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에 자꾸 떨어지니 살 의욕이 없어지네요ㅠ
하늘물고기
제가 살고 있는 아파트 단지에 도서관이 있거든요*
그 곳에 지난주 금요일에 면접을 보고 왔어요~
그동안 몇번이나 면접을 봐서 면접관이 절 알아보더군요.
분위기 화기애애했는데도 떨어졌어요ㅠ
진짜 살기 싫어져요~
3년째 서탈 면탈되니까 이제 의욕도 떨어지네요*
그냥 죽는게 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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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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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리님도 3년동안 고생하셨군요~
지금 다시 직장을 구하고 계시다니..
님도 저도 화이팅 하고 싶어요ㅠ
앗 근데 저도 문과 나왔어요.
국어국문학 전공했어요*
메일주소까지 알려주시고..너무 고맙습니다ㅠ
조만간 메일 보낼께요!
그리고 혹시 누군가 메일주소 가지고 악용할 수 있으니 어서 삭제하세요* 괜히 걱정되네요~
셰리님 메일주소는 따로 적어놓았어요~
다시 한번 고맙습니다ㅠ
차라리 다른 일을 찾아볼까 생각 중이에요~ㅠ
안되요 안되요ㅠㅠ그런 말씀 마십시요.좋은날 있을꺼란 희망고문이 되는 말씀은 못드리겠지만.. 익무이니 만큼 좋은 영화 한편 추천드려볼께요.심신의 위로가 되길 간절히 바래봅니다.
제리 맥과이어 전에 한번 봤던 영화인데 이참에 한번 또 봐야겠어요*
영화 추천 고맙습니다ㅠ
영화보다 댓글이 더 위로가 되네요~
위로 짤 정말 고마워요*
감사 감사해요*
지금 시기가 시기인지라 직장 구하기 별따기 입니다. 코로나로 인해서 거리에 나가보면 전부 상가가 텅텅빈 공실이 수두룩한데 그게 뭘 뜻하는 거겠어요. 거기에 고용됐던 사람들이 전부 직업이 없어졌다는 걸 뜻하는 겁니다. 상황이 그러하니 실직으로 내몰린 그 많은 사람들이 임시 일용직 알바는 물론이고 일자리가 없으니 엉뚱한 일 하는 사람들도 부지기수예요. 말도 못해요.
살기도 더 힘들어지고ㅠ
현실을 알게 되니 더 마음이 아프네요~
왠지 저보다 더 힘들고 슬픈 사람들이 있을 것 같아요
그래도 감사합니다ㅠ
에고~~ 힘내세요!!
큰오빠님도 화이팅이에요~*
죽어서 '갔던' '천국'보다,
지금 살아서 겪는 (생생한)'지옥'체험이 더 나을 때가 많습니다 :)
아무튼...
천국보다 현실의 지옥이 더 낫다...
왠지 철학적인 말이에요*
살아서 겪는 지옥 체험이 나은 이유가 과연 무엇일까요?
밀턴이 '실낙원Patadise Lost'에 썼던 글,,,
"천국의 종이 되느니 지옥의 왕이 되겠다Better to reign in hell than serve in heaven."
이 인용구는 '지루한 천국, 재미있는 지옥' 등으로 많은 문화예술계통 혹은 사회학이나 심리학에서 많이 변용되어 표현됩니다
최근엔 영화 '에어리언-커버넌트'(2017)에서 인용되기도 했습니다
.
저 역시 약간 패러디...그렇습니다
.
이 문구에 하나 더 곁들이면 성경의 문구이기도 한 '신은 우리가 견딜 수 있을 정도의 고통만 허락하신다'
.
그러니까 '지금' 나에게 닥친 '이 (생생한) 지옥'이 견뎌낼 수 있는 상황인지 생각하시면 나만의 답을 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
우울한 기분이 익무님을 삼키도록 내버려두지 마시고 무기력하고 힘드시더라도 밖에 나가서 사람구경도 하시고 좋아하는 음식 드시고 좋아하는 음악 들으시면서 스스로를 다독여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어떤 기분보다 더 허탈하고 무기력해지네요ㅠ
내일부터라도 제 자신을 다독여주어야겠어요*
정말 고맙습니다ㅠ
넘 자책하지 마세요 😭
다른 기회가 꼭 찾아올거에요^^
힘내세요 🤗🤗
기회가 꼭 찾아오면 좋겠어요ㅠ
감사합니다*
일자리는 요즘 누구에게나 불안한 문제라ㅠ 힘내세요. 저도 죽기직전에 간신히 취직했지만 언제짤릴지 모를 불안감을 안고 출근해요. 오래다닌 사람은 희망퇴직 붐도일고있고 새로 취직하는건 너무어렵죠. 다만 어둠끝에 빛이 온다고 최대한 존버합시다
태비님 취직하신 것 축하해요!
절대 안 잘리실 거에요*
저도 존버만이 답인 듯 해요ㅠ
익무님 씩씩한 댓글에 절로 안심이 되요!!
충분히 이겨내겠어요*
제가 떨어진 도서관이 주말 사서직도 뽑는데 이것도 떨어지면 다시는 지원 안 하려구요~
네 익무님 말대로 단기 알바직이라도 해야겠어요*
파트타임 알바가 어떤게 있는지 구해야겠습니다ㅠ
조언 고맙습니다!*
다른 곳에서 절 꼭 필요로 하면 좋겠어요~
내일은 맛난거 사먹으려구요ㅠ
덕분에 훌훌 털고 잘 일어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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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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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3년 취직못했는데 결국 되더라구요. 사정상 다시 직장을 구해야하지만... 저도 글쓴이 분의 마음 잘 알고 있어요
힘내시고 혹시 모르는 거나 속얘기하고 싶으시면 메일이나 익무로 쪽지보내주세요 제가 답변드릴게요. 저는 문과 상경계 취업준비 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