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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2013 미드 파이널 시청률 순위

DeanWinchester DeanWinche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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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2012년 가을에 포문을 열었던 수많은 공중파 작품들이 할당된 레이스를 모두 마치게 되었습니다. 성공리에 레이스를 마친 드라마도 있는 반면, 도중 하차나 레이스는 마쳤지만 다음 시즌에는 참여하지 못하게 되는 드라마 등 서로 다른 결론을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모든 드라마들이 다음 시즌을 위한 휴방이나 종영에 들어간 상황인데요. 

2012-2013시즌을 마무리하며 어떤 드라마들이 2012-2013년 시청률을 정복했는지 알고 넘어가야겠죠? 2012-2013년 미국드라마 파이널 시청률 리스트로 20위권부터 시작하겠습니다. 

* 참고사항 
1. 프리미어 시청률의 경우는 1회차 시청률을 뜻하는 말로 이해해주세요. 
2. 프리미어 중, 후반 시청률에서 20위권 밖에 위치한 드라마는 지난 시청률을 표기하지 않았습니다. 
3. 혹시 리스트에는 오르지 못했지만 자신이 애타게 좋아하는 드라마들의 순위가 궁금하실 경우엔 댓글을 달아주시거나 제 블로그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http://blog.naver.com/film1982/
4. 전체시청자수가 아닌 18-49세 시청률 순위가 궁금하신 분 역시 제 블로그 주소를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2012-2013 시즌 종합시청률의 경우 본방뿐만이 아닌 재방+DVR(digital video recorder)을 통해 본방 이후 프로그램을 시청한 가구수를 합산한 수치로 이전 프리미어/중간점검 시청률보다 다소 상승폭이 존재한다는 점을 고려해 주시기 바랍니다. 

글 | 아톰비트  구성 |  네이버영화

2013 미국드라마 통신 제 11호
20위 [바디 오브 프루프]
2012-2013년 시즌 평균 시청자수ㅣ10,386,000 
2012-2013년 시즌 18-49세 시청률ㅣ1.9 (51위) 
2010-2011 시즌 평균 시청률ㅣ13,359,000 (6위)

미드 시즌에 방영을 시작해 지난 중간 점검 시청률에서 모습을 볼 수 없었던 [바디 오브 프루프]가 20위에 랭크되며 이번 시즌을 마무리 했습니다. 사실 ABC방송사 역시 예전처럼 [로스트], [위기의 주부들]처럼 에이스 카드를 몇 장씩 손에 쥔 상황은 아니기에 전체 뷰어가 1,000만이 넘는 이 정도 전체시청률이라면 감지덕지해야 하는 상황이겠지만 수치에 대비해 18-49세 시청률이 너무 떨어지는 느낌인데요. 51위라...금요일에 방영되는 작품들보다 낮은 수준이라니... 

* 미국의 경우 금요일에 라인업한 작품들의 시청률이 높지 않은 편, 상당한 전체뷰어를 기록했지만 역시나 데모시청률이 받쳐주지 못한 관계로 방송사에선 과감히 포스트시즌 방영 캔슬이란 극단의 조치를 선택하고야 말았습니다... 

19위 [레볼루션]
2012-2013년 시즌 평균 시청자수ㅣ10,499,000 
2012-2013년 시즌 18-49세 시청률ㅣ3.9 (7위)

공중파 채널 NBC방송사 작품 중 순위권에 이름을 올린 유일한 작품은 바로 [레볼루션]입니다. 원인불명의 정전으로 인해 전 세계가 혼란에 빠진다는 음모이론을 담고 있는 작품으로 한국에서도 방영되고 있는 [더 보이스]의 리드인을 따라 초반부터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던 작품입니다. 중후반 긴장감을 유지하지 못한 탓도 있지만 휴방기간이 3개월 가까이 지속되는 바람에 후반 시청률에 상당한 타격을 받은 상태였는데요. 일단 재방을 포함해 1,000만 대를 넘기는 좋은 시청률을 보여주며 시즌 피날레를 치러냈습니다. 그런데 더 놀라운 점은 18-49세 시청률이 상당히 높다는 점입니다. 

지난 2012-2013년 방영된 신작 드라마들(미드 시즌 작품 제외) 중 18-49세 시청률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는데요. 동시간대 ABC방송사의 [캐슬]은 물론 CBS방송사의 [하와이 파이브-오]와의 접전에서도 밀리지 않는 뚝심을 보여준 통에 방송사 역시 기분 좋게 시즌2 진행을 결정한 것 같네요. 

