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영화는 필립 가렐의 '질투'와 제임스 그레이의 '이민자'입니다. 두 영화는 어떠한 감정을 불러일으키는데 그런 감정들을 신파 형식도 아닌 카메라의 움직임이나 화면으로 만들어냅니다.
최악의 영화는 '연평해전'입니다. 영화 외적으로 많은 논란이 되었었는데 그런거 다 무시하고 영화 자체가 구립니다. 그저 그런 신파극을 애국심 고취를 위해 후반부는 필요이상으로 끔찍한 화면으로 연이어 전시됩니다. 중요한 건 실화라는 것인데 영화가 끝나고 인터뷰가 나올때 오히려 희생자들에 대한 예의를 무시한 것 같아 바로 극장을 나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