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무(영화커뮤)를 잃고 싶지 않은 유저로서 남은 사람에 대한 배려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그저께 공지글을 통해 익무 안티 갤러리 (익스트림무비 마이너 갤러리)의 존재를 처음 알게 됐습니다.
글을 읽어보니 곪아터진 문제가 수면위로 본격적으로 올라온게 이번 8월달부터였더군요.
정말 소름끼치고 무서웠던건 이번 사태의 시발점인 친목관련 주제에서 제가 글로 보거나 현장에서 목격하고 들었던거 이외에도
그 주력멤버뿐만 아니라 네임드라고 불리는 활발한 고레벨 회원들 포함 마음에 안드는 회원에 대한 뒷담화나 조롱을 서슴지 않고 하더군요.
그 갤러리 성격상 누구를 까고 욕하는게 당연하게 보여도 연예인이나 유명인사도 아닌 타 커뮤니티 일개 회원들을 대상으로 조리돌림하는게 저는 너무 무서웠어요.
심지어 회원들 댓글 하나하나 박제되어서 올라오고 단면적인 부분만 판단하고 모든게 사실인양 말도 안되는 악의적인 루머 생산하고 다같이 믿는 글들도 봤습니다.
아무리 마음에 안들어도 그렇지 도가 지나치다는 생각도 들더군요. 제가 그렇게 조리돌림 당했으면 저는 정말 멘탈붕괴하고 못버틸 것 같아요.
저도 어느 정도는 알고 들어서 마음에 안들거나 안좋아하는 사람들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런 식으로 이때다 싶어서 무질서하게 무작정 비난하고 까내리는건 아닌 것 같아요.
대다수는 익스트림무비 뿐만 아니라 다른 커뮤니티 멀티로 활동하시는거 알지만 그래도 여기에선 여기 성격답게 격식은 차려서 글쓰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수많은 회원들이 같이 경험하고 만들어온 터전인데 이렇게 무참히 붕괴되지는 않았으면 좋겠어요.
저는 영화 얘기 계속 나누고 싶습니다. 저는 제가 활동했던 흔적 부정하고 없애고 싶지는 않습니다. 좋은 추억들이 남아있기에..정상화가 되길 바랬는데 제가 주말에 일하는 라이프 스타일이라 익무를 못했는데 엎친데 덮친격으로 논란이 가중되니깐 혼란스럽네요. 떠나가는 분들의 마음 이해되지만 남은 유저들에 대한 마지막 배려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사이트가 정상화되길 바라며 썼는데 이 분위기에 등록 버튼 하나 누르는 것조차 매우 부담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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