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 길들이기 3] 4DX로 투슬리스의 라이더가 되어보자
- 캐모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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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DX와 <드래곤 길들이기 3>의 조합은 아주 대만족이었습니다. 작품 속의 세계관과 투슬리스를 비롯한 드래곤이라는 크리쳐가 4DX 효과를 만나서 그 매력을 120% 발휘했다고 볼 수 있었습니다. 만약에 2D로 본다면 그저 히컵과 투슬리스의 모험과 그 감동을 목격할 뿐이지만, 4DX로 <드래곤 길들이기 3>를 보면서는 투슬리스의 등에 타서 라이더로서 함께 모험을 하는 듯한 익스트림한 체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오감을 통해서 모험을 함께 즐기다보니 마지막의 3부작의 대장정이 끝날 때 즈음의 감동과 아쉬움도 또한 더 커졌구요.
어쨌거나 4DX로 보아야만 하는 이유는 단순합니다.
1. 투슬리스의 수많은 비행을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물론 용아맥 같은 큰 스크린에 압도되는 즐거움이 좋은 분도 있겠지만, 모션체어의 진동과 등부분의 충격 그리고 기울기를 통해서 투슬리스의 등에 타고 함께 비행하는 듯한 체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더구나 정면에서 오는 바람효과가 더해지니 너무 시원하고 기분좋은 느낌이었습니다.
2. 수많은 드래곤의 공격효과들이 있습니다. 산성브레스나 혹은 화염브레스 등의 다양한 것들이 4DX를 통해서 전해집니다. 목 뒤가 따뜻해지는 경험을 생각보다 많이 하실 수 있고 물이 튀는 것도 은근히 자주 나오는데, 저는 아낌없이 4DX 효과가 많이 나오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무척이나 즐겁게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3. 마지막으로 정말 주관적인 관점인데요. <드래곤 길들이기> 시리즈 3부작의 완결이기 때문에, 4DX 포맷으로 보면서 드래곤 라이더로서의 기분을 꼭 만끽하면서 투슬리스와의 감동적인 장면들을 즐기셨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영화 자체가 스펙타클하고 익스트림한 장면이 많기 때문에 정말 후회없이 4DX로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리뷰 촬영 간략히하고 받은 피규어인데...투슬리스나 라이트 퓨어리를 기대했지만ㅠㅠ 아쉽게도 (베이비)크롱클입니다.
그래도 계속 보니...은근히 귀엽기는 해서 나름 만족스럽습니다ㅋㅋㅋㅋ
피규어 귀엽네요^^
이 시리즈는 4DX가 최고인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