18위 [투 브로크 걸즈]
2012-2013년 시즌 평균 시청자수ㅣ10,627,000 
2012-2013년 시즌 18-49세 시청률ㅣ3.7 (8위) 
2011-2012 시즌 평균 시청률ㅣ11,285,000명 (17위)

[두 남자와 1/2]이 사라진 CBS방송사 월요일 라인을 책임지고 있는 [투 브로크 걸즈]. 지난 중간 점검보다 전체 시청자수에 의거한 순위는 하락했지만 여전히 18-49세는 4위를 기록 중인 상태로 앞시간대는 물론 뒷시간대 코미디 작품들까지 챙겨 2년 차 드라마답지 않는 관록을 보여주고 있는 중입니다.

시즌2 중간에 컵케이크 가게를 차리는 통에 허무하기도 했지만 시즌 후반에 들어와서는 다시금 초반의 재미를 회복하기 시작했는데요. 시즌 피날레에서 레스토랑에 숨겨진 방을 발견하며 다시 한번 자신들의 꿈을 이룰만한 기틀을 마련한 파산 직전의 그녀들이 [투 브로크 걸즈] 시즌3에선 꿈에 그리던 컵케이크 가게를 제대로 운영할 수 있을지 기대되는 바입니다. 

17위 [굿 와이프]
2012-2013년 시즌 평균 시청자수ㅣ10,987,000 
2012-2013년 시즌 18-49세 시청률ㅣ2.0 (42위) 
2009-2010 시즌 평균 시청률ㅣ12,771,000명 (10위) 
2010-2011 시즌 평균 시청률ㅣ12,998,000명 (8위) 
2011-2012 시즌 평균 시청률ㅣ11,830,000명 (14위)

시청률이나 순위 자체에는 큰 변동이 없는 상태로 시즌을 마무리한 [굿 와이프]입니다. 2년 전 화요일 방영에서 [NCIS]의 리드인을 받았던 시절과 크게 변한 점이 없어 오히려 안도감을 느꼈달까요? 실제로 CBS방송사에서 방영되는 일요일 라인업 작품들의 시청률을 생각하면 좋은 편이라곤 할 수 없지만 메튜 페리, 마이클 J. 폭스 등 등장하는 배우들의 커리어가 상당한 편이며 팬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중으로 포스트 시즌 진출에 무리 없이 성공했습니다. 

16위 [그레이 아나토미]
2012-2013년 시즌 평균 시청자수ㅣ11,070,000 
2012-2013년 시즌 18-49세 시청률ㅣ4.1 (5위) 
2006-2007 시즌 평균 시청률ㅣ19,220,000명 (3위) 
2007-2008 시즌 평균 시청률ㅣ15,920,000명 (4위) 
2008-2009 시즌 평균 시청률ㅣ14,520,000명 (7위) 
2009-2010 시즌 평균 시청률ㅣ13,552,000명 (9위) 
2010-2011 시즌 평균 시청률ㅣ11,410,000명 (18위) 
2011-2012 시즌 평균 시청률ㅣ10,923,000명 (18위)

이젠 뭐랄까요? 욕하면서도 (꿋꿋이) 보게 되는 작품... 뭔가 위태로워 보이는데 신기할 정도로 꿋꿋이 버티고 있는 [그레이 아나토미]입니다. 2004년 같은 해 데뷔했던 [로스트]와 [위기의 주부들]이 이미 퇴장했음에도 불구하고 노장의 혼을 불태우고 있는 중입니다. 지난 시즌부터 이번 12-13 시즌 초반, 프로듀서이자 작가인 '숀다 라임즈'의 막장 전개에 주먹을 불끈 쥐기도 했지만 전체시청자수와 18-49세 시청률은 여전히 상당히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는 중입니다. 

뒷시간대 [스캔들] 역시 점점 시청률이 안정 구도로 돌아서는 것을 보면 이전에 언급한 두 작품과는 달리 [그레이 아나토미]의 파이널은 멀어 보이기만 하죠? 

