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열대병 - 아핏차퐁 위라세타쿤: 2000이라는 새 천년이 들어서고 그 첫 번째 10년이 지나갔다. 옛말에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고 했다. 그만큼 10년이라는 시간이 주는 무게감이 만만치 않다는 것이다. 그리고 영화계도 역시나 10년이라는 긴 시간이 주는 무게감을 반영하듯이 그 기간 동안 영화계에도 상당히 많은 수의 걸작, 실험 작들이 나왔다. 그렇다면 그 수많은 주요 작품들 중 개인적으로 나의 마음을 홀딱 사로잡은 2000년~2009년 10년을 대표하는 최고의 걸작 1위는 무엇일까? 그 영예의 작품은 바로 태국의 신성에서 지금은 세계적인 거장으로 성장한 아시아 영화의 새로운 희망 아핏차퐁 위라세타쿤의 걸작 ‘열대병’ 이다. 솔직히 지난 10년 동안 상당히 많은 작품들을 섭렵했다. 개중에는 말이 필요 없는 걸작들도 있었고 때로는 헛웃음 밖에 안 나오는 졸작 혹은 괴작들이나 또는 도저히 이해 불가를 외치게 만드는 고도의 실험 작들도 있었다. 하지만 그 모든 작품들 중 개인적으로 나에게 가장 신선하게 다가와서 기어이 뒤통수를 후려쳐 그 상처로 인한 흔적 즉 흉터가 지워지지 않게 만든 작품은 ‘열대병’ 이 거의 절대적이었다. 가히 영화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만들었다고 할까. 그러니까 영화란 이렇게, 이렇게 만들어야 하지라는 일반론을 뛰어넘어 전혀 봉합되지 않는 완전히 다른 두 편의 이야기를 기어이 하나로 묶어 전대미문의 작품을 만든 감독의 능력에 두 손 두 발 다 들게 만들었다는 것이다. 그 지점에서 나는 아 이렇게도 영화를 만들 수 있구나 하는 새로운 개안에 이르게 됐다. 영화에 대하는 또 다른 방식을 일깨워 준 ‘열대병’ 이 그래서 나에게 10년간을 대표하는 걸작 1위인 것이다.



   2위. 신의 간섭 - 엘리야 슐레이만: 개인적으로 나는 버스터 키튼과 자끄 따띠 식의 슬랩스틱 코미디를 굉장히 사랑하다. 순수하게 인간의 육체만으로 모든 이야기를 풀어내는 그 신묘한 영화 세계가 마치 하나의 놀이터처럼 나에게 다가와 함께 놀자고 손을 내밀기 때문이다. 이후 두 슬랩스틱 코미디의 두 거장은 각각 자신만의 독창적인 슬랩스틱 코미디 세계를 구축하며 새로운 유파를 형성, 분화하게 된다. 버스터 키튼은 인간의 육체가 할 수 있는 최대치의 액션을 선보이며 이후 성룡을 위시한 일군의 대역 없는 익스트림 스턴트 영화로 나아가게 된다. 그에 반해 자끄 따띠는 슬랩스틱 코미디 안에 당대의 사회상을 풍자적으로 담아내면서 점점 정치적 색깔을 띤 코미디로 나아가게 된다. 그리고 이 지점에서 엘리야 슐레이만은 후자인 자끄 따띠의 슬랩스틱 코미디 적 유산을 창조적으로 계승하여 자신만의 독창적인 정치적 슬랩스틱 코미디를 만들기에 이른다. 그것도 저주받은 땅 팔레스타인에서 말이다. 이스라엘의 강권 통치로 지금도 세계에서 가장 불운한 민족 중에 하나인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울분과 분노를 슬랩스틱 코미디의 자장 권 안으로 끌고 와 이렇게까지 기상천외한 코미디 영화를 만들 줄을 그 누가 알았을까. 그런 점에서 이 작품은 개인적으로 내가 본 가장 슬픈 코미디 중에 한 편이 아닐 수 없었다. 웃기지만 온전히 웃을 수 없는 코미디가 주는 윤리적, 도덕적 부채감이라니.



