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 4dx 스크린X에서 제가 보고싶었던 장면
- 오잉오잉
- 19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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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파프롬홈은 4dx 에 스엑까지 겸비한 영화입니다. 4dx에 스크린 X 조합이고 주인공이 스파이더맨일 때 꼭 보고싶은 장면이 있는데 영화에 없어서 슬퍼요. ㅠㅠ
어메이징스파이더맨2인가에 보면 앤드류가필드가 계단 앞에서 일렉트로맨과 싸울 때 거미줄을 양옆으로 쏘는 장면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스크린 가운데에 서 있는 스파이더맨이 양쪽으로 거미줄을 쏘고 그 거미줄이 스크린엑스 양사이드 스크린에 확장되어 분사되는 걸 보고싶었어요. ㅠㅠ
'촥~촥~ '
스엑 사이드 화면은 메인스크린보다 훨씬 속도감이 올라갑니다. 거미줄 확장과 함께 바람도 쉭쉭 쏴주면 진짜 관객인 내 옆으로 거미줄이 분사되는 것 같아서 엄청 쫄깃할 것 같아요.
거기다가 양쪽으로 뿌린 거미줄 땡겨서 반동으로 날아가기까지 해주면 금상첨화일 거라고 상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없어요. ㅠㅠ
누가 이 시퀀스 상영을 위해 알맞은 상황 좀 만들어주면 좋겠어요. ㅠㅠ
그리고 옥의티 발견한 게 베니스에서 배 타고 가는 확장 화면에서 본스크린에 배 뒤편에는 물결이 치는데 사이드 화면은 물결 하나없이 잔잔합니다. 스엑 프로그래머 이 글 보면 다음에는 조금 더 신경써주면 좋겠어요.
물가에서 싸우는 장면이 많아서 물 분사 효과가 많았고 미스테리오의 환영에 갇혀 넘어지고 구르고 하는 장면이 많고 해당 장면에 어울리는 효과가 잘 적용된 건 맞는데 날아다니는 시퀀스가 적어서 아쉬웠습니다. ㅠㅠ 쿠키영상에서의 활강으로는 부족해요. ㅠㅠ 토비맥과이어 스파이더맨2의 활강장면같은 걸 4dx로 구현하면 알라딘 매직카펫라이드보다 더 짜릿할 건데 말이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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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맞아요! 피터가 드론떼 속에 들어가서 싸울 때 양사이드 화면에 가득 드론들 띄워주면 훨씬 실감났을 것 같아요. 이번 스엑은 스엑으로 감정을 배가시켜주는 효과를 내지 못한 것 같아요. 그냥 연극 시작할 때 막 걷히는 것처럼 '이제 전투씬 들어갑니다.'하고 알려주는 느낌 정도... 보랩 스엑이 흥한 이유가 마치 그 상황으로 들어가서 보는 것 같은 느낌을 줬기때문인 것 같은데 스파이디 파프롬홈은 그런 고민은 안 한 것 같아요.
익스트림한게 빌런들의 효과 중심적이어서 저도 좀 아쉬웠네요. 활강장면도 좀 적긴했지만 부드러우면서도 묵직한 스카이 플라잉 효과가 좀 더 많았으면 밸런스 궁합이 좋았을텐데 말이죠 ㅎ
빌런 효과 중심이란 말을 들으니 생각나는 건데 어스파4dx 때는 심지어 관객이 빌런이 된 듯 스파이디가 거미줄을 쏘면 그 거미줄을 맞는 듯한 효과를 줬어요. 스파이디한테 감정이입하고 있는데 갑자기 등티클러로 공격 당해서 기분 되게 별로였어요. ㅋㅋㅋㅋㅋ
그 때 생각하면 포디효과 정말 많이 세련되어진 건 맞는데 보여주는 입장이 아닌 관객의 입장에서 어디에 감정이입하고 어떤 느낌을 받게될까를 고심하며 프로그래밍 하기 위해 조금 더 노력해주면 좋겠네요.
아 ㅋㅋㅋ 어스파는 안봤지만 그런 포디효과 뭔지 알것같아요 ㅋㅋ 특히 총격씬 화살씬 같이 뭔가 발사되는거 나오면 장면에서는 백티클러로 툭툭 계속 쳐서 좀 호불호가 심했죠 ㅋㅋㅋ 점점 섬세해지는 포디효과 앞으로도 기대되네요 ㅎ
전 드론하고 싸우는 걸 스엑으로 보면 더 좋을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