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 수 있을 때 하고싶어요
문득 롯데월드타워에 생긴 액티비티를 보고 떠오른게 있습니다.
저런 높이에서 번지점프를 하면 얼마나 무서우면서끝내줄지!....
이렇게 얘기하지만 사실 저는 겁이 무지 많습니다.
그리고 몸도 허약해서 언제나 빌빌거립니다 ㅠㅠ
그건 가족, 친구들도 인정할 정도죠.
그런데도 번지점프가 하고싶습니다.
누군가는 묻습니다. 무서우면서 왜 하냐고요.
예전부터 같이 영화보는 친구가 있었는데 이 친구랑 번지점프도 해봤습니다.
그러다가 몇년 뒤에 친구의 허리에 이상이 생겨 번지점프를 비롯해 극장조차 가기 힘든 몸이 되어버렸습니다.
당시 친구는 이런 사태를 예상도 못했고 망연자실했었습니다.
그나마 요즘에는 예전보다 상태가 좋아져서 극장에는 갈 수 있게 되었지만 번지점프는 영영 할 수 없죠.
친구의 일을 옆에서 지켜보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 할 수 있는 것들도 언젠가는 신체의 노화나 이상때문에 못하는 날이 올 것 같다고요.
번지점프는 무섭습니다. 그 외의 익스트림 스포츠들도 마찬가지고요.
그래도 무섭지만 지금은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언젠가는 그 선택조차 할 수 없는 시기가 옵니다.
그러다보니 비록 무섭더라도 몸이 버틸 수 있는 한, 할 수 있는 것들은 해보려고합니다.
부모님께서도 젊었을 적 드셨던 음식을 요즘에는 건강때문에 못 드신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그래서 먹을 수 있는 것, 볼 수 있는 것, 체험해볼 수 있는 것, 모두 할 수 있을 때 해보려고 합니다.
요즘 코로나로 인한 활동에 제약이 생기다보니 그전에 많은 것들을 해둘걸하는 아쉬움이 남곤합니다.
그러니 여러분 Just do it!!!
P.S - 번지점프를 하고싶었던 이유를 안 적었는데 당시에 <어쌔신 크리드>라는 게임에 빠져있어서 그랬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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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시끄럽다는 소리도 듣지만요.😅
언능 인연을 찾기위해 노력을 해요
연애나 연인들 간의 운동도 나이들면 하기 어렵죠.
전 월드타워 번지점프 도전 못하겠지만, 정말 맞는 말씀입니다.
그나저나 이 글 보고 검색해보니, 롯데월드타워가 시카고 윌리스타워보다 훨씬 높군요ㅎㄷㄷ(저기보다 높을 줄 상상도 못했네요ㄷㄷ)
그래봤자 부르즈 할리파보다는 낮겠죠 ㄷㄷ
그래도 해보니깐 말씀하신대로 뿌듯했어요.
사실 처음이 어려울 뿐 해보면 또 달라져요.
놀이기구 좋아하지만 번지점프는 아찔할거같아요ㅎㅎ 할수 있을 때 하는 게 좋죠!+_+
하지만 번지점프는 도저히😭
티비로 간접 체험 하면 번지점프도 도전할수 있을것 같은데 고소공포증 있어서 육교나 한강 다리 건널때 중앙쪽으로 가요 무서워서 ㅜㅜ 근데 무서운 놀이기구는 탈수 있어요 ㅋㅋ 그건 뭐 반강제적으로 움직이는거니깐 그런가봐요
"승리하는 자는 용기있는 자다" - 시시오 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