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에게) 이영화가 좋은 이유 3가지 (시사회 후기 - 쀼쀼님 나눔)
E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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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에게를 보고 왔습니다.
부산영화제때 보려고 하다가 곧 개봉이라는걸 알고 미루면서
어제 드디어 보게됐습니다.
이 영화가 좋은 이유는 3가지로 줄일 수 있을거 같아요
1. 눈
영화는 앞에 약간을 제외하곤 내내 눈이 옵니다.
보고나서 '오타루'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검색해봤어요.
괜히 눈이 왔으면 좋겠고.. (정작 오면 더럽고 춥지만) 그림이 예뻐요.
2. 김희애
스포가 안되는 선에서 이야기하자면
영화는 김희애배우를 다시보게 합니다.
최근에 나온 '허스토리' 나 '쎄시봉'등에서는 주연같으면서도 조연에 가까워서 정작 그녀에게 집중하기는 어려웠는데요.
이번 영화에서는 반대로 딸 김소혜배우의 입장에서 엄마 김희애배우를 보니, 새삼 다르게 보이더라고요.
영화에서 캐릭터들이 '멋지다'라고 하는 말에 공감!
3. 고요함.
이건 호불호가 나뉘는 부분일거 같아요.
영화에선 커다란 사건이 없습니다. 정말 영화자체가 고요해요.
감독님의 이전작 <메리크리스마스 미스터모>보다 고요합니다.
크리스마스밤같습니다. 고요한밤 거룩한밤 같은데.. 거기서 김소혜배우가 맡은 새봄이라는 캐릭터만 주구장창 움직일 뿐입니다.
그럼에도 졸리지 않습니다. 그 고요한 풍경이 괜히 좋습니다.
고양이가 나오거든요.
영화가 대중성이 있다고는 말하기 어렵겠지만
감독님의 이전작 <메리크리스마스 미스터모>를 좋아하셨다면
이번에 보고, 하얀 눈이 올때 한번 더 생각이 날 영화 같습니다.
+ 쀼쀼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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