15위 [CSI - 뉴욕]
2012-2013년 시즌 평균 시청자수ㅣ11,266,000 
2012-2013년 시즌 18-49세 시청률ㅣ1.9 (50위) 
2010 - 2011년 시즌 평균시청률ㅣ10,725,000명

지난 시즌 [CSI - 마이애미]를 대신해 살아남았다는 일념 때문인지 이번 2012-2013 시즌 [CSI - 뉴욕]이 중반까지 충분히 선전하는 느낌이었는데요. 안타깝게도 제작진들의 의도와는 달리 이미 방송사측에선 종영을 결정해 놓았던 것 같습니다. 사실 [CSI 라스베가스]를 중심으로 이루어진 프렌차이즈 시리즈들(마이애미, 뉴욕)의 방영차수가 상당히 지속되며 이전의 매력들을 상실한 것이 가장 큰 이유이며 타방송사보다 월등히 캔슬이 낮은 탓에 신작들이 들어올 슬롯 자체가 절대적으로 부족한지라 시청률 대비 방영년수가 오래된 작품부터 차례대로 잘라내는 기분이네요. 

지금까지 [CSI - 뉴욕]을 사랑했던 시청자들에겐 안타까운 소식이긴 하겠지만 만남이 있다면 이별이 있는 법...받아들이시길 바랍니다... 

14위 [CSI 라스베가스]
2012-2013년 시즌 평균 시청자수ㅣ10,633,000 
2012-2013년 시즌 18-49세 시청률ㅣ2.8 (21위) 
2006-2007 시즌 평균 시청률ㅣ20,140,000명 (1위) 
2007-2008 시즌 평균 시청률ㅣ16,620,000명 (3위) 
2008-2009 시즌 평균 시청률ㅣ19,030,000명 (1위) 
2009-2010 시즌 평균 시청률ㅣ15,820,000명 (3위) 
2010-2011 시즌 평균 시청률ㅣ13,515,000명 (5위) 
2011-2012 시즌 평균 시청률ㅣ12,490,000명 (9위)

지난 시청률 중간 점검에서 절묘한 시청률 유지를 통해 순위를 끌어올렸던 [CSI 라스베가스]가 결국 파이널에선 3단계 하락한 14위를 기록하며 이번 2012-2013 시즌을 마무리했습니다. 놀랍게도 18-49세 시청률 순위가 상승한 상황이지만 그리썸 반장을 필두로 지난 시즌 캐서린까지 [CSI] 시리즈에서 하차하며 원멤버들이 하나씩 사라지다보니 예전의 매력과는 동떨어진 노선을 걷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는 이야기가 많더군요. 개인적으로도 예전처럼 매 에피소드를 챙겨보는 편은 아니지만 가끔 채널을 돌리다 만나게 되는데..뭔가 스핀오프 시리즈를 보는 느낌이랄까요? 안타까워요. 

저도 [CSI 라스베가스]가 아직 잘나가던 시절, 그리섬과 하지스의 어울릴법하지 않지만 은근 재미가 솟아났던 깨알 같던 에피소드들이 그리워지네요... 

13위 [멘탈리스트]
2012-2013년 시즌 평균 시청자수ㅣ11,816,000 
2012-2013년 시즌 18-49세 시청률ㅣ2.4 (31위) 
2008-2009 시즌 평균 시청률ㅣ17,470,000명 (3위) 
2009-2010 시즌 평균 시청률ㅣ16,826,000명 (2위) 
2010-2011 시즌 평균 시청률ㅣ15,235,000명 (3위) 
2011-2012 시즌 평균 시청률ㅣ14,570,000명 (5위)

여전히 국내엔 사이먼 베이커를 포함한 [멘탈리스트]의 인기가 거세지만 미국 현지에선 그다지 녹록치 못한 상황입니다. 지난 중간 점검보다 시청률을 끌어올리는 데는 성공했지만 이전 순위를 되찾기 위해선 여전히 갈 길이 멀어 보이기만 한데요. 

시즌1부터 3위(2008년)-2위(2009년)-3위(2010년)-5위(2011년)라는 최상위권 순위를 기록했던 [멘탈리스트]가 일요일로 방영시간대를 옮기며 시청률이 많이 하락한 상황입니다. 작품에서 레드존에 대한 이야기를 너무 오래 끌고가네요. 사이먼 베이커의 매력은 여전히 봐줄 만 하지만 잊을만하면 나오고, 잡힐만하면 빠져나갔다가, 잡혔나 했더니 아니고... 대체 뭐하는 짓인지 모르겠습니다. 빨리 끝내고 다음 끝판왕을 모색하는 게 시청자에 대한 도리일 듯싶은데요. 

