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설부터 차례상 안차리게 된 친구
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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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엔 설, 추석 명절에 모두 찰상 상다리가 부러지도록 차리느라 며느리들 진짜 힘들었는데
친구 부친께서 올해부터는 차례상 차리지말고
그냥 설날 아침 가족들 떡국상만 가볍게 차리라고 말해서
그야말로 화기애애한 설말 아침이 되었다고 하네요
그리고 제사상도 최대한 음식 간단하게 해서 전부치지말고
예닐곱가지로만 하고 대신 산소는 가족 열외명 없이 참배하는걸로 결정지었다고 하네요
어르신 결단이 대단하시네요
단점은 고기중 삼겹살의 인기가 좋아서 큰집거실이 자욱 문열어놔도 소용 없어요.
또 겹살이를 많이 굽다보니 자동으로 술들을 많이 마셔서 모임이 하루죙일 가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