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니 드롭~
Ha:Foom
2818 1 0
다크 섀도우의 충격에 빠진 상태로 힘겹게 종로에 도착.
롯데시네마 피카디리는 처음이라 신기했어요 지나가면서 영화관이 있는 줄도 몰랐다니.
영화는 사실 그냥 뭐 용두사미라고 할까..
후반부가 약간 작위적이에요
뻔하고 뭔가 일본인의 정서를 잘 이해도 못하겠고.
어쩌면 영화로만 바라본 일본인으로 일본을 이해하려는 것 자체가 에러겠죠?
그래도 대놓고 실사화가 아니라서 참 다행이었네요. 린은 원작에서 아예 노란머리던데ㅋㅋ
그리고 그.. 멘붕오는 결말(미친거 아닌가ㅡㅡ)이 아니라서 정말 다행이었다는.. 이라고 생각하는 와중에 속편이 나올 수도 있다는 생각이 ㅡㅡ
어쨌거나 핵심 포인트는 두 사람의 연기입니다.
다이키치와 린. 이 두 사람의 연기가 너무 좋아서 조금 아쉬운 줄거리에도 불구하고 시종일관 웃으면서 볼 수 있었어요
원체 일본영화를 안좋아해서 마츠야마 켄이치가 어떤 배역을 맡아왔는지는 모르겠지만 배역에는 참 잘 맞는 쁘띠훈남 이미지였고.
린을 연기한 아이는 정말 입양하고 싶을 정도의 귀여움(일본 아카데미 신인상의 위엄)을 뽐냅니다
말도 어찌나 야무지고 귀엽게 하는지ㅋㅋ
동생 카즈미나 엄마 아빠, 코우키 엄마도 굿.. 일본 특유의 오버 감성 연기가 없고 자연스러워서 좋았어요~
아 근데. 원작팬분들이 단체로 관람 온건가요?
너무 우르르 웃으시는 분들이 있어서 위화감이.. 그냥 그랬다구요ㅎㅎ
왜 웃는지 모르다가도 나중에 가니 내용을 알게되고 같이 웃게 되어서 나쁘지 않았습니다.
마지막으로 한가지. 감상포인트!라기 보다는..
건축학개론과 버니드롭은 남자 혼자서 보는게 좋지 않을까 하는..
익무님들 부디 여자친구랑은 보러가지 않는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딸바보마냥 헤벌레 하다가는 뺨 맞기 십상입니다
Ha:Foom
추천인 1
-
파도
댓글 0
댓글 쓰기추천+댓글을 달면 포인트가 더 올라갑니다
정치,종교 관련 언급 절대 금지입니다
상대방의 의견에 반박, 비아냥, 조롱 금지입니다
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자세한 익무 규칙은 여길 클릭하세요
정치,종교 관련 언급 절대 금지입니다
상대방의 의견에 반박, 비아냥, 조롱 금지입니다
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자세한 익무 규칙은 여길 클릭하세요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