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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꼽는 현 마블 MCU의 최대 문제점

Batmania Batmania
2611 4 11

현재 마블 MCU의 최대 문제점은 어벤져스가 없다는 것이겠죠. 정확히는 코어 맴버들 서사가 전혀 없다는 것이죠.

아시다시피 토르, 닥터 스트레인지는 저 우주 어디로 가서 뭘 하고 있는지도 모르는 상황이죠. 스파이더맨은 사실상 리셋, 그리고 스타크사의 서포트 중단으로 스트릿 레벨이죠. 그외 캡틴 마블은 여전히 대다수의 팬들에게서 비호감을 못 벗어난 상황... 샘 윌슨은 뒤에 따로 언급...

 

그런데 내년 2026년에 어벤져스: 둠스데이가 나오죠. 저는 이 영화가 아무리 잘 만들어져도 산만할 수 밖에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인피니티 워의 경우에는 이전에 이미 어벤져스 1,2편이 있었고 시빌워도 있어서 어벤져스 맴버들과 캐미에 대한 설명이 충분한 상황이었죠. 그덕에 인피니티 워는 타노스를 중심으로 이야기 진행을 하고 산발적인 어벤져스 이야기가 나와도 문제가 없었습니다.

반면 둠스데이는 1. 둠스데이 캐릭터 설명, 2. 누가 어벤져스로 합류하나 설명, 3. 마지막으로 멀티버스 보여주기 이 모든걸 한편에 몰아서 보여줘야 하는 상황이죠. 현재 어마무시하게 많은 캐릭터들이 등장한다고 예고하고 있지만 과연 어떤 캐릭터들이 이야기의 중심축이 될지, 얼굴만 잠깐 비추고 퇴장할지 모르죠. 솔직히 폭스 엑스맨 캐릭터들 거의 모두 1분 컷 아닐까요. 모두 알다시피 그들로 새로운 뮤턴트 "사가"를 이어갈리 없잖아요.

 

그리고 2대 캡틴 아메리카로 인정받고 싶어하는 샘 윌슨이 있습니다. 이 캐릭터에게는 드라마도 있고 영화도 있지만 과연 팬들에게 2대 캡틴으로 확실히 인정받고 있는지는 좀 의문입니다. 제가 꼽는 이유는 드라마, 영화에서 샘 윌슨을 "미국" 대장으로 인정하려고만 합니다. 스티브 로져스가 팬들에게 인정받고 인기 있던 이유는 그가 어벤져스 맴버들에게 "캡틴"으로 인정받기 때문이지 "미국" 정부가 인정하기 때문이 아닙니다. 즉 샘 윌슨도 다른 어벤져스 맴버들과 활약을 해서 그들에게 인정을 받아야 했고 그랬다면 많은 팬들도 그를 인정했을겁니다. 현재 그는 2대 팔콘만 옆에 있는 솔로 캐릭터일 뿐이죠. 영화 둠스데이에서 이 또한 해결, 진행해야 할겁니다.

 

이제 썬더볼츠가 대놓고 뉴 어벤져스라고 홍보를 하고 있죠. 이에 반감을 가진 팬들도 많은거 같습니다. 그래도 이게 현시점에서는 필요한 것이라 봅니다. 솔직히 토니 사망 이후 그럴싸한 어벤져스 기지도 없잖아요. 발렌티나 등골 뽑아서 최소한 새로운 맴버들이 모여서 회의할 장소는 마련했잖아요. 멀티버스 사가라고 하는 작품들 중에 어벤져스 관련해서 이 정도 진행시킨 영화조차 하나도 없지요. 

 

마지막으로 저는 "둠스데이"와 "스크릿 워즈"는 마블이 완벽하게 실패한 멀티버스 사가를 최대한 화려하게 폐기 처분하기 위한 용도의 포장지 같은 영화들이라 생각됩니다. 마블답지 않게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여러 캐스팅을 미리 발표했다는건 진짜 큰 문제점인 어벤져스 없는 어벤져스 영화를 기대하게 만들기 위한 포장인거 같네요. 심지어 제작 기간도 너무 짧아 보여서 CG 퀄리티가 제대로 나올지조차 의문이네요. 개봉하면 보러 가겠지만 인피니티 워, 엔드게임 때 같은 기대감은 전혀 안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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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줄거리가 이제는 재미 없는 것이죠

캡아4 보면 줄거리 별로 재미 없습니다. 관전 포인트가 없죠

16:40
7시간 전
profile image
Batmania 작성자
totalrecall
요즘 줄거리의 초점 자체를 제대로 못 잡는거 같네요. 이제와서 로스 장군과 베티 로스 이야기가 필요한가 자체가 의문이죠.
17:11
6시간 전
2등

말씀하신데로 둠스데이는 큰 기대 안해도 되겠죠?

아직까지도 완성된 대본 없이 촬영을 하고 있다고 하니까요

16:59
7시간 전
profile image
Batmania 작성자
totalrecall
완성된 대본없다는 소식은 거짓루머이길 바라네요. 사실이라면 잘 만들어질 가능성이 너무 없잖아요. ㄷㄷ
그냥 여러 배우, 여러 캐릭터들이 한 영화에 쏟아져 나온다는 것에 의의를 둬야하지 않을까 싶네요.
17:06
6시간 전
Batmania

7월에 개봉하는 판4 보면 어느 정도 추측 가능할 거 같습니다 ^^

판4도 그리 기대치가 높지 않아서요

17:28
6시간 전
profile image
Batmania 작성자
totalrecall
동의합니다. 저도 마찬가지로 기대치가 높지는 않네요. ㅎㅎ;
17:33
6시간 전
profile image 3등
희망적 관점> 어벤저스1도 5명이 모여 처음 개폼 잡을때
헛웃음이 나왔음.. 결국 만화적 서사로 만든 빈틈을
관객뽕으로 마저 채워야했던 과거를 생각해보면,
둠스데이도 새로운 어벤저스1 이라는 관점으로
빌드업을 잘 쌓을 경우 부활의 계기가 될 여지가 충분히 있음..

절망적 관점> 거의 전국민이 마블 시어머니가 된 상황에서
어지간한 눈높이로는 빌드업 난이도가 예전의 5배쯤 됨..
잘 만들어도 욕 들어먹고 흥행 미지근할 확률 매우 높음..
18:38
5시간 전
profile image
Batmania 작성자
nion
문제는 둠스데이가 세계관 확장 시발점의 어벤저스1 포지션이 아니라 마무리의 인피니티워 포지션이라는 사실이죠.
20:50
3시간 전
스파이더맨 닥터 스트레인지말고는 관심이 안생기네요ㅜㅜ
21:42
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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