   3위. 스틸 라이프 - 지아 장커: 후 샤오시엔 이후 화어권 영화를 이끌어 갈 차세대 거장은 과연 누가 될 것인가는 2000년 대 영화계의 새로운 화두 중에 하나였다. 그리고 지금 시점에서 그 화두에 대한 답이 나왔다. 그 이름은 바로 지아 장커다. 지아 장커는 일찍이 처녀작 ‘소무’ 라는 걸출한 사실주의 영화를 통해 당대의 중국 사회의 병폐를 날카롭게 파고드는 저력을 선보이며 그의 앞날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이후 그 기대는 그의 놀라운 성장으로 화답하게 되었다. 가히 후 샤오시엔의 전성기 시절을 연상시키는 대작 플랫폼, 디지털이라는 신기술을 통해 중국 사회에 한 발짝 더 밀착한 임소요 등등 지아 장커는 작품을 만들 때마다 그에 걸 맞는 성장을 하였다. 그리고 그 성장의 정점에서 이제는 내가 화어권을 대표하는 최고의 거장이라고 포효한 작품이 바로 ‘스틸 라이프’ 이다. 이 작품은 사실주의와 초현실주의를 넘나들면서 점점 자본주의 체제로 넘어가는 중국인들의 신경증을 건드리면서 지금 우리들은 어디로 가는가 하는 근본적인 질문을 한다. 그리고 그 질문의 답은 그 어느 때보다 시급하게 찾아야 성질의 것이다.



   4위.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 코엔 형제: 지난 10년 간 나온 미국 영화 중 당연 최고의 걸작이자 이라크 전쟁의 상흔이 미국인들의 마음을 얼마나 황폐하게 만들었는지를 알 수 있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말 그대로 노인에 관한 영화다. 그 노인은 세월의 풍파를 견디며 나름의 윤리관을 갖춘 현명한 사람이다. 하지만 그 현명한 노인은 돈에 눈이 멀어 자진해서 불구덩이 속으로 들어간 어리석은 남자와 그 어리석은 남자를 기어이 처단하려고 작정을 한 도저히 이해불가의 사이코패스이자 절대적인 악의 화신 앞에서 서서히 무너지는 자신의 나약함과 마주치게 된다. 내가 알고 있던 세상은 이렇지 않았는데 도대체 언제부터 이렇게 된 거지. 현명한 노인은 거듭 그 답을 찾으려고 노력하지만 그 답은 해석불가의 세상 앞에서 자꾸 유예되어 부메랑처럼 되돌아올 뿐이다. 남는 것은 어리석지만 죽어서는 안 되는 남자의 시체와 법의 이름으로 반드시 처벌해야 만 했던 악의 화신을 유유히 세상의 한복판으로 사라지게 만든 것이 다였다. 현명한 노인은 그때 서야 자신의 시대가 끝났다는 것을 알고 조용히 은퇴한다. 믿는 것은 오직 꿈속에서 자신을 기다릴 아버지의 모습 뿐이다. 그것은 죽음만이 구원이라는 말에 다름이 아니라는 점에서 이 작품에 드리워진 미국적 가치의 붕괴에 대한 절망이 얼마나 큰지를 알 수 있다. 베트남전을 겪고 죽음을 맞이한 주인공, 그리고 2000년 이라는 새 천년과 함께 시작한 이라크전이라는 새로운 제국주의 전쟁에 돌입한 미국. 과연 그들이 느끼는 절망의 깊이는 어느 정도일까.



   5위. 데어 윌 비 블러드 - 폴 토마스 앤더슨: 자본주의라는 탐욕적인 이념을 바탕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제국주의 정책을 펼치는 악의 제국 미국. 그리고 그러한 미국적인 악의 기원에 대해서 우직하지만 성실하게 방식으로 담아낸 걸작 ‘데어 윌 비 블러드’. 여긴 한 남자가 있다. 그 남자는 아무 것도 가진 것이 오직 빈손만으로 어마어마한 거부의 자리를 꿰찬 사람이다. 전형적인 아메리칸 드림을 상징하는 인물이다. 그 남자는 자신만의 제국을 건설하기 위해 검은 황금인 석유에 집착하게 된다. 그 대가로 그는 점점 인간성을 잃게 되어 주변의 인물들을 파국으로 몰고 간다. 양아들은 귀머거리가 되어 그의 곁을 떠나고 그와 경쟁 상대이자 자신의 반쪽인 사이비 종교인은 그의 손에 의해 살해당한다. 그렇게 아메리칸 드림이라는 허울 속에서 타인의 피를 빨아 먹고 살 수밖에 없는 자본주의의 악마적 본성은 그렇게 한 남자와 그 남자로 대표되는 미국적 가치들을 깡그리 무화시킨다. 처음부터 아메리칸 드림은 없었다고 말이다. 남는 것은 자신의 손으로 타인이라고 명명되어진 한 인간이 흘린 따뜻한 피가 전부이다. 이렇듯 한 괴물 같은 남자의 파란만장한 흥망성쇠를 통해 미국 사회의 어두움을 파헤친 이 작품은 그런 점에서 가히 2000년대의 ‘시민 케인’ (오손 웰즈), 혹은 ‘성난 황소’ (마틴 스콜세지)에 비견될 정도의 위력을 가진 걸작의 반열에 오르기에 충분하다.


