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랩 4dx/ScreenX 효과위주 후기(스포유)
- 잉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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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싱어롱
선요약
-여전히 보랩 최고포맷은 mx라 생각,
다만 두번째로 4d/screenx를 꼽고싶음.
-라이브 에이드장면만큼은 이 포맷이 최고!
처음엔 보러갈까 고민했어요. 이미 n차 상태고, 이미 돌비애트모스라는 최고의 포맷을 두고 과연 보러갈 가치가 있을까? 결론은 아주 만족했습니다!
이 영화에 4d효과를 줄만한 장면이 뭐가있을까 싶었는데 확실히 공연장면에서 임팩트가 좋네요. 주로 드럼 베이스?사운드에 맞춰 의자가 진동해요. 처음엔 이게 폰진동인것 같기도하고 몰입에 도움이될지 거슬릴지는 개인차가 있을지도 모른다 싶었어요. 그런데 본격적인 공연장면들이 나오며 카메라 워킹에 따라 의자가 sway하며 점점 영화에 몰입되는 느낌이었습니다.
좋았던 부분은 We Will Rock You, Another On Bites Dust, Live Aid 세 장면을 꼽고싶네요. 앞 두곡은 사운드 특성때문인지 의자 진동임도 더 격한느낌? 장면자체도 화려한데다 scx효과도 좋아서 새 영화 보는 느낌이었어요.
그리고 말할것 없는 Live Aid! 이건 정말 4d/scx를 위한 장면이다 싶더라고요. 예의 엔딩장면도 너무 좋아서 울뻔했어요. 스타디움을 훑는 카메라워크에 확장된 화면, 시선의 위치와 움직임마저 제가 마치 그 현장에 있는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더라고요. 이 한장면만 보고와도 티켓값 충분히 합니다.
ScreenX효과가 상당히 알차더라고요. 에이즈 보도화면을 보는 장면에서 양사이드로 회상이나 주마등같은 과거 이미지가 스쳐지나가는데, 배우 연기를보며 상상하게 되는것 못지않게 프레디의 심정에 몰입되더군요. 다만 첫 관람일때 scx는 피하는게 어떨까요. 양 화면에 나오는 정보가 많아서 시선과 정신이 많이 분산되요. 맨뒷자리라면 모든화면을 시선에 담을순 있겠지만 현장감은 덜할것같습니다.(저는 f열에서 봤어요)
이 포맷을 하루만 상영한다니 아깝네요. 스크린 쿼터제 때문인지 아님 전략적 선택인지? 누군가와 손잡고 함께 보러가고 싶은 포맷인데, 주말에 걸려있질 않으니... 올해 아니더라도 이 포맷으로 재개봉해줬으면 좋겠다 싶더라고요.
싱어롱은 어떤분위기일지 궁금하네요! 다만 We Will Rock You때 발을 절로 구를수밖에 없을텐데 발판이 괜찮을까요..
추천인 10
댓글 18
하 후기 기다리고 있었어요 ㅜㅜ 저도 확실히 스크린x, 싱어롱 포맷으로 1차 관람하는건 추천 못하겠더라구요
곧 보러가는데 너무 설렙니다. 후기 감사해요!
싱어롱보러가는데 실패한경험이 있어서 취소할까 고민되네요..
와 재밌겠네요 ㅋㅋㅋㅋㅋ 곧 보러갑니다 ㅎㅎ 발 구르는건 실제 라이브 에이드 당시처럼 손뼉만 "짝짝 짝"으로 대체해도 좋을거 같아요
보랩4dx의 진수도 라이브에이드 장면에서 나오는 군요. 궁금하지만 기회가 없네요ㅠㅠ
크으...4dx 볼까 말까 고민을 많이 하다 오늘 밖에 상영 안해서 우선 냅다 예매했는데 옳은 선택이었군요+_+ 올려주신 후기 보니 더 기대됩니다
전 좀 한정판같은것에 약해서, 이번밖에 기회가 없다 싶으면 냅다 질러버립니다ㅜㅜ 이러고 나중에 열어주면 허무하겠지만, 적어도 용포디스엑은 올해는 기약이 없어 정말 마지막이자 단한번이었을것 같아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4dx 보려면 갈 수 있는 게 마지막 회차뿐인데(8시 40분꺼 매진이라서ㅠㅠㅠ) 후기 올려주신 거 보니까고민되네요.
후기보니 더 기대가 되네요 ㅎㅎ
스크린X로 보고 무척 좋았는데.. 역시 사운드 때문에 MX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