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은 선택이고 비접종자 차별 이라는 의견에 대해
최근 접종율 늘고 정책들 변경되면서 얘기가 나오길래 좀 아닌것 같은 부분이 있어 한마디 적어봅니다.
지인과 사무실 직원들과도 몇번 얘기 나눈적이 있습니다.
참고로 근무 사무실에 10명중 아직 안맞은 직원 한명 있는 상태입니다.
그직원 말이
'백신 안맞는건 내 자유이다. 비접종자 구분은 차별이다' 라고 하더군요.
이에 다른 한 직원이
'그게 당신 자유이면, 비접종자이고 나에게 코로나를 옮길지도 모르는 사람과 한공간에 있고 싶지 않은 내자유는 뭐 무시해도 상관없냐?
자영업자들이 자기 업장에 코로나 집단감염 유발위험이 있는 사람을 들이고 싶지 않은 자유는 어쩔거냐?
그리고 당장 우리팀에 임산부 있고 걸리면 치명적이라는데, 무슨일 생기면 당신이 책임질거냐?
자유란 타인의 자유를 침해할때는 보장해줄 이유가 없고 이미 자유가 아닌건 아느냐?' 라고 하니 그직원 아무말도 못하더군요.
참고로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안맞는게 자유라고 주장한다면, 비접종자들과 같이 근무하고 생활속에서 같은 공간에 있고 싶지 않은 우리의 뜻도 자유입니다.
그리고 백신이 무적 아니라는 말이 있던데, 뭘 잘못 아시는 겁니다. '무적' 되려고 맞는게 아닙니다.
맞으면 걸려도 최소한 '죽거나 중증' 되지 않고 독감처럼 지나갈수 있기 때문입니다. 안맞으면 죽을수 있는 거고요.
너무나 큰 차이입니다.
안맞는게 자유라고요? 본인이 잠재적인 바이러스 전파자와 간접가해자가 되는걸 고수하는건 자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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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백신 부작용 사망확률른 10만명에 3명 꼴. 0.035% 입니다. 자료 찾아보세요. 말씀하신건 인과관계 입증안된 건수 고려 안한 수치입니다.
흠 글쎄요. 저는 조카들 때문도 그렇고 직업적으로도 몇번이나 맞으려고 교수님들과도 상의해봤는데 여러차례 맞지말거나 최대한 늦게맞을 것을 권고 받았습니다.
본인이 단지 맞기싫어서 안맞고 뻐팅기면서 맞은 사람과 같은 권리를 주장하는건 문제라고 생각하지만, 어떤 누군가는 맞을 수 없어서 맞지 못할 수도 있죠. 그걸 넌 맞지 않았기때문에 잠재적인 전파자이고 문제라고 낙인찍는건은 명백한 차별로 느껴집니다.
그 맞지 말거나 늦게 맞을 이유가 무엇인지요. 기저질환자처럼 맞으면 코로나 걸리는 것보다 더 목숨이 위험한 불가피한 경우가 아니라면 설득력이 없습니다. 입장을 바꿔보시죠. 전염병이 돌고 있는데 무리중 한명만 치료제를 안맞고 내자유라고 차별말라 주장한다면 그냥 방관하실지요. 만약 그대로 둔다면 그건 차별이 아니라 특혜일 겁니다.
위드 코로나로 가려는 시점은 백신 접종률 70~80%의 확률수치를 다루고 있습니다
방송에서 자주 다루고 있으니 이미 잘 알고 계시겠군요
10명 중 7~8명의 백신 접종으로 인해 방송에서 지속적으로 나온 R0(감영재생산지수)가 약해졌거나 끊어졌음을 전제로 합니다
이 감염생산지수 이론근거를 적용하면 사무직원 10명 중 9명, 즉 90% 집단면역이 형성되어 비접종자인 직원에게서 감염될 생산지수는 끊어졌습니다.
어떻든 서로가 서로에게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이 되었다고 볼 수 있겠군요
언급하신대로 비접종 직원 분의 상대에 대한 논리의 배려가 약하긴 해도 NeoSun님만이라도
너른 마음에 이해해 주시면 어떨까 제안해 봅니다
그 직원분 코로나 이전 생활은 어떠했는지 잘 모르겠군요
현재의 상황은 이미 무리로부터 (어떤 의미론 자발적)'왕따'가 되어버렸으니 스스로도 압박감, 굉장할 듯 생각이 듭니다
지적하신 부분도 타당합니다
이론적인 지수인지라 방역당국도 어떤 명확한 기준을 세워야 할지 (지금 현재도)고심하고 있음은 이미 링크기사에 언급되어 있습니다
NeoSun님의 선택에 다른 지점에서 참고할 부분이 있을까, 하는 소소한 의견 드려봅니다
한 마디 덧붙이면 이미 잘 아시듯 '그것이 어떤 것이든 한번 내치는 것은 쉽지만 (다시)품는 건 어렵다는 것', 굳이 언급합니다 :)
영화관 이용에 비접종자를 아예 배제한다면 차별로 느껴질 여지가 있다고 생각해요.
