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너선생님] 후기

예고편 링크

http://movie.naver.com/movie/bi/mi/mediaView.nhn?code=149601&mid=32062#tab

밀정 이후로 오랜만에 감상평을 쓰게 됐습니다.

바빠서 영화를 보질 못했습니다.

일전에도 기대를 하고 있던 [매너선생님]이 네이버에서 서비스를 오픈했더군요.

주말을 이용해서 다운로드해서 감상했습니다.

일단 개인적으로 노진수 감독 작품을 좋아하는 1인으로 스토리는 전반적으로 좋았습니다.

여민정과 김민기의 케미도 나쁘지 않았고 무엇보다 뉴페이스 조유진의 발견이 눈에 띄었습니다.

보통 19금 하면 상식적으로 생각하기 힘든 관계 (사랑과 전쟁을 생각하시면 될 거 같아요.)위주의 스토리로 풀어가는 반면 매너선생님은 코미디적인 요소로 가볍게 끌어 가더군요.

물론 영화의 단점은 당연히 있습니다. 국내에서 19금 영화가 성공하려면 적절한 주연들의 노출이

뒷받침이 되어야 되는데 베드신이 부족하더군요.. 저는 그나마 베드신보다는 영화의 전반적인 스토리를 보는 편이라서 크게 중요하지 않았지만 화끈한 베드신을 원하시는 분들이면 10000원 날리시는겁니다...ㅎㅎㅎ

그래도 현재 19금 영화가 노출위주의 비주얼적인 면으로만 극을 이끌어 가려고하는 반면에 [매너선생님]은 새로운 루트를 개척하는 모습이 보여서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이러한 시도들이 있어야 19금 영화계도 다양성을 갖출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상 [매너선생님] 후기 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