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팔래스호텔 서울, 이름·외관 다 바꾼 특1급 호텔, 고급스러움 '업'

서울 강남에 자리한 더팔래스호텔 서울은 특1급 호텔이다. [사진 더팔래스호텔 서울]

더팔래스호텔 서울(THE PALACE HOTEL SEOUL)이

대대적인 투자를 통한 서비스 강화에 나서 이목이 집중된다.

더팔래스호텔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 고속터미널역 인근에 위치해 있다.

지난 1982년 6월 강남의 특급호텔로 첫발을 내디뎠다.

더팔래스호텔 측은 유수의 글로벌 체인 호텔들과의 경쟁 속에서도

독립호텔로서 자부심과 특유의 편안하고 친근한 서비스를 통해

강남의 터줏대감 호텔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고 자평했다.

더팔래스호텔 서울은 긴 역사만큼 ‘오래된 호텔’의 이미지를 갖고 있었다.

이에 더팔래스호텔 서울은 보다 젊고 고급화된 호텔로 거듭나기 위해

지난 2009년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진행했다.

그 결과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추구한 인테리어로 2011년 특1급 호텔로 승급했다.

이어 같은 해에 지식경제부 주최 ‘디자인 경영대상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더팔래스호텔 서울은 오는 2015년 4월 두 번째 리모델링 준공을 앞두고 있다.

먼저 33년간 사용했던 기존 명칭 ‘서울팔래스호텔’을 ‘더팔래스호텔 서울’로 변경한다.

로고도 바꿨다. 은은한 빛이 스며드는 육각창의 모습을 형상화했다.

규모도 탈바꿈했다. 기존엔 연면적 2만8127㎡(약 8500평)에 지상 12층, 지하 3층 규모였다.

더팔래스호텔 서울은 연면적 3만6387㎡(약 1만1000평) 지상 13층, 지하 3층 규모로 변신한다.

스위트룸 13실과 발코니룸 6실을 포함해 객실은 78실이 늘어난다. 총 객실수가 345실이 된다.

부대시설도 강화됐다. 피트니스·수영장과 사우나&오셀라스 스파 시설이 들어선다.

12층에는 현대적이고 고급스러운 콘셉트의 클럽 라운지를 확충했다.

최상의 비즈니스 편의와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건물 외관은 ‘블랙타이(Black Tie)’ 콘셉트에 격식을 차린 듯 고급스럽고 우아한 멋의 장식을 더했다.

객실은 톤 다운된 인테리어로 차분하고 안락한 느낌을 살렸다.
 

더팔래스호텔 서울 김이남 총지배인은 “지리적 장점과 직원들의 전문적인 서비스 정신을 바탕으로

고객들의 사랑을 받아온 더팔래스호텔 서울이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특1급 호텔다운 규모와 외관을 갖추게 돼 자부심이 크다”면서

“최근 신규 호텔들의 연이은 개장으로 경쟁이 심화되고 있지만

더팔래스호텔 서울은 고급스러운 시설과 진정성 있는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이 다시 찾고 싶은 호텔’ ‘특1급 호텔의 가치를 실현하는 호텔’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