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1.01 17:39
1.트랜스포머:패자의 역습
뭐야 어떻게 트랜스포머보다 제트기가 더 강해~ 미국 무기 자랑하냐.
노가다로 피라미드를 부수는 디셉티콘들이 안쓰러웠던 영화.
노골적인 미국 무기 자랑이 로봇이 움직인다는 놀라움을 가려버린 영화.
하긴 1편으로 만족했어야 하는건데,쩝.
2.지 아이 조:전쟁의 서막
장하다,병헌 리! 키만 좀 컸어도.병헌 리만 볼만했고 싼티나는 CG하며 그야말로
B급 블럭버스터였다.그리고 무슨 영화가 기승전결이 없고 승하고 전만 있는
하이텐션의 연속이었던 영화.
3.왼편 마지막 집
오리지널이 보고 싶다.그 무시무시하다던 오리지널을..
공포영화팬임에도 불구하고 묘하게 기분나빴던 영화.
아예 무섭던가 메세지에 집중을 하던가 어정쩡함이
뽀대나는 화면과 더불어 영 이도저도 아니었다.
4.슬럼독 밀리어네어
단연코 원작이 더 좋았다.영화도 뭐 보는 동안은 그럭저럭 보았지만
서양인이 보는 오리엔탈리즘이 영 불편했던 영화.사람이 불에
타죽는 끔찍한 장면도 어찌나 스타일리쉬한지 졌소이다.
하지만 음악만큼은 작년 최고의 영화였다.
5.해피 플라이트
야구치 시노부의 아기자기했던 전작들이 그리워졌다.
스케일은 커졌지만 그게 다였다.일본 코미디는 나하곤 코드가 안맞는 듯.
나는 뭐랄까 일사분란하게 힘을 합쳐 위기를 헤쳐나간다는
일본인특유의 국민성이 거슬렸다.너무 꼬아서 보는건가 싶긴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