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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먼저 본 실제 F1 드라이버들의 소감

golgo gol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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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모나코 그랑프리 직전에

실제 F1 드라이버들에게 영화 <F1>을 보여줬다고 합니다.

https://www.motorsport.com/f1/news/heres-what-every-f1-driver-thought-of-brad-pitts-f1-movie/10725221/

 

브래드 피트 등 배우들은 못 왔지만, 조셉 코신스키 감독과 제작자 제리 브룩하이머 등이 참석했다고...

 

 

랜드 노리스 (맥라렌 F1팀)
(영화 속에서) 제가 멋지게 나왔고 그게 가장 중요하죠.
정말 좋은 영화고, 스토리가 좋았습니다. 제가 어디까지 말해도 될지 모르겠네요.
멋진 이야기였어요. 영감을 주는 이야기였다고 봅니다. 배경에 다양한 의미가 담겨 있었어요. 멋진 이야기와 더불어서 젊은이들에게 많은 영감을 줄 거라 생각합니다.


올리버 베어먼 (머니그램 하스 F1팀)
환상적인 영화였어요. 우리가 겪는 일을 정말 잘 묘사했습니다. 물론 다들 예상하다시피 살짝 할리우드식으로요. 
이 영화를 본 사람들은 F1이 보고 싶어질 거예요. 그게 진정한 목표죠. (실제) 차에 탄 장면과 제작진의 작업이 정말 놀라웠습니다. 그들이 사용한 기술이 인상적이었어요.
웃기는 부분도 있는데 일부러 의도된 거겠죠. 물론 완전히 정확하지 않은 부분도 있어요. 이를 테면 나란히 직진으로 달리다가 갑자기 다른 사람이 엉뚱한 기어를 찾는 거라든지요. 하지만 그건 전형적인 영화적 연출이고, 관객에겐 엄청난 몰입감을 줄 것 같아요.
우리 같은 소수의 사람들(드라이버)은 좀 허구적인 부분들을 찾을 수 있겠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에게는 환상적인 영화가 될 겁니다.


카를로스 사인츠 (아틀라시안 윌리엄스 레이싱 팀)
정말 즐겁게 봤습니다. F1 전문가인 저희들은 때때로 <F1: 본능의 질주>을 볼 때와 비슷한 것을 보겠지만요. 좀 할리우드적인 부분이 있어요. 
새로운 관객들을 매료시키고 F1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에게 큰 역할을 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F1) 열성 팬이나 기자들이 보기에는 너무 미국적이거나 너무 할리우드적일 수도 있을 거예요. 하지만 저는 솔직히 영화 전체를 즐겁게 봤습니다.
개인적으로 정말 놀라웠던 점들이 있었고, 제작진이 뭉쳐서 정말 좋은 할리우드 영화를 만들어냈어요.
관객들이 어떻게 볼지 두고 보죠.


페르난도 알론소(애스턴 마틴 아람코 F1팀)
영화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F1을 꽤 잘 표현했다고 생각하는데, 보통 이런 종류의 영화는 그렇지가 않거든요.
F1에 좋은 일이 될 겁니다. 왜냐면 이 영화를 본 사람들이라면 아마도 (실제) F1 경기가 보고 싶어질 테니까요.
다큐멘터리가 아니고 영화라서 몇몇 부정확한 부분들이 있지만, 영화 속 대부분의 트랙 액션 장면들은 아주 독창적이고 대단히 사실적이었어요. 그러니 좋은 일인 거죠.


에스테반 오콘 (머니그램 하스 F1 팀)
엄청 몰입감 있었습니다. 드라이빙 장면이 환상적이었는데, 지금껏 본 적 없는 수준이었어요. 드라이버인 저희들이 보기에 패덕(VIP 관람석)에서 벌어지는 일이 너무 말이 안 되는 느낌이 들지만, *루이스(해밀턴)가 모든 걸 최대한 사실적으로 만들려고 노력한 흔적이 보여요.
(*영화의 제작자로 참여하고 직접 출연도 한 F1 드라이버)
대중들에게 보여주는 영화이고 모든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아야 하는 영화라서, 할리우드적인 요소가 좀 더 필요한 부분도 있었겠죠.
저희가 보기에는 좀 더 레이싱에 집중했으면 싶고, 충돌 장면은 좀 줄였으면 싶지만... 그래도 전체적으로 보면 역대 레이싱 영화 중 최고이고 대박을 터트릴 것 같습니다. 


