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행] 천호CGV Screen X 관람후기

천호CGV Screen X관(이하 스엑관)에서 부산행 2차 관람했습니다.

스엑관에서 첫 관람인데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저는 평면 화면이 3분할되서 좌측, 중앙, 우측으로 나뉘어서나오는걸로 생각하고 갔는데 그게 아니더라구요.

기본 2D화면은 정면에 그대로 나오고 그 장면을 돕는 화면들이 좌우로 확장되서 나온다고 생각하면 되실듯합니다. 

예를 들면 이동할때는 좌우풍경이 휙휙 지나간다던가, 객실문을 사이에 두고 대립하는 장면에서는 맞은편 감염자들의 모습이 좌우에 비춰집니다. 정면 그리고 좌, 우에서 그런 장면들이 나오니 심리적 압박감이 상당합니다. 포위된거 같았어요ㅜㅜ

첫 관람은 아이맥스로 했었는데 아이맥스에서 시야에 꽉 채워서 보던 장면들이 스엑관에선 좀더 입체적으로 다가오니 취향에 따라선 스엑관을 더 선호하시는 분들도 계실거같습니다^^

단, 최초관람을 스엑관에서 하시는건 추천드리고 싶지않습니다. 아무래도 시선과 신경이 분산되니까 내용파악에 방해가 될수도 있겠더라구요. 저같은 경우에는 기억하는 장면이 어떻게 나올까를 궁금해하면서 봐서인지 방해보단 도움이 됐구요.

감상평은 이쯤하고...

좌석은 H열이였는데 좀 아쉬웠습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천호 스엑관은 L열까지 있는데 좌우측 영상이 I열과 J열중간정도까지 비춰집니다.

스엑관에서 보여주는 모든 영상을 시야에 두고 제대로 느끼고 싶으시다면 K7,8이 아마도 최고의 명당이겠죠^^

(이후에 스엑관을 갈 일이 생긴다면 치열해지겠군요ㄷㄷ)

화면비나 마스킹은 자세히 모르지만 봤을때 탑마스킹은 된거 같았어요. 아래위로 여백은 없었습니다. 

사운드도 좋았습니다. 사운드특화관에 비하는건 무리겠지만 적어도 사운드가 아쉽다는 느낌은 전혀 없었으니까요~

이정도로 정리해두면 HAPPY..님이 자료로 쓰시기에 충분할지 모르겠습니다ㅋㅋㅋㅋㅋ(떠넘기기..)

참!!! 아까 올렸던 김의성배우님 대인배.JPG는 날이 갈수록 붐빌거 같습니다. 상영관에 욕이 난무했어요ㅋㅋㅋㅋ

두번보니 처음에 부담스러웠던 신파씬들이 나름 이해가 되서 좋았던 2차관람입니다!!

모두 굿나잇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