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부는
샤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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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는?
경도 즉 얼마나 조직이 단단한 지에 따라 종류가 나뉜다.
두부 별로 단단한 정도를 살펴보면 ‘초당순두부·몽글몽글 순두부
<매끈 순두부<연두부<찌개용 두부
<부침용 두부<수제 두부·컬러 두부·흑두부<더 단단한 부침용 두부<마른 두부’ 순이다.
두부의 단단한 정도는 응고제와
압착 정도에 따라 결정되는데
단백질 응고 속도가 빠를수록 물을 보유하려는 성질인 보수성이 약해 단단한 두부가 만들어진다. 염화마그네슘, 염화칼슘 등이 응고제로 사용되며 단백질 응고 속도가 느릴수록 보수성이 강해 순두부처럼 부드러운 두부가 만들어지게 된다.
그중 우리가 가장 많이 먹는 두부는 사각형 모두부로 크게 찌개용과 부침용으로 나뉜다.
찌개용 두부는 압착을 덜해서 수분감이 많아 촉촉하고 부드러워 국물에 오래 끓여도 부서지지 않고 양념이 속까지 잘 배어들어 찌개 같은 국물 요리에 적합하다.
부침용 두부는 찌개용보다 단단해서 부치거나 구웠을 때 덜 부서진다.
여기서 팁하나
연두부와 순두부의 차이는?
사실 둘의 제조 과정이 거의 동일하다. 연두부와 순두부 모두
‘콩 삶기-콩물 내리기-응고제 넣고 가열하기-콩 단백질 응고시키기-압착하기’로 이어지는 두부 제조 과정에서 압착 단계만 거치지 않고 만든다.
그렇다면 차이는?
‘포장을 어떻게 하느냐’다.
연두부는 사각 용기에 담겨
모두부와 비슷한 반면 순두부는 타원형 포장지에 넣어 굳힌 경우가 일반적이다. 즉 별차이 없단 뜻이다.
두부김치에 막걸리면
살짝 천국을 경험할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