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 압구정] 소노야 압구정 - 세트메뉴의 향연, 저렴하고 배부르게 혼밥하기 좋은 곳!

압구정 cgv인가 cgv압구정인가에 고민하다 어플을 켜니 후자가 맞군요.

앞으로 천천히 극장 주변의 돈까스집을 리뷰해나가겠습니다.

썸네일로 음식 실물을 보셨으니, 일단 가는 법부터 표기하겠습니다.

아! 저 종각역 소노야 되게 싫어하는데, 여긴 좋습니다. 만족해요! 

그러고보니 저 강남역 소노야도 한달에 한번은 가는데.. 

압구정 소노야는 다른 소노야랑은 메뉴가 다르네요.

암튼! 팔로우미!

지도입니다. 압구정 CGV 본관 기준으로 잡았습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위 그림의 점선으로 가시는게 편하고 빠릅니다. 

지하도로 넘어가면 괜히 복잡해져요~ 

워낙 골목이 많아서.. 전 6년째 헤매요. 

저쪽 골목으로 들어가시면 KFC가 보이고 그걸 보고 지나가시면

왼쪽엔 죠스떡볶이가 눈에 떡 보이고 이런 길이 보입니다.

초행에 소노야 보이지 않는다고

"아! 젠장! 속았어! 이브 이자식! 입을 찢어 놓겠어!'

하시지 마시고,

오른쪽 위에 보시면

연세 UP 성형외과 간판이 크게 보입니다. (빨간 네모요~!)

그 건물 1층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도착했습니다. 

일단 매장의 세팅이 좋습니다.

좌측은 여러명이 먹을 수 있는 식탁 PLACE

우측은 벽과 마주한 혼밥PLACE 입니다.

자 메뉴를 보시죠!

가격 보이십니까. 세트 메뉴입니다. 

세트메뉴를 8000원대에서 먹을 수 있습니다.

가격도 싸고 종류도 다양해서인지 고등학생들이 많습니다.

주변에 여고가 있는지, 저 먹는동안 여고생이 한 세네팀 왔다가더라구요.

왜 가격이 싼가하니 셀프형 매장입니다.

근데 말이 셀프지 선불식 가게와 차이 없구요.

매장이 작아서 다섯발자국이면 입구에서 픽업대까지 가로지를 수 있어요.

저는 가장 비싼 치즈돈가스 세트를 시켰습니다. 8500원.

크기가 어느정도냐면 제가 다 큰 성인 남성인데

경례하듯이 손가락을 핀 손크기 만합니다. 왕돈까스에 비할바가 아니지만, 세트메뉴로 따지자면 작지 않은 크기예요.

밥이랑 야채도 많이 주세요. 저게 작아보이는데 안이 딴딴합니다. 

그래서 맛 본 제 점수는요.

맛 good 4/5

(일식 돈가스의 기본을 합니다. 혼또니 우마이! 스고이이!는 아니어도 오이시이~ 합니다.)

양 good 4/5

(배부릅니다. 오나까 입빠이! 는 아니지만 든든합니다.)

위치 not bad 2/5

(아무래도 극장이랑은 떨어져 있으니까요. 하지만 압구정 CGV에서 밥먹는 평균거리보다 한 2,3분 정도밖에 차이없습니다.)

음식도 좋지만 무엇보다 종업원 여러분들이 좋아요.

뭐 기분따라 바뀌실수도 있겠지만, 오늘은 기분좋게 먹고 나왔습니다.

2011년부터 압구정CGV를 다녔는데 이번에 처음 가봤는데

저같은 분들 은근히 있을거 같아요. (맥도날드가 바로 앞에 있고 4번출구쪽에 김밥천국이 있으니까요. KFC만 봐도 사람 은근히 없죠..)

그러니 압구정CGV가시면 소노야를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