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놈 4DX 서포터즈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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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한 익무 '베놈 4DX 서포터즈'에 선정되어서 기대하던 톰 하디 주연의 안티히어로 영화 '베놈'을 4DX 버전으로 보고 올 수 있었습니다. 영화 관련된 리뷰는 익무에도 많이 올라온 것 같으니 이번 리뷰는 플롯 관련 스포일러 없이 4DX 효과 위주의 글이 될 겁니다. ^^ 이번 4DX 체험의 가장 인상적이었던 부분들은
(스틸컷은 글 속 내용과 100%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1. 4DX = 탈 것, 베놈 = 오토바이 체이스
영화 관람 전부터 예고편에서 에디의 격렬한 오토바이 체이스 시퀀스를 보고난 후 이건 4DX와 찰떡궁합이겠거니 예상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최상의 만족도를 자랑하는 카체이스 4DX 시퀀스를 만나고 왔습니다. 제가 관람한 용산 지점에선 sway&twist 효과까지 추가되어서 앞뒤뿐 아니라 좌우로까지 모션체어가 격렬하게 흔들리며 제가 톰 하디가 되어 오토바이를 타고 있는 듯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탈것에 빠질 수 없는 바람 효과까지 시원하게 함께 즐길 수 있었고, 이리저리 부딪히는 오토바이&자동차들과 함께 다리를 때려(?)주는 레그 티클러 효과도 함께 즐길 수 있었습니다. 아니 진짜... 4DX=탈것 공식은 진짜 언제쯤 깨질까요..절대 안 깨질 것 같습니다. ㅋㅋ
2. 베놈 가면극(?)
이것 역시 4DX로 보면 좋지 않을까 예상했던 부분인데, 베놈으로의 변신 장면! 4DX와 함께 하니 정말 실감나게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톰 하디가 연기한 에디가 몸부림을 치며 몸에서 베놈을 꺼낼 때의 시원시원하고 과격한 동작들은 모션 체어의 격렬한 움직임과 함께 더욱 과격하고 실감나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3. 베놈 식사
베놈이 자신의 적들을 잡고 혀를 낼름거린다거나 피가 튀거나 할 때 4DX의 워터 효과와 함께 정말 제 얼굴에 징그러운 뭔가(?)가 튀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용산 4DX 같은 경우엔 기본적으로 물을 많이 뿌리지 않아서 안경 쓰시는 분들도 부담은 덜 하실 텐데 (전 물 효과가 더 세게 나오는 걸 좋아하는데 이 점에서 용산의 미약한 워터는 좀 아쉬워요 ㅠ) , 그래도 부담이 안 가는 선에서 적절하게 즐기실 수 있는 효과가 아닌가 싶습니다. 물괴, 안시성에 이어 베놈까지 4DX 영화에서 연달아 피 튀기는 걸 워터 효과로 느낄 수 있었네요. ㅎㅎ
4. 최종 결투씬
뭐 이거야 뭐, 나름의 하이라이트 시퀀스이니만큼 모션체어도 격렬히 움직여주고, 침인지 피인지 모를 뭔가도 막 튀겨주고, 스크린 밑에서 스모그 효과도 나와주고, 티클러도 마구 발동해주고, 여러모로 4DX 효과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장면입니다. ^^
전체적으로 일단 4DX 효과에 한해서만큼은 만족스러운 관람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일단 오토바이 체이스 시퀀스와 최종 결투씬만 하더라도 4DX 효과를 다양하게 체험했다는 느낌은 충분히 받을 수 있었습니다. 다만 영화 자체의 만족도는...사실 지금 좀 긴가민가해서 이건 한 번 더 보고 결정을 내려보려 합니다.
즐거운 4DX 체험하게 해주신 익무 감사합니다! ^^
추천인 2
댓글 4
용산이 물 효과가 많이 약해서 아쉽긴 한데, 전 개인적으로 이러한 경험을 여의도 4DX에서 한 이후로 ( http://extmovie.maxmovie.com/xe/movietalk/29041785 ) 여의도 지점을 꾸준히 보이콧하고 있어서 여의도 4DX는 개인적으로는 추천은 못 드리겠네요 ㅠ
흔히 국내 4DX 최고봉은 용산, 여의도, 청담씨네시티로 많이들 꼽으시죠. 물론 다채로운 효과만 따지면 용산이 최고긴 합니다만, 여긴 물 효과가 약해서 물 효과를 제대로 맞고 싶으시다면 여의도나 청담을 가셔야하는데, 여의도는 위에 말했듯 문제가 너무 많아서 저라면 물 효과 중시하시면 청담 지점 추천드립니다. 다만 최근 들어서 CGV 전체적으로 어느 지점이나 예전보다 물 강도를 낮췄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4DX에서 꾸준히 물 효과 별로라는 불만이 많이 들어와서 물 효과를 전체적으로 줄인 걸로 알고 있어요 ㅠㅠㅠ
물 효과를 만끽하기위해서 여의도 4DX에서 관람하고싶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