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2.29 03:58
10위 장고: 분노의 추적자 / 쿠엔틴 타란티노
통쾌한 자유는 속죄와 희생으로 빚어진다
9위 코스모폴리스 / 데이빗 크로넨버그
타오르는 태양도, 날아가는 저새도, 그들의 비소앞에 무기력하다
8위 쇼를 사랑한 남자 / 스티븐 소더버그
<머드>에게 말한다. 이것이 진짜 사랑에 대한 이야기다.
7위 스타트렉 다크니스 3D / J.J. 에이브람스
올해의 3D영화. 올해의 블록버스터. 전함 헐리웃의 건재함.
6위 링컨 / 스티븐 스필버그
통치자의 결정엔 위대함도, 숭고함도 없다. 다만 혈투, 정략, 두려움을 씹어먹어야만 할 고독이 있다.
5위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 고레에다 히로카즈
그렇게 어른은 아이와 함께 성장한다.
4위 플라이트 / 로버트 저멕키스
물욕의 추락은 곧 생명과 인간성의 부활이다. 대한민국은 이 영화를 내팽겨쳤다.
3위 카운슬러 / 리들리 스콧
이제와서 지옥도에 발을 빼시겠다? 안됐지만, 자네 발은 애당초 이곳에 헌납됐어.
2위 홀리 모터스 / 레오 까락스
변신을 거듭해도 변치 않는 유일한 진실은 헐떡이는 심장과 먹먹한 가슴뿐.
1위 사랑에 빠진 것처럼 /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환상과 허무의 벽을 깨라. 진실의 문은 프레임을 가로지를 때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