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치과에 갔습니다...😥
요즘 가장 안쪽에 있는 어금니가 깨지면서 빈틈이 생겼습니다.
자꾸 깨진 빈틈 사이로 이물질이 들어가는 바람에 여간 불편한게 아니더군요.😥
그래서 오늘 치과에 갔습니다.
치과에서 검사를 받아보니 왠걸 제일 안쪽에 있는 어금니가 사랑니라고 하네요.😲
칫솔이 닿지않는 위치에 있다보니 충치가 생기면서 사랑니가 썩은거라고 하더군요.
이건 위치상 메꾸기도 어려우니 오늘 온 김에 뽑자고 하더군요.
네???
순간 깜놀!!
의사 선생님은 젊은 사람은 시간내기도 어려우니 오늘 온 김에 뽑고 가라고 하더군요.
검사받으러왔다가 예상치도못한 사랑니를 뽑게되었습니다.
너무 황당해서 처음에는 저도 모르게 헛웃음이 나왔습니다.
그럼에도 갑작스럽지만 뽑기로 마음 먹은 이유는 여기 의사 선생님이 사랑니를 잘 뽑아서이기도해요.(마지막으로 해당 치과에 방문했을 때도 사랑니 때문에 간거였는데 그때도 잘 뽑았습니다)
놀랍게도 번갯불에 콩 구워먹듯이 5분도 안되서 사랑니를 뽑아내더군요!!!😲😲
의사 선생님도 너무 스무스하게 뽑혀서 웃으시더군요.😂
반전은 사랑니 뽑는 것보다 실밥 넣는데 시간이 더 오래걸렸습니다.😅
하필 실밥 넣을 만한 공간이 없어서 찾다찾다 겨우 넣었다고 하더군요.
당분간 술, 담배 및 운동을 삼가하라고 합니다.
최근에 운동을 시작하면서 근육통에 시달리는 중이었는데 살 찌라는 하늘의 계시인지...😭
아무튼 오늘 치과에 갔다가 사랑니를 뽑고왔습니다.
아마 당분간 음식 관련 사진 올리기가 힘들것 같네요.
그나마 어제 좋아하는 음식을 먹을 수 있었다는게 불행중 다행이네요.
P.S - 사랑니 발치하는데 건강보험이 적용되서 그런지 2만원 밖에 안나와서 놀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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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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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이 놈이 썩어서 아팠던 거 같아요ㅋㅋ 동지여ㅠㅠ
매복만 아니면 참을만합니다. ㅎ
외과 수술 동의서(?) 쓰셨나요? 멋모르고 영어로 된 문서에 싸인했었는데 미국 의사분이 한꺼번에 사랑니 4개를 발치 해버리시더라구요;; 근데 별로 안아펐다는게 더 신기했었죠…
다행히 미국 의사분 실력이 좋았나봅니다.
아랫니는 마취 주사도 많이 놔서 한동안 감각이 없어요. 저도 윗니는 두개다 금방 뺐어요. 아랫니는 선생님이 서툴어서 그런지 한참 흔들다가 결국 펜찌(?)를 바꿔서 뺐어요.~_~턱 잡고 빼시더라구요...
저도 3개 뽑아봐서 고생해봐서 알아요 ㅠㅠ
아픈 기억이 너무 나서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