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에서 의자 발로 차는 거는 사람 많이 앉아있는 공간에서는 안 겪은 데가 없는 것 같네요

기차도 ktx, 무궁화호 겪어 봤고, 비행기에서도 몇 번이나 겪었고,

시내버스 맨 뒤 그 앞 자리에 앉아 있는데 겪어 봤고,

시외버스에서도 겪었고,

이전에 서울에서 수강생 많은 큰 학원 다닐 때에도

뒤에서 의자 차는 거 꽤 겪었고요.

공통된 특징이 (전부 그런 건 아닙니다만) 대체로

부정을 많이 하더군요. 자기는 안 찼답니다.

저도 두 번까지는 발로 차는 거 실수라 생각하고

참아요. 세 번부터 말로 합니다.

의자 발로 차지 말라고.

무슨 귀신이 와서 발로 차고 갔나요. 제가 헛것을

겪는 사람이 된 듯합니다.

그리고 극장은 말할 것도 없죠.

저는 제 옆자리에 누가 예매한 것보다 제 뒷자리에

누군가 표를 샀으면, 또 발로 차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안 들 수가 없더군요.

이전에 어떤 외국영화를 조조로 보는데, 좌석수가

꽤 많은 상영관에서 제가 예매한 이후로 제 뒷자리도

예매한 사람 없고 거의 대관한 느낌이 나서 좋아

했는데, 상영 시간 다 되어서 누구 2명이 현장에서

표를 샀는지 마침 제 뒤에 2명이 앉았습니다.

불길한 예감은 틀린 적이 없죠. 하고 많은 자리에서

제 뒤에 앉아 그렇게 발로 차고, 차지 말라고 말하니

역시나 발로 찬 적 없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