12위 [더 팔로윙]
2012-2013년 시즌 평균 시청자수ㅣ11,867,000 
2012-2013년 시즌 18-49세 시청률ㅣ4.3 (3위)

케빈 베이컨과 제임스 퓨어포이 주연으로 방영 전부터 관심을 모았던 [더 팔로윙]이 12위를 차지했습니다. 솔직히 의외네요. 시리즈 프리미어부터 3주차까진 두 주연배우의 네임벨류와 폭스TV의 프로모션으로 인해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긴 했지만 중반부터 시청률이 심하게 흔들리는 기색이었는데 최종 결과는 나쁘지 않네요. 게다가 18-49세 시청률은 가히 놀라운 수준이랄까요? 3위라니... 현재 폭스TV에서 방영 중인 작품 중 1위(4.3)로 이전 에이스였던 [뉴 걸]과 [글리]를 가볍게 제칠만한 수치입니다. 

* 모바일에서는 표를 클릭하시면 큰 이미지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작 문제는 시청률과 별개로 초반에 너무 많은 것을 보여주고 기대하게 만든 탓인지 중반부터 상당히 루즈해지는 느낌인데요. 게다가 시리즈의 피날레 에피에선 예상치 못한 엔딩에 당황하실 수도 있으니 급주의를 요하는 바입니다. 

11위 [베가스]
2012-2013년 시즌 평균 시청자수ㅣ11,935,000 
2012-2013년 시즌 18-49세 시청률ㅣ1.9 (56위)

11위는 문제의 작품(?)인 [베가스]입니다. 할리우드에서 모셔온 '데니스 퀘이드'와 [쉴드]의 마이클 치클리스로 주연진도 빵빵하고 조연진 역시 타 드라마에선 주연을 놓치지 않았던 '제이슨 오마라', 그리고 영화 [매트릭스]에서 주연을 맡으며 우리에게 나름 친숙한 배우인 '캐리 앤 모스'까지 출연진 자체는 화려했지만 작품 장르인 '역사물'의 한계를 넘어서기엔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전시간대 [NCIS]의 리드인을 발판삼아 프리미어에서 1,485만이라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소란스럽게 데뷔했지만 이후 시청률은 계속 하락세로 접어든데다 이번 시즌 평균 18-49세 시청률이 무려 56위....다른 의미로 대단하다고 밖에 여겨지지 않는 성적입니다. 이거 금요일보다 18-49세 시청률이 나오지 않는 작품에게 미국 넘버원 네트워크채널 CBS가 포스트 시즌을 줄 리가 만무하겠죠...아쉽지만 시대물이란 장르의 벽을 넘지 못한 [베가스]의 여정은 여기까지인 것 같습니다. 

10위 [크리미널 마인드]
2012-2013년 시즌 평균 시청자수ㅣ12,513,000 
2012-2013년 시즌 18-49세 시청률ㅣ3.3 (13위) 
2006-2007 시즌 평균 시청률ㅣ13,390,000명 (14위) 
2007-2008 시즌 평균 시청률ㅣ12,780,000명 (12위) 
2008-2009 시즌 평균 시청률ㅣ14,890,000명 (6위) 
2009-2010 시즌 평균 시청률ㅣ13,575,000명 (8위) 
2010-2011 시즌 평균 시청률ㅣ14,111,000명 (4위) 
2011-2012 시즌 평균 시청률ㅣ13,196,000명 (7위)

지난 몇 년 동안 평균적으로 5~7위 정도에 랭크되었던 [크리미널 마인드]가 이번엔 10위에 간신히 턱걸이하는 상황이 발생했네요. 동시간대 [모던 패밀리]는 물론 예전 명성만큼은 아니지만 또다른 강력한 경쟁상대인 폭스TV의 [아메리칸 아이돌]과의 접전이 예상처럼 잘 풀리지 않은 모양입니다. 고전 중이긴 하지만 18-49세 시청률이 취약한 다른 수사물들과는 달리 13위라는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중이며, 작품 속 캐릭터들이 자리를 잡아가며 가족적인 분위기를 만들어가고 그 안에서 나름 시리즈의 매력이었던 무게감 있는 에피들이 끼어있어 시즌 지속에 무리는 없어 보이네요. 