   6위. 스파이더 - 데이빗 크로넨버그: 육체의 기이한 변이와 그로인한 끔찍한 훼손을 통해 끊임없이 인간성에 대해서 딴죽을 건 이 기이한 괴짜 감독을 새로운 단계로 진화하게 만든 첫 계기를 마련해준 작품. 만약 프로이트가 지금 세상으로 살아 돌아온다면 박수치며 좋아할 듯, 한 이 오이디푸스 콤플렉스에 관한 심리 영화는 한 정신병자의 복잡한 내면 풍경을 한 공간 안에 동일인물의 과거(어린 스파이더)와 미래(현재의 어른 스파이더)를 동시에 동거시키는 파격적인 설정으로 자칫 복잡하고 난해하기만한 했을 작품의 함정을 멋지게 돌파하는 저력을 뿜어낸다. 그리고 그 지점에서 작품은 아버지가 만든 현실의 법을 거부하기 위해 어머니를 상상 속 세계로 끌고 온 한 남자의 집착을 통해 가부장제를 내면화하지 못 한 남자의 심각한 내면에 대해서 질문을 던진다. 아버지로 성장하느냐 아니면 그냥 자멸하느냐.



   7위. 더 클래스 - 로랑 캉테: 과연 교육이란 무엇일까? 프랑스를 대표하는 신성 중 가장 선두권에 위치하고 있는 것을 넘어 이제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엄연한 거장으로 대접받고 있는 로랑 캉테의 2008년도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이자 그의 새로운 걸작인 더 클래스가 내가 불쑥 던지 질문이다. 솔직히 나는 학교에 다닐 때나 학교에 졸업한 지금이나 영화를 통해 교육이란 무엇일까, 라는 화두와 마주한 적이 없었다. 아니 솔직히 피했다. 왜냐하면 나에게 교육은 싫어도 억지로라도 해야 하는 아주 지긋지긋한 일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역시나 극우 반동 세력인 이명박과 그 똘마니들이 정권을 잡고 자신들의 정치적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해 역사를 완전히 날조하고 훼손하는 파렴치한 행동을 목격하는 순간 나는 과연 앞으로 자랄 대한민국 아이들에게 무엇을 가르쳐야 할까, 라는 고민을 하게 됐다. 그리고 그 지점에서 이 작품은 프랑스 사회가 쳐한 교육 문제를 아주 솔직한 방식으로 서술하며 나에게 향후 아이들에 대한 교육을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한 작지만 소중한 단추를 제공해줬다.



   8위. 화양연화 - 왕가위: 위의 지아 장커에게 했던 질문을 다시 한 번 해보자. 그렇다면 지아 장커를 제외하고 2000년대 이끌 새로운 화어권 영화감독은 과연 누구일까. 아마 그 질문의 답은 왕가위에게 가는 것이 타당할 것 같다. 물론 왕가위 못 지 않은 재능을 가진 새로운 화어권 감독들이 없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최소한 이 작품 ‘화양연화’ 앞에서는 어는 정도 수긍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한 폭의 아름다운 수채화를 연상시키는 이 유려한 작품은 고전 멜로영화의 품격 위에 자신만의 독특한 감성, 그리고 무엇보다 이제는 성숙한 거장으로서의 면모가 느껴지는 깊이 있는 연출이 무척이나 매력적으로 다가오기에 충분하다. 한마디로 멜로영화의 새로운 신 고전으로 평가받아 마땅한 작품이라는 것이다. 덕분에 왕가위라는 이름은 한 때의 유행으로 사라질 성질의 것이 아닌 언제든지 영화사에 등장할 성질의 것으로 판명이 났다.



