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제이, JJ에이브람스 감독으로 좋아하시나요?
저는 이 분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좋아하는 이유를 몇 가지로 정리해보면,
1. 그는 리메이크 혹은 속편을 위해 전작들에 대한 연구를 충실히 한다.
2. 덕후의 마음으로 작품의 포인트를 기가 막히가 잡아낸다.
3. 잡아낸 포인트를 요약하는 능력이 탁월하다.
정도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작품 별로 보면,
- 우선 [MI3]. MI의 시리즈의 특징인 팀플인 척하지만 이단 헌트 최고 + 톰 크루즈식 스턴트 액션 + 전작에 없던 강한 떡밥까지 던지면서 첩보 스릴러 액션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를 시켰다고 생각하거든요.
- [스타트렉 시리즈]는 재밌게 봤지만, 전작들을 모르기 때문에(스타워즈 팬이라 의도적으로 빠지지 않았습니다 :D), 설명은 힘들지만 그래도 팬들 사이에서 제법 덕후용으로 좋은 평을 받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비욘드가 쌍제이 연출이 아니라서 실망하는 분들도 계신 듯
- [수퍼에이트]는 정말 스필버그 광팬이 스필버그 영화의 강점을 브레인스토밍한 후, 한 시나리오에 다 때려 넣어 놓은 느낌입니다. 우주, 소년, 가족, B급 요소, 약간의 공포, 스펙터클 등등. 단연 으뜸이라고 생각합니다
-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는 에피4랑 뭐가 달라, 좀 지루하다고 말씀하시지만 전 정말 만족했습니다. 팬서비스를 위해 그리고 새로운 시작을 위해 4를 중심으로 두되, 4~6에 흐르는 정서를 종합적으로 잘 담아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것은 새로운 시작이지만 4 ~ 6을 요약하며 시작하는 새로운 시작이 아닌가 싶어요. 8부터가 진짜 새로운 이야기겠죠.
아직 뚜렷하게 오리지널이라고 부를 만한 작품이 없는 것이 아쉽지만, 그래도 리메이크의 왕인 지금 상태도 충분히 좋습니다.
물론 오리지널을 꼭 만나보고 싶네요 :D
여러분에게 쌍제이는 어떤 사람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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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일이죠?? 스타트렉 관련 사고쳤나요? ㅠㅠ 엉엉

JJ 에이브람스가 감독한 스타트렉 영화에는 원작 설정과는 충돌하는 부분들이 많은데, 한 인터뷰에서 자신은 어렸을 적부터 트렉을 좋아하지 않았다(didn't like)며 자신은 물론이고 같이 일하는 프로듀서도 스타트렉을 한 번도 보지 않고 영화를 만들었다는 발언을 한 게 좀 충격이었죠. 원작 팬들을 위한 영화가 아니라 자신처럼 스타트렉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영화 관객층(movie-goers)을 위해 만든 영화라면서요. 물론 그게 통해서 이렇게 3편 비욘드까지 만들어지게 된 것일텐데 트레키로서는 섭섭한 발언이었죠ㅠㅠ
헐.......경솔했네요. 이 사람 사람 자체는 어떤지 모르겠는데 좀 너무 했네요.

그런데 또 영화는 흡입력 있게 잘 만들고, 스타트렉 4편 제작에 참여한다고도 하니까 이건 뭐 애증이라고나 할까요? ㅎㅎ
애증이 사람이 참 화나는 거 같아요 ㅠㅠ

트레키들에겐 '뭐라!'하며 화낼만한 발언이지만 오히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만한 영화를 만들어내서 오히려 일반 관객들도 잡았다는게 참 대단한거 같아요~
기존 시리즈의 팬이었다면 자칫 그들만을 위한 영화가 나와버릴수도 있어서...
스타트렉을 언제까지 더블제이가 맡을 순 없죠
저스틴은 루소 브라더스와 친해서
시빌 워 못잖은 비욘드가 탄생한 것 같습니다
오 ~ 그런가요 ㅎㅎ 저도 이번 주 가기 전에 스타트렉 쌍제이 아니 더블제이라고 해야지 더블제이가 더 있어 보이네요 ㅋㅋ 더블제이 버전으로 다시 봐놔야겠네요 ~
(삭제된 댓글은....소근소근....)
쌍제이 감독 참 이야기꾼이죠.
떡밥만 가지고 2시간 넘게 이야기 하는 건 대단한 능력이라는....
다만....핵심 이야기 발전 능력도 좀 길러달라고...쌍제이 감독님,..
저는 그의 오리지널을 좀 보고 싶네요 말씀대로 이야기 꾼이긴 한데 텍스트 읽고 와서 썰 푸는 느낌이라 ㅎㅎ
야 시밬ㅋㅋㅋㅋㅋㅋ나 방금 첩보요원 구경하고 왔거든? 썰 풀게 빨리 와봐 ㅋㅋㅋㅋㅋㅋ
이래놓고 관련 없는 단어들로 막 현혹하듯 얘기하다가
어? 첩보요원? 아, 그냥 자료 수집하고 가더라고, 하면서 결말 내는
그런 감독이 쌍제이 같아요 ㅋ
네 맞아요 ㅎㅎㅎ

