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씨 왜색 짙다고 까는(?)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포스터 / 예고편 다른 커뮤니티에 올라온 걸 보면 꼭 왜색이 짙다. 다른 나라 사람이 보면 일본 영화인 줄 알겠다-면서 까더라구요
영화 배경이 일제강점기이고, 여주도 일본인 설정인데, 당연한 거 아닌가 싶은데요. 왜 이런 걸 가지고 격하시키는건지 의아해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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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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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이 배경인만큼 오히려 미술팀이 신경써서 그런 느낌이 내려고 한 걸텐데, 진짜 그냥 무시하는게 속편하겠어요!

전 그냥 관심의 표현이라고 생각해요.. 한여름의 판타지아 같은 경우 그냥 대놓고 일본가서 찍은 영화고 일본어가 대사 대부분이지만 그런 얘기조차 나오지 않아서.. 차라리 그런 얘기라도 나오는 건 그만큼 관심이 높다는 거겠죠.

세트, 분장, 미술이 왜색짙다고 꼭 한마디씩 하더라구요! 확실히 관심의 표현이기도 하겠네요!

왜색이요? -_- 전 잘 모르겠고. '또 박찬욱스럽구먼' 했는데.. 정말 그냥 '박찬욱이네' 하고 땡. 아닌가요? --
일부러 왜색 짙게 만든 이유가 있겠죠.

그쵸! 이건데 그냥 막 까더라구요.. 일본영화인줄알겠네 어쩌네 하면서요
판단은 일단 영화 개봉하고 보고 난 후에 해도 늦지 않을 것 같아요.
아니 하다못해 왜색이 짙으면 또 어떤가요? 그런 내용의 영화라면 어쩔 수 없는거고
그게 싫으면 보지 않으면 그만인 걸.. 아직도 그런 촌스러운 반응들을, 심지어 영화도 보지 않고 하는 사람들이 있다니.. 씁쓸하네요.

시대 배경이 그런데 그걸 왜색이 짙다고 깐다면 그건 배경팀과 연출팀에서 시대 재현을 훌륭하게 했다는 반증이네요!
아유 요즘 사람들은 부끄럼이 많아서 칭찬도 돌려서 하네 ^^ 하고 넘기셔요



욕을 하려면 일본 강점기 시대를 욕해야죠.. -_-

그런 사람들은 그런 게 애국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더라고요..
영화적 배경, 설정, 인물에 대해선 하나도 안 보고 그저 한국 감독이 만든 한국 영화인데 일본 느낌이 강하네?
하다가 왜색이 짙다는 단순 사고방식으로 이어져서 그냥 까내리는.... ㅠㅠ

사람의 성향에 따라 다르지 않을까요. 일본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왜색이 짙은 것에 대해 거부감을 표현할수도 있지요.
박찬욱이 미장센에 공을 들이는 감독이다보니.. 그걸 미화했다고 느끼는거 같아요. ㅎㅎ

그런식으로 하면 왜색아닌 그시대배경 한국영화 있을까 싶네요.


...저는 되게 감각적이다 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굳이 그렇게 왜색(?) 이라고 말할거까진 흠..

시대 배경이 일제시대고 일본으로부터 작위 받은 친일파 귀족들이 나오는 영화니
왜색 나는 게 당연한데.. 참 이상한 사람들이네요.

그렇게 생각안해봤는데...역시 사람마다 생각하는게 다르니...
그런 수준 이하의 글은 그냥 무시하는게 속 편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