다만 시즌8이 초반부터 끝까지 별반 긴장감 없이 흘러갔던 게 다소 아쉽긴 했습니다. 시즌5의 리퍼 살인마처럼 주인공들을 쥐고 흔들만한 강력한 상대가 있어야 할 것 같은데 그런 캐릭터가 나오질 않는군요. 

9위 [캐슬]
2012-2013년 시즌 평균 시청자수ㅣ12,256,000 
2012-2013년 시즌 18-49세 시청률ㅣ2.7 (24위) 
2008-2009 시즌 평균 시청률ㅣ10,190,000명 (24위) 
2009-2010 시즌 평균 시청률ㅣ10,541,000명 (16위) 
2010-2011 시즌 평균 시청률ㅣ11,402,000명 (15위) 
2011-2012 시즌 평균 시청률ㅣ12,181,000명 (10위)

드디어 이루어진 환상(장)의 커플로 인해 이번 시즌 걸었던 기대감이 남달랐던 [캐슬] 시즌5. 1화 프리미어 시청률이 예상보다 고전을 면치 못했지만 여느때처럼 본격적으로 시작된 리얼리티 프로그램 [스타와 춤을]의 푸쉬로 인해 중간 점검에서 12위를 기록하더니 파이널엔 10위권에 안착했습니다. 18-49세 시청률/순위 역시 비약적으로 상승했으며 포스트 시즌행 티켓을 무리 없이 끊는 데 성공했는데요. 뭐랄까요? 정작 사귀기 전/후의 상황 자체가 이전이랑 별반 다를 바가 없는데다 개수대의 영향을 받았는지 작품을 진지하게 끌어가는 통에 기대했던 수준은 아니었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시즌 러브 모드에 이어 이번 시즌엔 캐슬이 XXXX를 건내며 의미심장한 엔딩을 통해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품게 만들었으니... 

과연 캐슬의 진심이 베킷에게 닿게 될까요?...너에게 닿기를... 

8위 [모던 패밀리]
2012-2013년 시즌 평균 시청자수ㅣ12,306,000 
2012-2013년 시즌 18-49세 시청률ㅣ4.9 (2위) 
2009-2010 시즌 평균 시청률ㅣ9,392,000명 (21위) 
2010-2011 시즌 평균 시청률ㅣ11,890,000명 (12위) 
2011-2012 시즌 평균 시청률ㅣ12,930,000명 (8위)

에미상 3연패에 빛나는 [모던 패밀리]입니다. 지난 시즌3부터 느낀 점이긴 한데 모큐멘터리 형식을 가진 [오피스], [팍스 앤 레크리에이션]과는 달리 시즌이 지나갈수록 캐릭터의 매력이 조금씩 줄어든다는 느낌이네요.(솔직히 이번 시즌에서 가장 눈부신 활약은 쿨대디나 똑뚜유 여사가 아닌 '릴리'라고 생각) 그래도 일정수준의 평타로만 치자면 [모던 패밀리]만한 작품이 없다는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어차피 ABC방송사의 에이스로 자리를 잡은 상황으로 현재 방영되고 있는 미국 드라마들 중 종영과 가장 거리가 먼 작품이기두 하고요. 

하나 아쉬운 점이라면 지난해 데모 시청률 1위 자리를 CBS방송사의 [빅 뱅 이론]에게 빼앗겼다는 점인데요. 이번 에미상에서도 이변이 없다면 4연패에 성공할 것으로 보이는 [모던 패밀리]가 다시 한번 넘버원 자리를 빼앗을 수 있을지가 포스트 시즌의 과제로 남아있는 중입니다. 

7위 [엘리멘트리]
2012-2013년 시즌 평균 시청자수ㅣ12,652,000 
2012-2013년 시즌 18-49세 시청률ㅣ3.0 (17위)

슈퍼볼 뒷시간대에 방영되었지만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던 시청률의 미국판 셜록 [엘리멘트리]. 하지만 방영 전 함께 기대작으로 손꼽혔던 [베가스]와는 달리 꾸준한 약진이 돋보이네요. 게다가 영국 드라마 [셜록]은 물론 닥터 왓슨을 여성으로 대체했다는 점에서 방영 전 부정적인 인식 자체가 대부분이었던 초반과는 달리 현재는 미국형 수사물이라는 느낌이 시청자들의 뇌리에도 서서히 각인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6위 [블루 블러드]
2012-2013년 시즌 평균 시청자수ㅣ13,167,000 
2012-2013년 시즌 18-49세 시청률ㅣ1.9 (50위) 
2010-2011 시즌 평균 시청률ㅣ12,584,000명 (10위) 
2011-2012 시즌 평균 시청률ㅣ12,519,000명 (11위)