미임파나 드라마 로스트등 꽤 좋아하긴 했었는데 최근 트레키가 되면서... 그의 언행이나 크루들의 캐릭터성, 뭐 등등을 놓고 봤을땐 마냥 좋아할수만은 없게 되었습니다..
뭔가 궁금하네요 ㅠㅠ 드라마는 저는 한 편도 안 본 :D
블록버스터 영화를 정말 재밌게 잘 만드는 사람이라 생각하고 좋아합니다.
슈퍼에이트는 제가 좋아할 요소들이 많아서 기대했는데
어째서인지 가장 재미없게 봤었습니다... 너무 소년 소녀의
멜로가 좀 식상하고 비중이 큰 느낌이어서 그랬던거 같습니다.
최근 인기를 끈 넷플릭스의 스트레인저 씽즈(기묘한 이야기)
가 거의 비슷한 컨셉인데 훨씬 재밌었습니다.
에이브람스는 앨리어스라는 첩보 액션 미드부터
흥미롭게 봐왔는데 로스트의 지지부진한 회상 전개와
떡밥뿌리기가 너무 짜증나서 두번다시 티비쇼 만들지 말고
영화만 했으면 좋겠다 생각했었습니다.
영화는 한 편 안에서 해결해야하니까요...
떡밥 습관이 드라마에서 온 거군요 ㅎㅎ 이 아저씨.
수퍼에이트는 전 스필버그 영화요소 압축판이라 좋게 봤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빅재미는 없을지도 모르겠네요. 다 어디서 보던 것들이라 ㅎㅎ
이번 기묘한이야기도 다 어디서 본 듯한데 재미는 있었는데요...(컨셉이 정말 비슷합니다. 오히려 이쪽이 오마주는 더 많은 듯한..)
제가 기대한건 그게 아니었는데 연애질이 주된 내용 같아서 생각보다 시큰둥 했던거 같습니다.
사실 본지 오래돼서 정확히는 기억이 안나네요...
ㅎㅎㅎ 그렇군요, 그 스트레인지 씽인지 그걸 봐야겠네요 기회가 되면

감독은 스타트렉은 다 보기에 너무 많고 철학적이라며 자기는 그런 걸 좋아하지 않고, 여러 스텝들 또한 스타트렉을 본 적이 없다고 직접 인터뷰까지 하기도 했죠. 정말 이 감독이 스타 트렉에 X 투척하고 간 걸 나열하자면 끝이 없습니다...
스타 트렉만 생각한다면 1,2번을 완전히 공감할 수 없어서 매우 아쉽네요. 물론 좋은 감독이지만 이후의 행보, 스타워즈를 생각하면 트레키 팬들은 자다가도 화낼 상대입니다..ㅠㅠ 이후의 행보를 보면 "할 수 있는데도 안 한" 게 명백히 보이기 때문이죠. 어휴..ㅠ
그렇군요... 스타트렉하고는 완전 척을 진 감독이네요 이제 보니 ㅠㅠ
저도 확실히 호인 감독입니다 :D 스타워즈 영향도 컸어요

팬들 들 돌리게해서 뭘 어쩌겠단 건지 에휴 슬픕니다.

개인적으로 쌍제이가 스타트렉을 떠나줘서 다행이라고 생각해요.스타워즈를 그렇게 좋아했으니 거기에 힘쓰고 스타트렉은 지금 감독님이 잘 해주셨으면!
ㅠㅠ 스타워즈 팬이지만 마음이 아프군요

스런 작품은 없었습니다

개인적으론 저도 취향에 너무 잘 맞는 감독이라 좋아하지요~ㅎㅎ
ㅠ ㅠ 저도좋아라합니다

저에게는 믿고 보는 감독 중 하나로 자리잡았습니다. 이 사람만큼 깔끔하고 세련되게 블록버스터를 만드는 사람은 최근에 드문 것 같아요. 능력 하나는 확실한 감독?
저도 그런 느낌이뇨 ㅎㅎ

여기는 한 분도 안계신가본데, 저는 싫어합니다. 그 사람 감독한거 어차피 많지도 않아서 본 거 대여섯개 뿐이지만
어질러놓고 뒷정리를 안하는 어린애 보는 거 같음. 대부분 재미없었고 실망스러웠습니다. (스타트렉 인투 다크니스 제외)
그렇군요 ㅋㅋ
오~ 전스타워즈 엄청 좋게봤는데 흐흐

스타트렉 팬으로서는 쌍제이 매우 안좋아합니다.... ㅠㅠㅠ
떡밥이나 이런걸로 이야기 흥미롭게 끌어가긴한데 tv드라마는 보다보면 뒷심이 좀 부족한거같애서 아쉬울때가 있더라구요...
드라마는 전혀 안 봐서 모르겠으나 이제 스타트렉을 얼마나 망쳓는지는 열심히 배운 듯 ㅎㅎ
그렇군용 ㅎㅎ



JJ 에이브람스의 연출, 스토리를 풀어나가는 능력은 탁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트레키로서 JJ 에이브람스의 언행에 최근 실망이 많이 느껴지긴 했습니다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