다만, 접종자들만 예매가능한 시간대를 늘린다거나 좋은 요일,시간대로 배치하는 것과 같은 차등을 두는 방식이라면 비접종자로서 받아들여야될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왜 신고가 된 거죠?
할말이 있으면 토론을 해야지 자기 의견이랑 안 맞다고 신고를 하는 ...
무조건 비접종자 나쁘다고 말하는 것도 없는디..
그냥 단순히 생각해도 간단한 거죠. 현재 80% 접종완료 상황에서 당장, 집, 직장 근처, 지인들중에서 맞고 부작용으로 죽었다는 사람과, 확진되어 치료받거나 죽은 사람 비교해보면 바로 답 나오는 건데요. 죽지는 말아야 할거 아닌가요. 에혀.
부디 아시는 분들 모두 쾌유하시고 건강하시길.
다시 대규모로 유행할 수 있는 상황이지만 자영업자들, 문화계, 공연계. 스포츠계가
그동안의 타격이 워낙 컸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위드코로나하는 거죠.
그런 상황에서 백신을 맞아서 최악의 상황으로 대규모 유행해서 돌파감염되도 안 죽는 사람과
백신을 안 맞아서 돌파감염되면 어떻게 될 지 모를 사람 간에 열어주는 게 다른 건 당연한 거죠.
내 자유에 의해 백신은 안 맞았지만 백신 맞은 사람과 같이 누리고 싶다는 건 말이 안 되는 겁니다.
위드코로나라는 건 (돌파감염되도 안 죽을 백신 맞은 사람들만) 코로나 이전 시기와 비슷하게 돌아가는 거죠.
경제 살린다고 위드코로나해서 백신 안 맞은 사람들 고위험군 다중이용시설 돌아다니다 죽거나 중증 앓게 되느니 차라리 막는 게 편한 겁니다. 경제 살린답시고 또 의료진 갈아넣을 순 없잖아요.
차별이 아니라 선택이죠. 모두가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갈 순 없고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갈 사람으로 백신 맞아서 설령 다시 감염되더라도 죽지 않을 사람들을 선택한 거죠.
그 두려움은 백번 저도 이해합니다. 하지만 그 두려움이 확진되어 사망할 두려움보다 클까요?
현재의 그 두려움이 왜 증폭되었는지 아시는지요.
현정부에 대한 무분별하고 근거없는 왜곡보도를 일삼는 언론들이 희박한 케이스들을 찾아내어 '반복보도'하고 '두려움을 증폭'시켰기 때문입니다. 만약 '똑같은 강도'로 '코로나 확진후 병상에서 끔찍한 일상을 보내거나 사망하는 이들'에 대한 보도와 뉴스를 매일 내보냈다면 어땠을까요? 아마도 지금 앞다투어 백신맞으러 갔을 겁니다. 미디어는 특정정치와 결합되어 왜곡된지 오래입니다.
위 다른 댓글에 적었지만,
첫째, 안맞을 시의 본인부작용, 그리고 안맞을시의 본인의 감염이나 타인의 자유와 건강을 해칠 가능성 => 이 두가지 확률이 같은 정도인지 알고 있어야 합니다. => 당연히 후자의 확률이 엄청나게 높습니다. 그냥 주위를 둘러보세요.
둘째, 맞을시 부작용 대신 책임져줄건 아니다 와 안맞은후 타인(자영업자 포함)에게 건강상 금전적 피해를 입혔을 경우, 그에 대한 구상권 청구에 대한 책임을 본인이 질것인가? 그 비용 차이는? => 알고 있는가 하는 겁니다.
말씀하신 사항도 일부는 저도 동의합니다. 하지만 단순하게 생각했을때, 매년 독감주사를 맞을때 그 주사 부작용으로 사망한 사례가 있다고 독감예방주사를 죽음과 동일한 정도로 두려워 하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독감으로 사망하는 사례가 훨씬 더 높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독감주사 부작용으로 죽는 사례를 지금 우리나라처럼 백신부작용사례처럼 매 건마다 뉴스에 보도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우리 시각과 인지의 왜곡은 거기에서 생깁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그 예전 글에 봤던 그 직원같은뎈ㅋㅋㅋㅋㅋ 그 엄청난 자유가 다른 사람의 자유를 침해하면 더 이상 자유가 아니죠 어처피 시간이 지날수록 회사마다 백신 접종은 선택에서 의무가 될거고 자연스레 떨어져 나갈거라 봅니다 + 다만 저렇게 선택이 아닌 선택지도 없는 분들은 배려해야한다고 봅니다