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V에서 영어 사용하는 관객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오늘도 역시나 외국인 게스트에게
영어로 질문하는 분들이 속출했네요.
영화제의 단골 손님입니다 ;;
통역하는 분들도 따로 있는데
왜 굳이 영어를 사용할까요... -.-
주변 관객들 역시 좋아하는 눈치는 아닙니다.
영어로 질문하는 관객을 향해서 나지막하게
'미친 또라이'라고 말씀하는 분도 봤습니다.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질문을 하고 싶어서 손을 드는게 아니고
영어 좀 한다는 것을 남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한마디로 영어부심 부리려는 거죠 ;;
익무 회원님들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추천인 29
댓글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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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를 잘한다면 전 별로 상관안합니다. 자신의 말을 외국인 게스트에게 직접 전달하고 싶어서 영어로 말하는걸 수도 있으니까요. 근데 잘 할줄도 모르면서 괜히 영어를 사용해갖고 감독도 제대로 못알아듣고 통역도 제대로 못알아들어서 이도저도 아닌게 되면 문제가 되겠죠..ㅎㅎ

영화 상영내내 코골면서 자다가 GV 질문 시간이 되니 가장 먼저 손을 들고
영어로 질문 하던 관객을 본 뒤로 인식이 좀 바뀌었다고 해야하나...
외국어로 질문하는 분들이 마냥 좋게 보이진 않네요 ㅠㅠ
끄앙 ㅠㅠㅠ실수로 비추천 눌러버렸네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런 사람들 꼭 있는데 들어보면 영어를 잘하지도 못하죠 ~ ㅎ

항상 양질의 해외 기사 포스팅 해주시는
jimmylee님의 스피킹 실력도 궁금합니다 ㅎㅎ
저도 좋게 보이진 않네요~ 질문자가 뭘 질문하는 지 관객들도 알아야 하는데 전부 영어를 잘 하는 분들은 아니니까요

질문자가 어설프게 영어로 질문하고
그것을 또 통역가가 다듬어서 재질문 ;;
정말 꼴볼견이죠 ㅠㅠ
다른 청중들과 질문을 공유하지 않고 혼자 떠드는 건 예의가 아니죠

거기에다가 감상평까지 영어로 말해버리면 진상 중의 진상이더라구요 ;;


진상이죠..
얼마 전 모 영화 시사에서도 외국 게스트에게 영어로 질문하는 기자가 있던데..
진짜 꼴불견.. 사회자가 그러지 말라고 제지하더라고요.

영화제는 제지를 잘 안하더라구요.
오늘이 유독 심했습니다.
연달아 3명이 영어로 질문을 하는데... 어휴 ;;
그런 것들이 또 손은 젤 먼저 들죠.GV 최대 꼴불견입니다.

<하우 투 체인지 더 월드> GV에서 그런 유형의 관객들이 있었습니다.
5명에게 질문을 받았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앞선 3명이 전부 영어로 질문을 ;;
손은 또 얼마나 빨리 드는지... -.-
<하우 투 체인지 더 월드> 기회되시면 꼭 관람하세요.
강력 추천하는 작품입니다 ㅎㅎ

음... 혼자만 있는 공간이 아니구
GV시간은 모두 함께 공유하는 시간이기 때문에- 자제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질문을 한국어로 하고, 혹시나 왜곡될만한 소지가 있는 부분은 양해를 구하고 '이런 것 이다' 하고 영어로 한마디 더 하시는건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어제였나.익무 어느 분이 올리신
"지연아 나야 흐흐흐흐."GV경험담 듣고 이젠 그 어떤 질문도 애교로 봐주려구요.
통역하시는 분 무시하는 것 같아서 별로예요.

아직 그런 분을 만나보질 못해서 단언하기는 힘드나 앞으로도 쭉 볼 일이 없었으면 좋겠네요 ㅋㅋㅋ

다른 분들을 배려하지 않는 것 같아서..별로더라고요
못알아들으시는 분들은 불편하지요..

니똥굵다라고 해주고 싶어요
아.. 영어로 해야하나.. -_-

그렇게 질문하려면 GV 끝나고 사적으로...

영어로 질문하는 분 딱한번 봤습니다만.........외국인이었어요.^^

외국인이라면 200% 이해합니다 ㅋㅋ;;
개인적으론 제가 영어를 잘 못해서 부럽기도 하고 얄밉기도 합니다만,
GV에서 영어나 일본어로 직접 질문하는건
함께 영화를 본 관객들에겐 예의가 아닌거죠!!
본인 잘 낫다고 자랑하는거 밖에 안됩니다))
영어를 잘하는 건 분명 좋은 장점이지만 gv에선 모두 영화에 대한 얘길 나누는데라
한국말로 해주셨으면 ㅋㅋㅋㅋㅋ

영어 모르는 사람들은 질문을 못알아듣고 대답만 통역으로 듣게될텐데...
뽐내는 영어는 꼴불견이죠
남들과는 다르다고 싶다는 거죠..... ㅎㅎ
지 감상평 지식자랑 실컷 늘어놓는 질문자의 심리랑 똑같다고 봐도 되겠죠? ㅋㅋ


삐빅! ㅄ 입니다.


저도 그리 좋아보이지는 않더군요..~~

gv 참석자 눈에 띄고싶나봅니다... 싫어요... 싫은데.... 뭐... 어쩌겠어요 ㅎㅎ 내가 말린다고 들을 사람도 아닐테니....

단순히 한국어를 못할 수도 있지 않을까요? 영어로 질문해도 사회자나 통역사분이 다시 한국어로 설명 해주시면 괜찮을 것 같은데 다들 생각보다 좀 민감하셔서 놀랍네요
통역이 따로 있는데도 영어로 질문한다면 말씀하신대로 나 영어좀 해 니들은 못하지? ...같은 생각을 하고 질문하는걸수도 있겠네요.
지난달에 있었던 '클레르 드니'감독님의 대담때는
불어로 질문을 하신 분이 있더라구요.;;
그렇게 잘 하시는것도 아니던데...
오히려 감독님이 관객들을 위해 한국어로 말씀해달라고 하시더라는...

영어를 잘해야만 남 앞에서 해야 된다는 주의는 아니지만
통역이 따로 계시는데... 통역분이 자신의 질문 의도를 제대로 전달해 주지 않았다면 모를까...
매우 실례지 않을까요>


1:1로 진행되는 것도 아니고, 영어를 매우 능숙하게 하는게 아닌 이상.. 더듬더듬 영어로 질문한 것을 통역사가 다시 전달하는 경우가 꽤 많던데ㅠㅠ 비효율적이고 별로에요.

통역사가 있는데 굳이 영어로 질문한다는 것은 상당히 무례하다고 생각해요. 관객에게든 통역사에게든..... 어떻게 알아들을 수있을수도 있겠지만 그거랑은 상관없이 눈쌀을 찌푸리게 되구요. 최고로 어이없는 경우는 영어로 자기소개를 하고 질문은 터무니없이 할 때죠.
ㅎㅎ 사이다 같은 댓글이네요.
저도 꿀밤 한대 먹이고 싶습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