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일을 계기로 배워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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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눈팅이랑 유머글만 끄적이던 저렙 유저 입니다.
2018년 <어벤져스 인피니티워> 때부터 자주 들르고 조언을 얻던 곳이
하루 아침만에 박살이 나니까 기분이 참 묘하네요.
그래도 몇가지는 배워갑니다.
앞으로 어느 사회 생활을 하면서도
혹여 sns에 짧은글을 적더라도
절대 남의 눈살 찌푸리는 짓은 하지 않겠다는 것.
또 책임자의 위치에서
구성원 들과의 친목질, 반대파에 대한 무조건적인 배척은
결국 자기 자신과 조직을 파멸로 이끈다는 것
마지막으로
혹여 내가 저지른 잘못에 대해서는
결코 '실수'로 치부할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에 대한 명백한 '오류'임을 인정을 하고 합당한 처분을 받을것
등등
이번 사태로 다시 한번 마음속 깊이 새기고 갑니다.
그동안 좋은 정보 알려주신 분들, 영화에 대한 식견을 넓혀주신 분들
다들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