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정보 마돈나 전기영화 넷플릭스 시리즈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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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o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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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onna Biopic is Now A Netflix Limited Series
마돈나는 영화감독으로서 그다지 좋은 평판을 얻지 못했다. 혹평을 받은 Filth and Wisdom과 거의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졸작이라는 평가를 받은 W.E.를 연출한 뒤에도, 그녀는 여전히 감독 도전에 대한 의지를 꺾지 않고 있다.
지난 몇 년간 마돈나는 자신의 삶을 다룬 자전적 영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으며, 연출과 각본을 포함해 모든 창작적 통제권을 직접 쥐려 했다. 그러나 여러 차례의 스튜디오 미팅이 실패로 끝난 후, 마돈나는 이 프로젝트를 영화가 아닌 넷플릭스 리미티드 시리즈로 전환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이 시리즈는 데드라인 보도에 따르면, 프로듀서 숀 레비가 전체 제작을 총괄하게 된다.
이 프로젝트는 마돈나 자신의 삶을 중심으로 전개되며, 팝 아이콘 역에는 줄리아 가너가 캐스팅되었다. 당초 이유 없이 보류되었던 이 프로젝트에 대해 마돈나는 수년간의 개발 지연에 대한 불만을 인스타그램을 통해 여러 차례 토로해 왔다.
왜 유니버설 같은 메이저 스튜디오가 마돈나에게 자전 영화의 각본과 연출을 맡기려 했는지 의문이 들 법도 하다. 그나마 줄리아 가너의 캐스팅은 영리한 선택으로 보인다. 젊은 시절의 마돈나와 외모가 닮았기 때문이다. 넷플릭스가 이제 이 프로젝트를 구제했지만, 그 대가로 영화가 아닌 시리즈로 바뀌었다.
가제는 Who’s That Girl로, 이는 1987년에 개봉한 마돈나 주연 영화와 히트 싱글 제목을 동시에 참조하는 것이다. 이 프로젝트는 원래 2020년 유니버설이 제작을 지원했으며, 주노로 잘 알려진 디아블로 코디가 초기 각본 작업에 참여했지만 이후 하차했다. 그 뒤를 이어 에린 크레시다 윌슨이 합류했고, 마돈나는 공동 각본가로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그 버전 역시 진전을 보지 못했고, 결국 마돈나는 직접 전체 각본을 쓰기로 결심했다. 그녀의 각본이 최종안이 될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마돈나는 이 작품을, 남성 중심 산업에서 여성 아티스트로서 자리를 잡아가는 자신의 여정을 그린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기쁨, 슬픔, 분노, 승리, 역경 등 다양한 감정이 모두 포함된 서사로, 자신이 스타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담겠다는 것이다.
한편 숀 레비가 실제로 이 리미티드 시리즈의 연출까지 맡을지는 미지수다. 현재 그는 올가을 촬영을 앞둔 스타워즈: 스타파이터 프로젝트에 참여 중이며, 휴 잭맨과 라이언 레이놀즈가 출연 예정인 신작 Boy Band도 초기 개발 단계에 있는 상태다.
https://www.worldofreel.com/blog/2025/5/12/madonna-biopic-is-now-a-netflix-limited-series
* 그녀의 일생은 훌륭하고도 남을 영화 소재인 것만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굳이 자신의 연출,제작 욕심을 버리고 공동각본 정도만 참여한다면 참 바람직할 텐데 말이죠. 자신의 전기영화를 본인이 연출한 작품이 몇이나 될른지. 그리고 그게 성공한 케이스는 더더욱.
더군다나 이 영화산업 암흑기에. 굳이 돈이 넘쳐나신다면 말리지는 않겠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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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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