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가보겠습니다
초등학교 5학년때 들어온 익무라는 곳은, 어린아이에게 세상 그 어느 놀이터보다 재밌던 곳이였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며 익무에서 나름 철 없는 행동도 하고... 그러면서 또 성장하고... 아마 제가 지금 이렇게 글을 멀쩡하게 쓰는 것도 다 익무 덕분이 아닐까 싶어요.
놀이터를 떠났음에도 익무라는 곳은 저에게 항상 편안한 휴식처같았습니다. 현생에 이리저리 치이고 살다가도 익무에 들어오면 내가 좋아하는 이야기로 일면식도 없는 사람들과 대화하고, 소통하고, 또 어떨때는 위로 받고, 그런 모든 일이 저에게는 정말 큰 힘이 됐어요
초등학교 5학년때 입학해서 고등학교 1학년이 된 지금까지 항상 휴식처같은 곳이였는데... 최근 현생에서 겪는 스트레스가 상당해서 익무에 들어올때면 내가 알던 그 곳이 맞나 싶을정도로 게시판이 뒤집혀있을때가 많았습니다.
굳이 게시판을 뒤집은 사건에 대해서 말할 필요가 없고, 애당초 저는 그 사건들에 초점을 맞추고자 이 글을 시작한건 아닙니다
모든 악재가 겹치면서 익무 분위기 자체가 굉장히 날 선 상태인데, 평소라면 버텼을 저지만 현생에서 스트레스 받고 익무 와서도 이런 분위기 때문에 자꾸만 눈치를 보게 되는거같아서 저는 그게 너무 버티기 힘들었어요
지금도 게시판이 약간은 날이 선 상태인데... 저는 요런 분위기가 괜찮아지면 그때 다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정말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분들에게 위로도 받고, 축하도 받고, 항상 감사한 마음만 가득해요.
항상 건강하시고 즐거운 영화 생활 즐기셨으면 좋겠습니다...! 익무는 떠나도 영화 생활은 계속 즐길 예정이니 다시 만나는 그날까지 다들 행복하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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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익무 규칙은 여길 클릭하세요
K아재가 기다리고 있겠습니다.K고딩님. 현생 부터 하나씩 헤쳐나가시고 다시 오실 결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