정말 놀랄만한 일이네요. 지난 중간 점검에서도 놀랐지만 이번 파이널에서 [블루 블러드]가 보여준 시즌 평균시청률은 정말 놀랄만한 결과입니다. 미국 드라마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익히 알고 있는 사실이겠지만 실제 금요일에 방영되는 드라마들의 경우는 타 방영일에 비해 시청률이 극히 낮은 편이지만 지금까지 [블루 블러드]의 행보는 남달랐는데요. 

이번에 시청률뿐만이 아니라 순위까지 엄청나게 끌어올린 상황인데 항상 아쉬운 부분은 전체 뷰어 부분이 아닌 데모 시청률이라고 불리는 18-49세 시청률일 것 같습니다. 실제 비슷한 전체 시청률을 보이고 있는 드라마는 물론 함께 금요일에서 방영되고 있는 NBC방송사의 [그림형제]와는 전체 시청률에서 2배 가까이 차이가 나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18-49세 시청률에서 되려 밀리는 상황, DVR까지 포함했는데도 18-49세 시청률이 2.0이 넘지 못하는 건 상당히 아쉬운 점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금요일에 방영되고 있는 상황인지라 CBS측에서도 크게 신경을 쓰고 있진 않은 것 같네요. 

5위 [두 남자와 1/2]
2012-2013년 시즌 평균 시청자수ㅣ13,788,000 
2012-2013년 시즌 18-49세 시청률ㅣ4.1 (4위) 
2006-2007 시즌 평균 시청률ㅣ14,450,000명 (10위) 
2007-2008 시즌 평균 시청률ㅣ13,680,000명 (8위) 
2008-2009 시즌 평균 시청률ㅣ14,950,000명 (5위) 
2009-2010 시즌 평균 시청률ㅣ14,625,000명 (5위) 
2010-2011 시즌 평균 시청률ㅣ12,726,000명 (9위) 
2011-2012 시즌 평균 시청률ㅣ14,639,000명 (4위)

한때 CBS방송사의 월요일 시트콤 라인을 진두지휘했던 최강자 [두 남자와 1/2]. 찰리 쉰이 제작자 척 로어와의 불화로 인해 [두 남자와 1/2]를 떠나 베이직 케이블 채널 FX의 [앵거 매니지먼트]에서 활약한지도 벌써 2년이 되었습니다. 

지난해 시청률이 점점 하락한 것으로 모자라 애쉬튼 커처와 출연진들의 높은 출연료까지 발목을 잡는 통에 다음 시즌을 기약하기 힘들었던 [두 남자와 1/2]이었는데요. 다행히 목요일로 시간대 이동하며 순조롭게 시즌을 마무리했습니다. 솔직히 현재 [두 남자와 1/2]이 현재의 좋은 시청률을 유지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전 시간대 방영되는 [빅 뱅 이론]의 공헌이 가장 크지 않았나 싶습니다. 실제로 찰리 쉰이 주연을 맡았던 시절에는 에피소드가 방영될 때마다 화제가 되었던 것과는 달리 이젠 그 모든 포커스가 [빅 뱅 이론]에 모여진 느낌인데요. [두 남자와 1/2]의 진짜 문제는 다음 시즌부터입니다. 목요일에 방영되긴 하지만 이제 [빅 뱅 이론]의 바로 뒷자리가 아닌 상황에서도 온전히 시청률을 유지하며 예전 명성을 찾을 수 있을지... 

4위 [퍼슨 오브 인터레스트]
2012-2013년 시즌 평균 시청자수ㅣ16,072,000 
2012-2013년 시즌 18-49세 시청률ㅣ3.4 (12위) 
2011-2012 시즌 평균 시청률ㅣ14,337,000명 (6위)

국내에서도 채널 CGV에서 방영되며 많은 인기를 얻었던 [퍼슨 오브 인터레스트]가 방영 2년 차에 들어서며 엄청난 시청률 상승세를 이루고 있는 중입니다. 지난 시즌 평균시청률에서 6위를 차지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이번 시즌에는 [빅 뱅 이론]과 함께 방송사를 대표할만한 에이스작으로 성장했는데요. 특히나 방영 2년 만에 이룬 성과인지라 더더욱 놀랍기만 합니다. 

