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잠시 휴식을...(원래부터 활동량이 저조했지만)

안녕하세요. 샤하랑입니다.

2018년에 가입 후 활발하게 하다가 작년부터 점점 현생에 치여 자연스레 방문하는 빈도가 급감한지라...

오늘 갑자기 생각이 나서 들어왔더니, 

영수다 글에 블라인드 글이 많아서 뭔 일이지 싶었습니다.

평소에 들어오면 제일 먼저 1일 추천글, 인기글을 확인하기 때문에 글 보고 경위 알게 되니 저도 이런 저런 생각이 많아지네요..

그동안 마스킹테이프나 스티커, 엽서 등 주로 문구류 굿즈 나눔을 해 왔고, 간간히 영화/포토카드 할인•무료 쿠폰을 나눔해오며 정말 다양한 회원 분들과 소통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그 중에는 이미 사건이 터지기 훨씬 전에 떠나가신 분들도 계시고, 저처럼 접률이 줄어 더이상 보이지 않는 분들도 계시고, 아직 남아있는 분들도 계시고 그러네요.

저로서는 문외한인 발리우드 이야기를 들려주시는 분, 항상 뛰어난 필력을 보여주셔서 매번 감탄하며 정독하게 되는 분, 애니메이션을 집중적으로 다양한 소식을 정해주시는 분, 굿즈와 관련된 정보 글을 올려주시는 많은 분들, 청각장애인으로서 비장애인인 저에게 많은 울림을 주신 분, 계속 소통해 온 분들, 영화 외에도 각자 관심있는 분야의 이야기를 들려주신 많은 분들 등등 여기에 안 계신 분들도 있겠지만 모두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아, 제게 정말 귀한 굿즈 나눔 주셨던 분들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생각해보면 저도 처음에 가입하며 오해로 인해 괜히 일을 만들었고, 깨닫고 나서는 당사자에게 사과드린 적도 있었네요. 이 외에도 혹시나 제 글과 댓글로 인해 기분이 나쁘신 분들이 있으셨다면 사과드립니다.

기본적으로 전 웬만한 영화는 그냥저냥 잘 보고 어떻게 보면 무던한 편인지라 순수하게 마음 가는대로 글을 쓰며 지내오고, 다른 회원들 생각이 궁금해서 글도 읽어보며 지금까지 지냈었는데 원래도 바빠서 영화를 한 달에 한 두번 정도밖에 못 보는 상황인지라 이 참에 휴식하려고 합니다. 

익무 회원님들 덕분에 좀 더 다양한 예술영화를 접하고, 할인 정보를 습득하고, 정말 많은 영화관 정보를 알게 되고(특히 용아맥-5번 이내로밖에 못 갔지만) 영화에 대한 심도 있는 글도 읽고... 익무하면서 저도 영화보고 난 뒤에 따로 다이어리를 만들어 영수증을 보관하고 옆에 감상문을 써 보는 좋은 습관까지 생기게 되었네요. 이 모든 것에 대해 감사합니다.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잠시 쉬겠습니다.

그동안 모두 건강하게 지내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