   9위. 하나 그리고 둘 - 에드워드 양: 인생사 한 번 태어난 인간의 운명은 언젠가는 자신을 낳고 기른 땅으로 되돌아가야만 한다. 돌고 돌아 눈을 떠보니 내가 살아있는가 죽어있는가. 지난 10년간 많은 분들이 우리 곁을 떠나 자연의 품으로 돌아가셨다. 지금 생각나는 것만 해도 미켈란젤로 안토니오니, 잉그마르 베르히만, 우스만 셈벤 등등 영화사의 한 획을 그으신 위대한 분들이 떠오른다. 그리고 거기서 나는 개인적으로 한 분을 추모하고 싶다. 그 이름은 에드워드 양 감독이다. 양 감독은 잘 알려진 대로 후 샤오시엔과 더불어 신랑차오라는 새로운 영화 물결을 주도하며 대만 영화계에 신선한 새 바람을 몰고 왔다. 이것을 시작으로 두 사람은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걸작들을 양산하며 대만 영화계를 이끌어 가는 두 축으로 맹활약했다. 그리고 그런 그들 경력의 정점이자 각자 최고의 걸작으로 평가받는 작품들인 후 샤오시엔의 ‘비정성시’, 에드워드 양의 ‘고령가 소년 살인사건’을 발표하기에 이르며 대만 신랑차오의 위상을 한껏 상승시켰다. 하지만 이후 어찌된 영문인지 후 샤오시엔과는 달리 양 감독의 영화 인생은 그다지 순탄치가 못 했다. 왜 그랬을까. 지금 생각해도 너무 안타까운 사실이었다. 하지만 양 감독은 그렇게 호락호락 사라질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알리고 싶었는지 2000년에 그의 새로운 걸작인 ‘하나 그리고 둘’을 선보인다. 말이 필요 없는 걸작, 그러나 그의 마지막 작품이기도 한 작품을 말이다. 아아 안타깝다 양 감독. 조금 더 분발할 수도 있었을 텐데. 흑.



   10위. 콜래트럴 - 마이클 만: 디지털이라는 신무기를 들고 화려하게 등장한 남성 영화의 거장 마이클 만의 새로운 걸작이자 2000년대에 등장한 진정한 네오 느와르 작품. 말이 필요 없다 이 황홀한 작품은 영화 감상의 즐거움이 무엇인지 제대로 가르쳐 주었다. 감사합니다. 마이클 만 감독님. 이런 걸작으로 만들어주셔서 말입니다.

 

   11위. 마음: 알랭 레네

   12위. 엘리펀트: 구스 반 산트

   13위. 멀홀랜드 드라이브: 데이빗 린치

   14위. 쓰리 타임즈: 후 샤오시엔

   15위. 미스틱 리버: 클린트 이스트우드

   16위. 아버지와 아들: 알렉산더 소쿠로프

   17위. 오고 가며: 호앙 세자르 몬테이로

   18위. 월요일 아침: 오타르 이오셀리아니

   19위. 영국 여인과 공작: 에릭 로메

   20위. 아워 뮤직: 장 뤽 고다르

   21위. 헝거: 스티브 맥퀸

   22위. 히든: 미카엘 하네케

   23위. 흑사회 연작: 두기봉

   24위.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 켄 로치

   25위. 아들: 다르덴 형제

   26위. 아무도 모른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27위. 체: 스티븐 소더버그

   28위. 거북이도 난다: 바흐만 고바디

   29위. 과거가 없는 남자: 아키 카우리스마키

   30위. 그녀에게: 페드로 알모도바르

   31위. 침묵의 빛: 카를로스 레이가다스

   32위. 조디악: 데이빗 핀쳐

   33위. 원더풀 타운: 아딧야 아사랏

   34위. 아타나주아: 제카리아스 크넉

   35위. 퍼블릭 에너미: 마이클 만

   36위. 예언자: 자크 오디아드

   37위. 다라트: 마하마트 살레 하룬

   38위. 바시르와 왈츠를: 아리 폴만

   39위. 브로큰 플라워: 짐 자무쉬

   40위. 나는 집으로 간다: 마누엘 데 올리베이라

   41위. 타임아웃: 로랑 캉테

   42위. 에비에이터: 마틴 스콜세지

   43위. 비겁한 로버트 포드의 제시 제임스 암살: 앤드류 도미닉

   44위. 도그빌: 라스 폰 트리에

   45위. 크리스마스 이야기: 아르노 데스플레생

   46위. 유레카: 아오야마 신지

   47위. 피와 뼈: 최양일

   48위. 더 퀸: 스티븐 프리어즈

   49위. 인생무상: 아르투로 립스테인

   50위. 인사이드: 알렉상드르 뷔스티요, 줄리엔 마우리

 

   그 외

 

   다크 나이트: 크리스토퍼 놀란, 죽은 사람들: 리산드로 알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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