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실사 관람 망설이다 4dx로 봤습니다.
- yesory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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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 원작 장편 애니메이션을 cgv 디즈니 기획전 때 스크린에서 보고 감동한 후, 알라딘 실사가 나온다고 하여 제 마음 속에 있는 그 애니메이션에 대한 어떤 마음 경외? 같은 것에 손상이 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그렇게 흥행하는 걸 보면서도 보진 않았습니다.
그러다 4dx 괜찮은 자리가 나오고 볼 영화도 그닥 없고 날도 덥고 해서 등등의 이유로 4dx 관람했습니다. 일단 초반에는 살짝 노래가 어색하게 들리기도 했지만 조금 지나니 괜찮아졌고, 많은 분들이 극찬한 윌 스미스의 지니 연기도 괜찮았습니다. 자기만의 개성으로 차별화를 꾀한 점이 좋게 보였네요.
뮤지컬 영화라 노래와 춤이 많이 나오는데 그럴 때마다 4dx 효과가 적용되어 오 이 부분도 적용되는구나 했습니다.
전체적으로 모든 것이 상쇄되어 보통 이상의 스크린으로 볼 만하다 감상평을 주게 한 이유는 그 무엇보다 자스민 역을 맡은 배우의 공이라 할 것입니다. 머릿속으로 그려오던 디즈니 공주 자스민의 실사 모습을 그대로 스크린으로 보는 듯한 느낌을 받았어요. 연기와 노래도 좋게 느껴졌고, 아름다운 모습은 큰 화면으로 봐야 더 만족도가 높아진다는 점에서 스크린으로 볼 가치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역시 매직 카펫을 탈 때의 4dx 효과입니다. 부드러울 때는 부드럽게, 급박할 때는 격렬하게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효과가 좋아서 4dx로 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d로 봤다면 심심했을 부분들도 다 상쇄된 느낌이었네요.
a whole new world 부르는 씬 또한 4dx 효과로 더욱 좋았습니다.
여담이지만, 흥을 느끼실줄 아는 분이면 2D로 봐도 4DX 보는것처럼 느낄수 있어요. ^^ 물론 화면이 좋은 아맥이나 MX 로 본다면 가능성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