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풀이 43년전 보고싶었던 그 영화
개안적으로 사연이 있는 영화입니다.
정확히 43년의 한을 푸는것 같군요.
81년 제작된 영화인데 이 영화와 인연은 기구합니다.
이야기를 하면 기구한데 간단하게 이야기를 하면...
폴 뉴먼의 팬으로서(빠수준으로) 이영활를 안시기가 80년대초 대학 입학신입생때입니다. 당시 우리때는 써클이라고 했는데 동아리가 아닌... 영화비평회에 들어갔다가 축제기간에 영화전시회를 우리 써클의 행사로 준비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때 어느 선배가 사진 자료를 가져와 이 영화도 판넬을 만들어 전시를 했는데 정말 보고싶었던 던 영화였습니다. 당시만 해도 영화잡지, 스틸 사진이 귀한때였는데 고퀄 사진을 가져왔더라고요. 나중에 알고보니 그 사진들은 모두 일본 영화잡지 스크린, 로드쇼의 사진이었습니다. 그때 그런 영화잡지를 알게되었고 독자가 되었습니다.
이 영화를 알고 보기위해 팔방으로 노력했지만 보는건 불가능했는데 극장수입도 안됐고 비디오 테입도 없고 그렇게 기억에서 잊혀졌는데 어제 쿠팡플레이에 떡 하니 있지 않겠습니까? ㅎㅎ 기가막히더군요. 잠시 김회에 젖긴 했는데 그 한스런 영화를 수많은 시간을 보내고 이제야 볼수있다니 어이도 없고...
네이버 영화정보는 암흑가의 투캅스로 제목이되어있는데, 원제로 영화제목을 기억해서일까요? 중간 사진에 폴뉴먼 옆에 젊은 미남 배우는 캔월이라는 80년대초 더솔져라는 영화에 나왔던 배우입니다. 저 역시 그 배우 영화는 그영화말고는 본적이 없지만 80년대 국내 수입된 영화였던터라 잊혀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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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년까지는 아니지만 저에게 비슷한 느낌의 영화는 고령가 소년 살인 사건입니다. 로드쇼나 스크린에서 몇페이지씩 할애해서 장대하게 극찬하며 소개를 했는데 정작 개봉은 안해서 항상 머리속에 포스터만 있었습니다. 10년, 15년 가까이 지난 뒤에야 정식 개봉은 아니고 영화제라 하긴 좀 그런, 이름만 영화제인 종로영화제였나 그런데서 처음 봤습니다. 그 뒤로 비슷한 유형의 영화제에서 몇번 더 보긴 했습니다.
감회가 새롭겠습니다.
해외 영화 자막 번역, 개봉 선재도 대부분 일본 걸 가져다 썼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