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 머피의 아들과 마틴 로렌스의 딸, 결혼으로 양가가 가족으로

영화 <비버리 힐스 캅> 시리즈의 주연 배우 에디 머피의 아들과 <나쁜 녀석들> 시리즈로 잘 알려진 마틴 로렌스의 딸이 최근 결혼식을 올려, 미국을 대표하는 두 코미디언이 법적으로 가족이 되었다.

이 사실은 에디 머피가 미국의 토크쇼 '제니퍼 허드슨 쇼'에 출연해 직접 밝혔다. 에디 머피의 아들 에릭 머피(35세)와 마틴 로렌스의 딸 재스민 로렌스(29세)는 약 3년간의 교제를 거쳐 2023년 11월에 약혼했으며, 약 2주 전 조용한 결혼식을 올렸다.

에디에 따르면, 양측 가족은 화려한 결혼식을 예상하고 있었으나 정작 당사자인 두 사람은 목사만 참석한 채 교회에서 소박한 결혼식을 택했다. 그는 "그래서 나중에 큰 파티 같은 걸 열까 생각 중이다"라고 전하며, 마틴 로렌스에 대해서는 "이제 우리는 사돈 관계가 되었다"고 덧붙였다.

에디 머피는 총 10명의 자녀를 두고 있으며, 에릭은 전 연인 폴렛 맥닐리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장남이다. 마틴 로렌스는 세 명의 자녀를 두고 있으며, 재스민은 전 아내 패트리샤 사우소어와의 사이에서 태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