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역 4번 출구 방향 관상가 조심하세요.....
지금은 어딨을 지 모르겠는데
제 10여분이 거기서 털릴줄은, 정말 꿈에도 몰랐네요
영등포에서 수지 방향으로 이동중에
수원역 수인분당선서 수원 버스터미널로
환승 하려고 걸어가고 있는데
갑자기 누가 퍽 하고 부닺히더니,
대뜸 '수원 롯데몰이 어디냐고' 물어보더군요
근데 원래 외국인이나 길 헤매면 일부러
직접 가서 알려주는 편이라 친철하게 알려주고 가려는데...
'집이 어디냐, 학생이냐 부터 시작해서
결국 관상까지 털렸네요.....
(근데 마스크 쓰고 있었는데 관상은 어찌....ㅋㅋㅋㅋ)
와 수원역 진짜 10여년간을 다니면서
처음있는 일인데, 그와중에 이것 때문에
버스까지 한번 놓쳐버려서 너무 화나네요.....
누가 길 물어보면 익무분도 너무 친절하게 대해주지
마세요 ㅠㅠㅠ 10여분을 붙잡힐 줄 정말 몰랐네요
진짜 뿌리치고 달아나려고 이상함을 직감한 순간....
늦습니다. 이렇게 쫓아와요........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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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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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처음에는 정말 길 모르는 사람인가 했어요....
ㅋㅋㅋㅋㅋㅋㅋ
저런사람들은 사람들 얼굴만 보다가 다가와서 말걸어요ㅋㅋ길은 관심이 없거든여ㅋㅋ그럼 도망치면됩니다!!
무방비로 훅들어와서 판단을 못했네요 ㅠㅠ
정보 감사드려요 ㅋㅋㅋㅋ
깜짝 놀랐네요 ㅋㅋㅋㅋㅋㅋ
3등 이보시오~~~
관상가 양반~~~
정말.....화려하게 쳐버리고 싶었던....
뒤에서 소리 치던군요..
"길 물어보려고 그랬다고!!!"
그 다음부터는 일단 듣고.. 짜증냅니다 ㅎㅎ
그렇게 해야겠어요.....
책망해봤네요 ㅠㅠㅠ
아이고... 서울에서도 당해요.
저한테도 도서관 어딨냐고 길 물어볼길래 바로앞 관공서, 근처 대학 두군데 알려줬더니,
학생이냐면서 그럼 이건 어딨냐 저건 어딨냐 하며,
제대답엔 전혀 관심없고 싸하게 간보는 느낌만 나길래...
아주 크게 "지금 길을 묻겠다는 거에요. 뭐에요. 알려주면 이것저것 계속 딴거 물어보고??!
도대체 어딜 알려달라는 건데요!" 소리치고 자리 떴습니다. ^^
주변 사람들이 죄다 쳐다보니까 일행이랑 스윽 토끼길래 희열을...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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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통근할때 맨날 마주치니까 엄청 스트레스받더라구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