[클로버필드], [슈퍼 에이트], [스타 트렉]까지 영화상에서 계속되는 흥행 성공을 이뤄가고 있지만 TV비지니스 업계에서는 [로스트], [앨리어스] 외엔 기대 이하의 성적으로 조기 종영되었던 작품이 대다수였던 J.J.에이브람스지만 이번 [퍼슨 오브 인터레스트]의 경우는 작품성은 물론 대중성까지 사로잡은 작품이라 자랑스럽게 여겨도 될 법 싶습니다. 

매력적인 캐릭터들은 물론, 지난 시즌보다 작품 속 재미 역시 한층 업그레이드되어있던 터라 마지막까지 긴장감을 늦출 수 없게 만들었던 이 작품이 이제 [빅 뱅 이론]의 곁을 떠나 다음 시즌부턴 [NCIS] 뒤에서 리드인을 받게 될 텐데 과연 어디까지 시청률을 올릴 수 있을까요? 

3위 [NCIS 로스앤젤레스]
2012-2013년 시즌 평균 시청자수ㅣ17,306,000 
2012-2013년 시즌 18-49세 시청률ㅣ3.4 (11위) 
2009-2010 시즌 평균 시청률ㅣ15,667,000명 (4위) 
2010-2011 시즌 평균 시청률ㅣ16,535,000명 (2위) 
2011-2012 시즌 평균 시청률ㅣ16,001,000명 (2위)

지난 시청률 중간 점검에서 2010년부터 [NCIS]에 이어 2위 자리를 양보하지 않았던 [NCIS 로스앤젤레스]가 3위로 순위 하락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졌는데요. 결국 이 기세가 중후반 레이스에서도 이 갭을 뒤엎지 못하고 시청률 3위로 이번 시즌을 마치게 되었습니다. 

물론 해당 작품의 재미가 현저히 떨어진다면 제아무리 날고 기는 작품들의 리드인을 받더라도 이런 시청률을 유지하기는 사실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겠죠? 이제 [NCIS:레드]라는 스핀오프까지 준비 중이니 더욱 더 시리즈끼리의 결속력이 강해질 것 같은 모습인데... 이미 [NCIS 로스엔젤레스] 역시 방영 5년 차가 넘어가고 있는 형국에서 계속 에이스인 [NCIS]의 푸쉬를 받게 하는게 그리 메리트가 있나 싶네요. 오히려 괜찮은 신작 수사물을 제대로 밀어주고 이제 [NCIS]-[NCIS:레드]나 [NCIS 로스앤젤레스]-[NCIS:레드]로 따로 배터리를 짜는 게 좋을 것 같은데... 

2위 [빅 뱅 이론]
2012-2013년 시즌 평균 시청자수ㅣ18,680,000 
2012-2013년 시즌 18-49세 시청률ㅣ6.2 (1위) 
2007-2008 시즌 평균 시청률ㅣ8,310,000명 (40위) 
2008-2009 시즌 평균 시청률ㅣ9,980,000명 (26위) 
2009-2010 시즌 평균 시청률ㅣ14,224,000명 (6위) 
2010-2011 시즌 평균 시청률ㅣ13,138,000명 (7위) 
2011-2012 시즌 평균 시청률ㅣ15,820,000명 (3위)

2012-2013년 시즌 평균시청률에서 가장 두드러진 활약이 돋보인 [빅 뱅 이론] 차례입니다. 이번 총결산 시청률에서 가장 놀란 점은 바로 최상위권으로 뛰어오른 [빅 뱅 이론] 시즌6의 놀라운 저력이기도 했는데요. 

시즌1에서 68위를 차지했던 이 작품이 현재는 얼마나 순위가 뛰어올랐는지 아신다면 놀라실 겁니다. 진짜 깜짝 놀랐네요...[NCIS]와 함께 2012-2013년에 유일하게 총시청자수가 2,000만 명을 돌파한 작품이 되었으며 18-49세 역시 [모던 패밀리]를 제끼며 당당히 1위 타이틀을 가져가고야 말았네요. 정말이지 미드 시즌에 시청률 괴물인 [아메리칸 아이돌]을 재방송으로 누를 때는 정말 [빅 뱅 이론]의 시대가 왔다는 확신을 품을 정도였습니다. 