리암 로슨 (비자 캐시 앱 레이싱 불스 F1 팀)
개봉하면 굉장한 반응이 나올 것 같습니다. 올해 최고의 대박 영화 중 하나가 될 가능성이 있어요.
실제 F1의 느낌을 잘 담아냈는데, 그게 정말 정말 멋집니다.
제가 레이싱을 안 할 때 대부분의 촬영이 이루어졌기 때문에 제 모습이 잡힌 걸 보고 놀랐어요. 기대도 안 했거든요. 
이 영화를 통해서 F1을 처음 접하는 사람이라면 놀라움을 느낄 거라 예상됩니다. 
물론 오류를 찾으라면 찾을 수 있겠지만, 결국 영화잖아요. <탑건>과 마찬가지죠. 만약 전투기 파일럿이 그 영화를 본다면 사실과는 다른 점들을 분명 찾아낼 거예요.


니코 휠켄베르크 (스테이크 F1 팀 킥 자우버)
할리우드 영화니까 한 발짝 물러서서 전체 그림을 봐야죠. 세세한 디테일은 제쳐두고 새롭고 신선한 시각을 담았다고 봅니다.
좋은 배우들도 나왔고요. 브래드 피트는 이제 저의 롤 모델이 됐습니다. 저의 새로운 목표는 61세까지 F1에서 달리는 거예요.


피에르 가슬리 (BWT 알핀 F1 팀)
이 영화를 최초로 보게 돼서 정말 좋았습니다.
져희가 활동하는 세계로 뛰어들 수 있는 놀라운 기회죠.
할리우드 영화이고 저는 브래드 피트의 열렬한 팬입니다. 그는 F1 드라이버 역할로 우리를 정말 멋지게 표현했어요.
제작진도 훌륭한 일을 해냈습니다. F1에 문외한인 사람들도 재밌게 보기를 바랍니다.


샤를 르클레르 (스쿠데리아 페라리 HP)
저희는 F1 드라이버로서 이 영화를 보면서 (어쩔 수 없이) 정확하지 않은 사소한 디테일도 찾게 됩니다.
하지만 이건 아주 할리우드적인 영화고, F1 드라이버들을 위한 영화가 아니라 대중들을 위한 영화인 점에서 정말 멋지게 나왔다고 생각됩니다.
드라이빙 장면들이 놀라웠습니다. 저는 차량 내부에 카메라를 장착한 방식과 운전할 때 저희가 보는 식으로 카메라 앵글을 잡은 게 굉장히 인상적이었어요.
브래드 피트가 직접 운전한 부분도 조금 있다고 들었는데, 그것도 놀라운 부분이고, 그분도 드라이빙을 즐겼을 거라고 확신합니다.
이 영화를 통해 F1을 몰랐던 사람들에게도 다가갈 수 있게 돼서 F1에 큰 도움이 될 겁니다.


아이작 하자르 (비자 캐시 앱 레이싱 불스 F1 팀)
F1에 관한 영화를 보는 건 이상한 느낌이었어요.
아주 묘한 기분이었는데, F1을 한 차원 더 발전시킬 것 같습니다.
F1의 규모가 더 커질 것 같아서 좋습니다.
F1 드라이버인 저희는 정말 까다롭기 때문에 피드백을 주기가 어렵지만, F1을 모르는 아이나 일반인들에게는 최고의 입문작이 될 것 같습니다.


알렉산더 알본 (아틀라시안 윌리엄스 레이싱)
제작진이 균형을 잘 잡은 것 같아요.
(F1 드라이버로서) 모든 걸 꼼꼼하게 보지 않을 수 없고, 영화로서 편하게 보긴 힘들지만요.
할리우드 영화로서는 잘 해낸 것 같습니다.


 

golgo golgo
90 Lv. 4160791/4500000P


익스트림무비 스탭
영화, 영상물 번역 / 블루레이, DVD 제작
영화 관련 보도자료 환영합니다 email: cbtblu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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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맥라렌 팬으로서 노리스가 멋지게 나왔다고하니
좋네요. ^^
01:45
18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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