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2.30 11:34
2013년 마지막 주말...다들 잘 보내셨나요?
다크로드의 명을 받들어^^ 2013년 개봉작 중 제가 관람한 영화들을 다시 한번 돌아봤습니다.
다른 분들에 비해 많지 않은 관람작 중에서 Best와 Worst를 뽑자니 아주 많이 쑥스럽습니다.
그래도 눈 딱 감고 감히 올려봅니다.^^
2013년 최고의 외국영화 TOP5
5위... 아이언맨3 - '어벤져스'는 '아이언맨2.5편'에 불과했다.
4위... 프리즈너스 - 작품이 준 미로, 그 끝을 알 수 없는 공포
3위... 스타트렉 다크니스 - 매력적인 악역이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주는 블록버스터의 좋은 예
2위... 어바웃 타임 - 당연이 만든 진리, 진리가 낳은 행복
그리고
1위... 그래비티 - 인간의 상처마저 보듬어주는 치유의 우주
2013년 최악의 외국영화 TOP5
5위... 로마위드러브 - 시간이 멈춘 도시 '로마'속 사랑, 내 감정도 멈춰버린건가
4위... 더 임파서블 - 극한 속 내가족을 위한...오직 내 가족만
3위... 웜바디스 - 좀비의 심장만 다시 뛰게한 영화
2위... 엘리시움 - 엉성한 그물코에도 걸리지 못한 덜자란 SF 액션 드라마
그리고
1위... 빅픽처 - 이름을 버리고 나를 찾은 대신 관객을 잃었다
2013년 최고의 한국영화 TOP5
5위... 신세계 - 느와르 그 이상의 무언가
4위... 소원 - 물음표 뿐인 현실에 던져진 거대한 느낌표
3위... 몽타주 - 과정을 넘어선 결말의 카타르시스
2위... 설국열차 - 관객의 닫힌 감성을 열고자한 감독의 역작
그리고
1위... 변호인 - 모두가 아는 상식, 그 상식에 무장해제 당하다
2013년 최악의 한국영화 TOP4
4위... 고령화가족 - 배우들의 멋진 열연속에서 피어난 참을 수 없는 식욕
3위... 숨바꼭질 - 소재와 그에 대한 기대가 주는 공포, 그게 다
2위... 공범 - 사라진 캐릭터, 감흥없는 반전
그리고
1위... 은밀하게 위대하게 - 스타파워만 보여준 웹툰원작작의 커다란 아쉬움
제게 올해 가장 큰 일은 이제껏 보는 것에만 그쳤던 영화와 뮤지컬 들을 '블로그'라는 장소를 통해 정리하기 시작했다는 것이고,
그 다음으로 '익무'에 가입했다는 것입니다.
생각하고, 정리하고, 쓰고, 기억하고, 다시 곱씹어 본다는 것...정말 행복한 일입니다.
2014년에도 더 좋은, 더 많은 영화 여기서 배우고 또 느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p.s 아....너무 진지했다 ^^
2013.12.30 11:52
다행히 무저기님의 최악한국영화는 제가 다 피했군요ㅋㅋ
외국영화 최악이 나름 신선하네요. ㅋㅋ
2013.12.30 17:27
2013.12.30 21:20
올해 정말 뜻깊은 일 하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