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이 좋아하는(?) 포스트 아포칼립스는 뭔가요?

포스트 아포칼립스란 세계종말을 테마로 하는 장르로, 인류 문명이 거의 멸망한 뒤의 세계관, 또는 그런 세계를 배경으로 삼는 픽션 작품들을 뜻합니다.

포스트 아포칼립스에는 큰 틀에서 몇 가지로 나뉠 수가 있는데요,

(1) 좀비 아포칼립스

말 그대로 좀비 떼들이 창궐하는 포스트 아포칼립스입니다. 멀쩡한 사람들은 좀비화 되거나 좀비에게 잡아먹히거나 그런 상황이죠.

(2) 뉴클리어 아포칼립스

가장 현실적인 포스트 아포칼립스입니다. 말 그대로 인류의 멍청함이 빛을 발해서 빌어먹을 제3차 세계 대전이 핵전쟁으로 일어나게 되는 포스트 아포칼립스입니다.

(3) EMP 아포칼립스

이것도 뉴클리어 아포칼립스랑 비슷하게 현실적인 포스트 아포칼립스입니다. EMP가 전세계에 동시다발적으로 터져서 전세계의 모든 전자기기(스마트폰, 컴퓨터, 태블릿 등등)가 영구히 무력화됨에 따라 2017년 현재의 첨단 기술 상태에서 순식간에 석기 시대로 되돌아가버리는 마법의(?) 포스트 아포칼립스입니다.

(4) 에일리언 아포칼립스

할리우드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포스트 아포칼립스죠. 지구 밖에서 온 외계인들이 지구를 피작살내고 지구인들을 대량학살하고 지구를 정복한 포스트 아포칼립스입니다.

여러분이 가장 장르적으로 좋아하는 포스트 아포칼립스는 어떤 것인가요? 그리고 가장 무서운 포스트 아포칼립스는 어떤 것인가요?

저는 장르적으론 '에일리언 아포칼립스'이고 가장 무서운 건 'EMP 아포칼립스'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