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메박 코엑스에서 있었던 일
킹스맨2
904 11 17
오늘 코엑스에서 이상하고 꺼림칙한 일이 있었습니다.
주변에서 들은 익무인도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쉬라고 마련된 계단에 전자기기 하나를 두고왔습니다.
그리고 ㅈㅏ리를 비웠죠. 두고 온 걸 모른채.
한 30분 뒤? 그 자리에 가니 어떤 중년 남성분이 본인 짐과 함께 제 전자기기를 들고 있더라고요.
케이스로 보나 낡은 모양으로 보나 제 것이 분명했지만 혹시 모르니 들어 확인했습니다. 그리고 남성분에게 물어보려했지요. 이게 어디서 났고 어떻게 된 일이냐고.
근데 뜬금없이 이 남성분이 자기가 찾아줬으니 돈을 달라는겁니다. 싫다고 거절하니 하는 말이 제가 자리를 비운 사이에 본인이 전자기기를 맡아준 것이라며 돈을 달라는 겁니다.
저로서는 이 남성분이 맡아준건지, 가져가려 한건지 알 수도 없는데 돈을 달라니 황당했습니다. 이 남성분은 심지어 니가 니가 거리며 반말을 하더군요.
처음에 찾으러갔을때 남성분께 어찌된 영문인지 여쭈어보고 떨어져 있어 보관하고 있었다 이런 거였으면 당연히 감사인사를 했겠죠.
근데 제가 물건을 확인하자마자 돈을 달라고 하니 저로서는 당황스러웠고, 자리를 떴습니다. 니 이름은 뭐나고 뒤에서 무어라 하더군요.
이상황에서 저는 돈을 물어줘야하는 게 맞는 걸까요? 무엇이 잘못된 것인지 잘 모르겠어 익무분들께 여쭙습니다.
추천인 11
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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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의 의견에 반박, 비아냥, 조롱 금지입니다
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자세한 익무 규칙은 여길 클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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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00:15
19.10.19.
alnilam
그 얘기를 하려다 법을 잘 몰라 못했습니다. 아주 찜찜한 하루네요.. 답글 감사합니다.
00:23
19.10.19.
alnilam
개같은 놈이겠죠.... 남성분이랍니다.
00:44
19.10.19.
백제침류왕
글은 꼼꼼히 읽었습니다
전 남녀 구분없이 쓰게 되네요 ^^;,,
전 남녀 구분없이 쓰게 되네요 ^^;,,
00:57
19.10.19.
2등
점유이탈물 횡령죄가 적용될 수 있는 사안입니다. 맡아줬다니요 ;;
00:16
19.10.19.
시네마키즈
그러게요.. 맡아줬다는게 뭔가 말이 안됐어요. 찾아줄 마음이 있었으면 맡는 게 아니라 직원에게 가져다 주어야지요..
00:24
19.10.19.
3등
너무 황당하셨겠어요ㅜ
00:17
19.10.19.
angel2
황당한 하루였습니다..
00:24
19.10.19.
그냥 가져사시면 됩니다
00:21
19.10.19.
이마루
그렇게 했습니다. 좀 찝찝해서리.. 답글 감사합니다.
00:24
19.10.19.
별 희한한 사람이네요.
00:40
19.10.19.
돈 안시고 물건 잘 찾으셨죠? 별 이상한... 사람 다있네요. 잊으세요 ㅠ
01:17
19.10.19.
도둑이 보관비를 요구하다니요.. ^ ^ 남의물건 들고있는것붙도 문제제기하면 충분히 문제물을수있는 사항인데요.. 찾아주려고 한것이면 그나마 이해해볼수있지만요..
01:34
19.10.19.
정말 별의 별 사람 다 보겠네요....ㅡㅡ
09:12
19.10.19.
근처 cctv 있었을 겁니다. 경찰을 불렀어야 조용히 끝났을거 같네요. 위추드려요.
11:08
19.10.19.
참 방귀 뀐 놈이 성낸다고;
마음 많이 상하셨겠어요;
마음 많이 상하셨겠어요;
13:44
19.10.19.
저도 점유이탈물횡령죄로 알고 있어요.
14:29
19.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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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 것도 아닌데 왜 만져 개같은년아"
원래 흘리고 간거 주워가도 점유이탈물횡령죄입니다.
글쓴이 아무 잘못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