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드보이' 이 장면에 엄청난 비하인드가... (스포)

7932 12 3
감금 당한 상황에서 손에 문신을 새기는 장면입니다. 원래는 모형손을 사용할 예정이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살이 밀리는 장면을 리얼하게 재현할 수 없어서, 결국 본인 손에다가 직접 문신을 새겼다고 하네요. <올드보이> 코멘터리 녹음 당시만해도 상처가 남아있었다고 하던데, 지금은 십여년이 지났으니 아마 상처는 사라졌겠죠.
칸 영화제 상영 당시, 그 유명한 롱테이크 액션 시퀀스가 끝나고 관객들의 박수가 터져나왔다고 합니다.
영화의 후반부죠. 강으로 떨어지려는 윤진서와 그녀의 손을 꼭 붙잡고 우는 유연석을 보고 쿠엔틴 타란티노가 눈물을 흘렸다고 합니다.
최민식이 참여한 코멘터리가 확실히 유쾌하고 재밌습니다. 말 하는 거 보면 개구쟁이가 따로 없습니다. 사춘기 아이 같아요 ㅋㅋ
올드보이 또 보고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