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맨골드 '1급 기밀' 넷플릭스 프로젝트 연출 예정

James Mangold to Direct “Top Secret” Netflix Project

할리우드는 제임스 맨골드를 사랑한다.

그는 지금 할리우드에서 가장 선호받는 ‘고용된 손’ 중 한 명이 되었다. 재능 있는 감독이면서도, 스튜디오가 부과하는 창작 통제에 순응하는 것을 개의치 않는다. 가장 순수한 의미의 오터(auteur)는 아니지만, 필모그래피에 '포드 V 페라리', '로건', '3:10 투 유마', '캅 랜드' 같은 작품들이 있다면 그리 나쁘지는 않다.

최근에는 밥 딜런 전기 영화 '어 컴플리트 언노운'을 연출한 오스카 5회 후보 맨골드가 넷플릭스에서 첫 영화를 개발 중이라는 소식이 The InSneider의 소스로부터 전해졌다.

이 ‘극비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거의 없지만, 맨골드가 주로 만들던 R등급 영화들과는 다른 노선을 걷는 작품이 될 것이라고 한다. 분위기가 완전히 바뀐 작품이라는 것. 조만간 업계 매체들이 이 영화에 대해 구체적으로 보도할 것으로 보인다.

어쨌든, 이 작품은 맨골드가 현재 개발 중인 프로젝트 리스트에 하나 더 추가된 셈이다. 현재 그는 DC의 '스웸프 씽', 20세기 스튜디오의 버스터 키튼 전기 영화, 루카스필름에서 진행 중인 새로운 스타워즈 영화, 그리고 셰익스피어에서 영감을 받은 영화 '줄리엣'까지 다양한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다.

맨골드의 가장 최근 연출작 '어 컴플리트 언노운'은 전 세계에서 1억 4천만 달러의 수익을 올린 뒤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8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맨골드는 이 영화로 각본, 연출, 제작 부문에서 아카데미 후보에 이름을 올렸으며, 이전에는 '포드 V 페라리'와 '로건'으로도 오스카 후보에 올랐다.

https://www.worldofreel.com/blog/2025/5/13/james-mangold-to-direct-first-netflix-fil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