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2.29 14:00
1. 고령화가족
화려한 배우진과 감독 때문에 무척 기대하고 이 영활 봤습니다.
웃기는 장면도 많고 신파도 적당하고 윤여정씨의 어머니 캐릭터도 좋았는데요.
후반부로 갈수록 산으로 가도 너무 산으로 가는 스토리가 별로였어요.
심지어 결말은 윤제문씨가 연기한 형 캐릭터를 파괴하는 수준 아니었나요?
2. 로마 위드 러브
우디 앨런 영화 중에서 유일하게 무표정으로 본 영화...
환상의 그대도 빵 터져서 배잡고 웃으면서 봤는데 이 영환 그냥 재미가 없더군요.
어이없는 번역도 한몫한 것 같네요. 자막에서 허세종결자, 통찰력돋네를 볼줄이야...
그래도 노래는 좋았어요. 볼 라레~ 오 ~ 깐 따레~ 오오오오~
3. 월드워 Z
제옆에서 할머니가 재밌게 저저저..!! 워메 저놈들 봐라! 이러면서 보셔서 즐겁게 봤지만
영화 자체는 너어어어어어무나도 매력이 없었어요.
전 좀비랜드,새벽의 황당한 저주 같은 귀여운 좀비영화가 취향에 맞나봐요.
4. 패션: 위험한 열정
원작이 소품같은 영화긴 했어도 크리스틴 스콧 토머스랑 루디빈 새그니어의 연기는 정말 훌륭했는데.
패션은 영화를 이끄는 두 배우, 레이첼 맥아담스와 누미 라파스 사이의 케미가 전혀 없어서 보는내내 감흥이 덜했네요.
5. 엘리시움
이 영화의 문제점은 이 영화가 디스트릭트 9을 만든 감독의 차기작이라는 것...흡
주인공이 사용하는 장치, 무기들은 매력있었지만 맹탕같은 스토리는 정말 실망스러웠어요.
쓰고보니 그렇게 최악인 영화들은 아니네요.
정말 반응이 안좋았던 영화들(애프터 어스나 론 레인저 등)은 아예 제가 보지도 않아서 그런건지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