 빨간 색 옷이나 빨간 손수건등
빨간 의류가 들어간 옷을 입었는데 크리스만 파란옷을 입음
크리스 몸으로 들어갈 맹인 미술 딜러도 아내가 빨간 손수건을 갖다줘서 꽂으면서 크리스(흑인)과 나머지 백인들의
분리된 모습을 상징.
6. 빙고 - 백인들의 게임, 노예 경매
백인들이 크리스의 몸을 가져갈 사람을 뽑는 경기를 하는데 백인들의 대표적인 게임인 빙고를
한다. 필 감독은 영화에서 백인들의 전유물을 곳곳에 넣었다고 하면서 "빙고를 비롯 라크로스
스틱이나 bocce볼등도 비치했다"고 언급.
또한 빙고 장면은 마치 예전 흑인 노예들의 경매하는 시퀀스를 연상케 하는 분위기와 장면으로
연출.
7. 아시아 남자
파티에서 중년의 아시아 남자가 크리스에게 흑인 장단점을 묻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는 필 감독이 언급하듯이
고전 영화[Rosemary's Baby] (미아 패로우 주연) 에서 일본인 캐릭터가 마지막에 등장하는데 이는 악마 숭배하는
사람들이 단순 백인들이 아닌 동양인도 포함한 글로벌한 컬트임을 보여주는 섬뜩한 씬을 레퍼런스 ~
8. 감독 카메오 출연 - "A mind really is a terrible thing to waste"
크리스가 뇌수술을 앞두고 잇는 가운데 친구 로드가 집에서 tv를 보다가 나오는 광고에 뜨는
"A mind really is a terrible thing to waste"문구는 1944년 프레드릭 D 패티슨이 설립한
United Negro College Fund(흑인 연합 대학 재단)의 슬로건이다.
영화속 광고는 실제가 아니고 조던 필 감독이 분장해서 모건 프리먼 성대모사를 하며 나온다.
9. 영화 [Stepford Wives] 레퍼런스
또하나의 주요한 영화 레퍼런스는 바로 [Stepford Wives](1975)로서 이 영화에서 여주인공 조아나는
커네티컷주의 작은 마을로 남편 및 애들과 이사와서 동네 부인들이 다 이상한 점을 발견하는 이야기로
부인들이 모두 로봇으로 교체되는 설정 ~
[겟 아웃]과 플롯이 비슷하고 주인공도 둘다 사진작가이며 둘다 췌면에 걸리는 시퀀스가 주요하게 나온다.
10. 시드니 포이티어의 [초대받지 않은 손님] (Guess who's coming to dinner) (1967)
필 감독이 언급하길 이 영화의 가장 큰 레퍼런스는 바로 흑인 남자친구를 백인 여자의 부모들에게
선보이는 이 영화가 가장 큰 영향을 끼침. 줄거리상에서 큰 줄기를 가져온 플롯 포인트 영화
11. 또 한명의 주요한 카메오
조던 필 감독과 절친인 Keegan- Michael Key가 출연했던 "Key and Peele" TV 쇼의 Key는 시리즈가 종료되고
2016년 영화 [키아누]에서도 둘이 출연.
이번 영화에서는 Key가 실제 출연은 안햇지만 사진으로 출연.
마지막에서 로즈가 인터넷으로 다음 상대를 물색하면서 '남자 대학농구 신인왕" 후보 사진들으로 보는데
그중 한명이 바로 Key
12. 영화 장면속 히든 플롯 - 스캐맨더님이 올린 내용중 빠진 사실들 모음
1) 로즈 아버지 딘이 사슴을 싫어한다는 장면
딘은 사슴을 싫어한다며 차로 치어도 된다는 말을 하는데 이는 dear 혹은 buck(수사슴)의 의미는 'Black buck'이라는 말로
미국에서 백인들에게 복종하길 거부하는 흑인들을 일컫는 슬랭... 결국 딘은 아이러니하게도 크리스가 수사슴
박제인형(buck)을 이용해 죽게됨
2)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죽은게 아니다 - 미리 암시
딘(로즈 아버지)이 크리스에게 집의 하인인 월터와 조지아나를 계속 두고 있는것은 딘의 아버지와
어머니를 모신 두 사람이라서 인정상 내보내지 못했다고 하면서 " When they died, I couldn't bear to let them go"라고 하는데 여기서 대명사 they는 아버지/어머니가 아닌 월터와조지아나를 말하는 것이고 them은 아버지/어머니를 가르킴.
즉, 월터와 조지아나를 죽여서 아버지/어머니 뇌를 그들 몸에 이식하여 아버지/어머니는 여전히
정신적으로 살아있음을 대사를 통해 미리 암시
추천인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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