4년째 왕좌에 앉아있는 개수대를 턱밑까지 추격한 [빅 뱅 이론]의 남은 과제는 본방 시청자수를 조금 더 눌러 18-49세는 물론 전체 시청자수에서도 압도하는 일인데...과연 이 역사적인 순간이 다음 가을 시즌에 이루어질 수 있을까요? 

1위 [NCIS]
2012-2013년 시즌 평균 시청자수ㅣ21,344,000 
2012-2013년 시즌 18-49세 시청률ㅣ4.0 (6위) 
2006-2007 시즌 평균 시청률ㅣ14,410,000명 (12위) 
2007-2008 시즌 평균 시청률ㅣ14,410,000명 (5위) 
2008-2009 시즌 평균 시청률ㅣ17,890,000명 (2위) 
2009-2010 시즌 평균 시청률ㅣ18,690,000명 (1위) 
2010-2011 시즌 평균 시청률ㅣ19,461,000명 (1위) 
2011-2012 시즌 평균 시청률ㅣ19,491,000명 (1위)

자! 2012-2013년 미국드라마 시청률 대망의 1위는 바로 개수대 [NCIS]입니다. 시즌10을 맞이한 것은 물론 4년째 시청률 왕좌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긴 했지만 이번 2013년 미드 시즌부터는 약간 긴장하지 않았을까요? 한솥밥을 먹고 있는 [빅 뱅 이론]의 맹추격에 자식같은 [NCIS 로스앤젤레스]가 밀리는 것까지 목격한 후 꽤나 마음을 졸였을 것 같은데 결과적으론 선방입니다. 

수사물이라는 장르때문에 전체 시청자수에 비해 18-49세 시청률이 다소 밀리긴 하지만 4점대(6위)로 좋은 편이며, 이번 피날레 에피에서 내던진 의문섞인 엔딩 역시 다음 시즌 프리미어 시청률 1위를 향한 발판을 마련해 둔 상황입니다. 폭발적인 시청률로 추격하는 [빅 뱅 이론]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2,000만대의 괴물 같은 시청률을 유지하고 있는 개수대 [NCIS]. 이번 가을에 펼쳐질 또 한번의 열띤 시청률 경쟁에서도 노장의 투혼을 발휘할 수 있을지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DeanWinchester DeanWinchester
22 Lv. 46535/47610P

가입일 2009.12.14.Mon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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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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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애들 수사좋아하는건 알아줘야함.. 시트콤인데 2위면 대단하네요. 전 오피스가 훨잼잇던데 ㅜㅜ

21:38
13.06.04.
profile image 2등

NCIS가 시청률 1위... 로군요? 재미있게 보곤 있지만(그래봐야 폭스채널의 시즌 6) 이정도일 줄은 몰랐습니다.

매회 가족들이 거하게 모여앉은 식탁 화면으로 오밤중에 고통을 주는 블루 블러드도 제 예상보다 훨씬 시청률이 높네요.

22:10
13.06.04.
포인트팡팡녀!
EST
축하해~! EST님은 50포인트에 당첨되셨어 ㅋㅋㅋ 활동 많이 해 +_+
22:10
13.06.04.
profile image 3등

팔로윙은 산으로 가더니 잘 방향 잡고 끝나서 다행이에요 ㅎㅎ

막판에 확 돌아가서 그렇죠 ㅎㅎㅎ


퍼슨은 중반부 지루해지더니 후반부에 막판 스퍼트를!! ㅎㅎㅎ

2시즌도 그 기세를 몰아갔고요 

22:21
13.06.04.
포인트팡팡녀!
Randy
축하해~! 랜디님은 50포인트에 당첨되셨어 ㅋㅋㅋ 활동 많이 해 +_+
22:21
13.06.04.
profile image

퍼슨오브 인터레스트가 의외로 엄청 인기군요.

요즘 미드 안봐서 뭐가 있는지 몰랐는데..봐야긋네~

22:30
13.06.04.
profile image
퍼슨 오브 인터레스트 시즌2가 다음 주부터인가 시작하던데.. 딱 제 취향이라 재밌더군요.. 이번에도 기대 중입니다..
22:48
13.06.04.

보다가 재미없어서 포기한게 순위에 많이 들어있네요. 

01:35
13.06.05.
profile image
퍼오인 재밌다고 난리던데 저도 한번 봐야겠어요ㅎㅎ 틈틈히 챙겨보던 엘레멘터리 순위가 생각보다 높아서 기분좋네요!!
10:19
13.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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