홉스 앤 쇼 용포디 4DX 효과중심 후기

홉스 앤 쇼의 최고 강점은 팝콘무비의 최적화에 있는 것 같습니다.

 이 번 4DX는 익스트림급은 아니지만 화끈한 모션이 많아서 즐거웠습니다.

 의자에 몸을 맡기고 아무 생각없이 즐기기 딱 좋더군요.

 개인적으로는 용아맥보다 더 만족스러웠습니다

 용포디의 수많은 강점중에서 제일 좋아하는 효과인 모션의 익스트림한 움직임도 빼어나고, 특히 용포디에서만 느낄수 있는 전후동작의 스웨이는 너무 맘에 드네요.

 특히 맨몸격투씬이나 후반의 사모아 집단 격투에서 펀칭과 드롭킥이 나오는 화면과 같이 작용하는 전후 스웨이는 타격감을 아주 즐겁게 체험시킵니다.

 나중에 맨몸액션이 넘치는 영화가 4DX로 개봉한다면 용포디에서 보고싶네요.

 분노의 질주 시리즈의 백미인 카 체이싱이 많이 나오진 않아서 좀 아쉽지만  런던 시내를 난폭하게 질주하는 곳곳의 무빙은 뛰어납니다.

 특히 이드리스 엘바의 인공지능 모터사이클 움직임을 연결해주는 체어의 움직임은 아주 맘에드네요.

 그리고 후반의 빗속격투씬의 워터효과는 대단했습니다.

 전방에서 흩날리게 수분을 분사하고 적절하게 바람으로 흩뿌려 진짜 빗속에 있는 듯한 느낌을 약간 과하게 주는게 맘에들었습니다.

 나중에 매트릭스3편이 4DX로 재개봉하면 재밌겠네요. ㅎㅎ

 그리고 홉스 앤 쇼에서는 열풍효과가 좀 섬세하네요.

 화염방사기처럼 장시간의 화염효과가 나올때는 열기를 좀 줄이고 바람의 효과가 길게 나오는 배려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열풍효과 상당히 많았던 영화라 차이를 주는게 더 좋게 느껴졌습니다.

 이런 팝콘무비에는 4DX가 딱이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