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바닥에서 자는 사람

귀가하는 와중에 버스 정류장 바닥에 누워있는 사람을 목격했습니다.

금요일이라서 술에 거하게 취해서 자고있는게 아닌가싶었습니다.

이 엄동설한에 옷도 두껍게 입지않아 이대로 두면 큰일날 것 같아서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관이 출동했다는 안내문자를 받고 경찰관이 올 때까지 기다렸습니다.

그 사이에 버스 정류장에 몇몇 사람들이 지나가면서 쳐다봅니다.

버스를 기다리는 한 아주머니께서도 불안하게 지켜보길래 경찰에 신고했으니 안심하라고 얘기했습니다.

근처라서 그런지 안내문자를 받은지 4분만에 경찰관 2명이 왔습니다.

경찰관이 그 사람을 발견하고 조치를 취하는 모습을 확인하고나서 자리를 떴습니다.

저말고도 그 자리를 지키고있던 학생이 있었는데 경찰관이 오는 것을 보고나서 그 자리를 떠나갑니다.

참 마음씨 좋은 학생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