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 길들이기 3]물과 불과 하양과 까망과 사랑과 우정(4dx+3d)
- 토레
- 1602
- 2
제목에 숨겨진 세상이 지금 보니 한글 제목에는 없네요.
맨날 작게 써 놓더니...
저는 이 시리즈 본 적이 없어요.
그래서 진짜 아무 생각없이 4D에 집중하다 오자 했어요.
아까 올린 사진처럼 전단이나 스티커가 너무 귀엽고 무슨 이야기를 해도 다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었어요.
신동사2 이후에, 용산 4d에서 목덜미 따땃한 불 효과 나오는 걸 알았어서 목도리도 빼놓고 갔죠.^^
물과 바람과 따뜻한 기운이 번갈아 가면서 공격해서 한바탕 싸움 난 것처럼 머리카락이 계속 뒤집어졌어요.
이게 특히 다른 영화 4d랑 가장 달랐던 점 같아요.
의자가 막 움직이고 하는 것보다 특히 물과 불의 효과가 좋았던 것 같아요.
특히, 향기. 아 저런 향이 있으면 향수로 쓰고 싶다고 할 정도로 혼자 킁킁댔던 듯.
이야기도 제목처럼 음과 향 물과 불, 사랑과 우정 등등 배치되는 내용에 점점 더 이야기가 고조되면서 설득력 있어서
토이 스토리 3의 느낌이 나기도 했네요.
사실 저는 4d 프라임석 이외 자리에는 앉아 본 적이 없어서(용산 재개관 이후) 확실히 프라임석이 다를까 했는데
그런 느낌을 별로 받지 않았어요.
저처럼 1, 2편 안 보셨어도 무난하게 즐길 수 있을 것 같긴 한데, 복습하면 더 낫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4d 효과 때문에 계속 의자에서 미끄러졌던 것 같고, 애니로서도 4d와 3d로서도 만족스러운 경험이었어요.
확실히 4d*3d 효과가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해요!
이야기 자체도 평이 되게 좋아보이네요 +_+ 후기 감사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