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즈 미켈슨의 "푸셔2"....드라이브의 과거라는 생각이....

오늘 어렵게 푸셔2를 구해서 보았습니다.
이 영화 영어자막 조차 없어 덴마크어 그대로 감상해야 했던지라 솔직히 내용을 이해하긴 힘들었어요..ㅠㅠ
대강 줄거리만 알고 감상했는데...
언어의 장벽에도 불구하고 영화 정말 재밌더군요^^
푸셔1에서 주인공 프랭키의 친구 토니로 조연이었던 매즈 미켈슨이
스타가 된 이후 니콜라스 윈딩 레픈이랑 다시한번 호흡을 맞춰 푸셔2에선 같은 캐릭터지만 주인공으로 나옵니다.
(달라진 매즈의 위상..ㅋㅋㅋ)
드라마 스쿨 갓 졸업한 후 처음 찍었던 푸셔1에서 미성숙하지만 신선한 모습을 보여줬던 매즈는
2편에선 연기 물이 제대로 오른거 같은 모습이에요..
인생 밑바닥에서 쓰레기 같이 사는 사람이지만 뭔가 연민도 느껴지는 캐릭이던...
이 영화 보는 내내 떠오른건 "드라이브"였어요...
니콜라스 감독 연출이라던지 분위기..특유의 간지나는 음악까지....
그리고 매즈의 토니 캐릭이 왠지 라이언 고슬링 드라이브(키드)의 미성숙된 모습이 아니었을런지..하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푸셔2 보고 나니 니콜라스 감독이 매즈 미켈슨과 라이언 고슬링 더블 캐스팅으로 영화 하나 만들어 주면
정말 엎드려 절이라도 할거 같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매즈 미켈슨 팬이라면 푸셔2는 꼭 봐야할 필모라는 생각이 드네요^^
(매즈의 삼각 빤스를 감상할 기회까지!!!!ㅋㅋㅋㅋ)
하...아저씨 너무 멋있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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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독님 매즈의 데뷔작을 극장서 보셨다니 그저 부러울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작년 부천에서 봤던 영화에요. 감상하면서 <드라이브>를 떠올린 건 신선하네요. 저는 이 영화를 웬딩 레픈식으로 다르덴 형제를 옮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다시 한번 보면서 <드라이브>에서 보여준 특유의 과잉을 어떻게 썼었는지 확인해 보고 싶어졌어요.

푸셔를 보면서 윈딩 레픈 스타일을 확실이 알았어요...ㅎㅎ

드라이브도 아직 안봤는데..
이거 1편 2편 연속으로 본 후에 드라이브를 보며 비교분석 들어가야겠네요. ㅎㅎㅎ
매즈 미켈슨 알고나서 땅을 치며 후회하고 있어요.그래도 매즈 미켈슨의 데뷔작은 봤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